총 763건
가례
유교
가례(嘉禮)는 유교의 국가의례인 오례(五禮) 중의 하나로서 즉위(卽位)·책봉(冊封)·국혼(國婚) ·사연(賜宴 잔치를 베풂) ·노부(鹵簿 왕이 거동할 때의 儀仗) 등 국가나 왕실에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 치르는 의례를 말한다. 조선 성종 때 간행된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는 다양한 종류의 가례가 기록되어 있다. ‘왕이 등극할 때 거행하는 의식[嗣位儀]’ 왕비·왕세자·왕세제·왕세손·왕세자빈·왕세제빈·왕세손빈 등을 책봉하는 의식 왕·왕세자·왕세손 등의 혼례(婚禮) 왕세자·왕세손 등의 관례(冠禮) 왕·왕비·상왕·대비·왕대비·대왕대비 등에게 존호(尊號)를 드리는 의식 왕·상왕·왕비·대비·왕대비·대왕대비 등에게 명절이나 탄신 ...
2025-03-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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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테미즘
‘토템’은 북아메리카 오지브와족(族)이 특정한 동물을 보호자로 삼는 풍습에서 유래한 말이다. 토테미즘은 어떠한 동식물이나 자연물이 인간집단과 특수한 관계를 유지하고 집단의 명칭이 되는 현상을 일반적으로 지칭하는 용어이다. 흔히 이 인간집단에서는 자신의 토템을 먹지 않는 음식금기가 존재하며 같은 토템 집단 내의 결혼이 금지되는 족외혼이 행해지는 경우가 많다. 토테미즘은 맥레넌에 의해 1870년경부터 학계에 알려졌고 프레이저의 연구에 의해 유명해졌다. 그 이후 프로이트가 토템의 터부에 대한 심리학적인 설명을 제시하였고 뒤르케임이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의 토테미즘을 종교의 기본적 형태로서 연구하였다. 토테미즘의 정확한 의미와 ...
2025-04-0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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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묘
유교
사가(私家)에서 조상의 신주를 모셔두는 집을 가묘(家廟) 또는 사당(祠堂)이라 한다. 우리나라에 처음 가묘 제도가 도입된 것은 고려말 성리학을 수용한 신진사대부들에 의해서이다. 그러나 이때는 불교의 영향으로 인해 가묘의 설립이 극히 일부에서만 이루어졌고 성리학을 국가이념으로 삼은 조선시대에 들어와 가묘 설립이 비로소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사림(士林)이 권력을 장악한 선조 때부터는 가묘 제도가 사대부들 사이에 일반화되었고 조선후기가 되면 서인(庶人)들에게까지 확산되었다. 가묘의 제도는 『주자가례(朱子家禮)』의 규정에 따라 건립·운영되었다. 가묘에는 삼년상을 마친 신주를 모시며 기본적으로 4대까지의 위패(位牌)를 봉안 ...
2025-03-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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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망거리
유교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역에서는 ‘가망굿’ 또는 ‘가망거리’라고 하며 황해도·평안도에서는 ‘가믕굿(가뭉굿·초가믕굿)’이라고 한다. 큰 굿의 초반에 행하여진다. 『무당내력(巫黨來歷)』에는 감응청배(感應請陪) 속칭 ‘산바라기’로 되어 있다. 가망은 이 굿에서 모시는 신으로 문헌에는 ‘감응(感應)’이라 표기되어 있으며 흔히 본향가망·불사가망·영정가망·부정가망 등과 같이 다른 신명과 함께 불려지고 남녀의 성별이 있으나 신격은 확실하지 않다. 산신이나 서낭신의 성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씨와 본을 주는 가망’이라는 공수로 보면 본향 시조신으로서의 신격으로도 추측된다. 가망굿에서는 백지를 들고 춤을 추는데 이는 부정을 가 ...
2025-03-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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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택
원군교
원군교(元君敎)를 창립한 박인택(朴仁澤)은 충청남도 부여에서 태어나 일찍이 보천교를 신봉했으나 거기에서 나와 같은 교인 홍순옥(洪淳玉)과 함께 증산 강일순을 받드는 교인을 규합하여 1933년 전라북도 부안군 산내면 지서리에 교당을 짓고 원군교라 하며 활동했다. 그러나 곧 소멸되었다.
2025-03-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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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기화
천도교
『동경대전』 「논학문」에 나오는 말. 한울님을 모셨다는 것은 안으로 신령함이 있고 “밖으로 기화함이 있다(外有氣化)”는 주문. 시(侍)자(字) 풀이에서 외유기화라는 말이 등장함. 내용 : 수운은 21자 주문 가운데 시(侍)자(字)를 풀이할 때 “모신다는 것은 안으로 신령이 있고 밖으로 기화가 있어 온 세상 사람이 각기 알아서 옮기지 않는 것(侍者 內有神靈 外有氣化 一世之人 各知不移者也)”이라 하였다. 해월 최시형은 외유기화를 “포태할 때에 이치와 기운이 바탕에 응하여 체(體)를 이룬 것”이라 하여 외유기화란 밖으로 접령하는 기운이 있음을 뜻한다 하였다. 다시 말해 인간이 처음 세상에 태어날 때 갓난아이의 마음과 같은 신 ...
2025-04-0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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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정유도
유교계
기본경전은 『부응경(符應經)』과 『만민해원경(萬民解寃經)』이다. 『부응경』은 도조인 강대성이 1934년 진안 운장산에서 지은 「해인경」을 시작으로 약 10여 년간에 걸쳐 저술한 여러 경들을 한데 묶은 것이다. 『만민해원경』은 2세 도주 김갑조의 저술로 『부응경』에 있는 「신화경(神化經의)」을 주석한 「춘심경(春心經)」이나 『소학(小學)』을 기본으로 해서 새롭게 저술한 「강륜보감(綱倫寶鑑)」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참고문헌 : 『한국신종교실태조사보고서』(한국종교학회
2025-05-1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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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봐타 코스
‘아봐타’(avatar)는 산스크리트어로 신이 땅으로 내려옴 즉 화현(化現)을 뜻하며 아봐타 코스에서는 기존의 편견과 ‘나’라는 에고(ego)를 벗어나 우주의식의 일부가 되어 희로애락을 벗어나 원하는 삶을 창조해 뜻대로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아봐타 코스는 하루 12시간씩 9일 동안 진행되며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다시 떠오르기 워크’(2일) - 신념(편견)과 현실의 상호관계를 배움. 2부 ‘연습들’(5일) - 원하는 현실을 창조하는 능력을 개발; 3부 ‘런다운들’(2일). - 삶에 방해와 장벽이 되었던 현실들을 지울 수 있는 능력을 개발. 여기에 더하여 상급과정으로는 코스 지도자를 양성하는 ‘마스터 코스’(9 ...
2025-04-0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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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혼상제
기층신앙
관혼상제(冠婚喪祭)는 사례(四禮)를 일컫는 말이다. 본디 남송 성리학의 비조 주자(朱熹)가 여러 고례(古禮)를 정비하여 편찬한 가례서(家禮書) 『주자(朱文公)가례』에서 비롯한 것이다. 고려말 조선초에 유입된 주자가례는 중국 남송의 풍속과 산물을 바탕으로 한 것이기에 조선에서 바로 준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조선 초부터 여러 예학자들이 조선에 맞는 각종 예서(禮書)들을 편찬하였다. 그러나 예법은 엄한 것이라 논란의 여지가 많고 집안마다 폐쇄적으로 예법을 달리 하는(家家禮) 등 예법의 일반화나 대중화는 어려운 일이었다. 어렵고 알 수 없는 사례를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한 이는 도암(陶庵) 이재(李縡)로 필사본으로 전해지던 저 ...
2025-05-2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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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암유록
신종교일반
1957년 이전의 어느 시점에 김길환이 갱정유도(更定儒道) 본부로부터 반출한 두 인쇄본 자료 『산수평장(山水評章)』 및 『격암록(格菴錄)』을 1960년대에 그의 교우인 조성기(趙聖紀)가 철필(鐵筆)로 베껴서 그 베낀 것을 저본으로 하여 정감록(鄭鑑錄) 연구자인 이철원의 주도하에 발췌·가감·합본의 과정을 거쳐서 하나의 자료로 엮었다. 이 자료를 다시 1960년대 말엽에 조성기의 교우인 이용세 부자(父子)가 모필(毛筆)로 베끼면서 “격암유록”이란 제목이 처음으로 붙여졌던 바 이 모필본이 1977년 2월 21일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되어 고서로 취급을 받게 되었다. 격암유록의 본문은 총35866자로서 60개 장의 논(論)과 가 ...
2025-05-23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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