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교본부

2025-07-01 22:05:34

한자명

이칭/별칭

계통구분

설립일시

창교자

항목체계

집필자

정의

개설

역사

교리

의례

경전

한자명

檀君敎本部



이칭/별칭

단군교



계통구분

단군계



설립일시

1977년 3월



창교자

김해경



항목체계

교단명



집필자

고병철



정의

김해경(金海京 1950-)이 1977년에 설립한 종교단체.



개설

단군교본부는 김해경(최근 김해호)이 개인적인 종교체험 이후 무속인이 되었다가 무속인들과 일반인들을 모아 1977년에 서울 잠실에서 창립한 종교단체이다. 창립 직후에는 경로잔치 등을 통해 교세를 확장하였고 그 이후에는 정신대위령제 민족혼산신제 양담배 불매운동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렇지만 1993년에 김해경이 개신교로 개종하면서 단군교본부는 해체되었다.



역사

단군교본부를 창립한 김해경은 1950년 전남 무안군 출신으로 19세 때 상경하여 미용사가 되어 23세 때인 1973년 종로에서 ‘윤희미용실’을 개업하였다. 당시 김해경은 개신교인이었으나 25세 때인 1975년 6월경에 단군성령(檀君聖靈)의 인도를 경험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때부터 50일간 망우리 공동묘지가 있는 아차산(峨嵯山)을 오가며 기도 생활을 하였고 이 과정에서 ‘남의 속을 잘 아는 신통한 힘’을 포함한 십통(十通)을 배웠다고 한다. 김해경은 기도 생활 이후에 운명감정소를 차려 무속인이 되었다. 그리고 여러 잡지에 저명인사와 국가의 장래를 점치는 글을 쓰고 정·관·재계 문화계 인사들의 미래 운을 점치는 등의 여러 무속 활동을 전개하였다. 1977년 3월에는 마니산에서 다시 단군성령의 계시를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서울 송파구 잠실동 벌판에서 천막생활을 하면서 단군신을 받드는 무속인들과 함께 단군교본부를 창립하여 교주가 되었다. 당시 단군교본부에 입교한 무속인은 주로 ‘[단군]할아버지신’을 몸주신으로 받드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단군교본부 내에서 김해경은 ‘학봉대선사’로 불렸다고 한다. 김해경은 잠실동에 130여 평의 대지를 마련 비닐하우스에 단군상을 모시고 단군교본부의 집회 장소로 사용하였다. 그리고 단군교본부 성전을 신축할 계획을 세웠고 이후 자기 소유인 잠실의 5층 빌딩에 단군교본부를 설치하였다. 단군교본부 창립 후 1978년 3월에는 제1회 경로잔치를 시작했고 매년 1회씩 5회까지 지속하였다. 1983년 3월부터는 경로잔치를 그만두고 수년 동안 정신대위령제를 지냈다. 동년 8월에는 임진왜란 때 일본이 전국의 명산에 박았다는 쇠막대기를 빼내기 위해 삼각산 누애봉에서 민족혼산신제를 지냈다. 1984년 11월에는 단군교본부성전의 이름으로 단군교본부의 경전과 역사 인식 등이 담긴 『단군정서』를 출판하였다. 1986년 8월에는 단군교본부(서울 강동구 삼전동) 차원에서 양담배 불매운동을 벌였다. 1987년 3월경 강화군 선원면 선항리에서 국내 민족종단 중 처음으로 단군성전 기공식을 가졌다. 1988년 서울올림픽 때는 4백여 명의 단군교본부 소속 무당들을 동원하여 여의도 한강축제와 이태원 거리축제에 참여하였고 매년 개천절마다 서울노래마당에도 참석하였다. 1989년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국법질서회복운동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기도 하였다. 단군교본부의 교세는 한 때 전국 8개 교구에 27개의 성전을 갖고 있었다. 여기서 성전은 별도의 공간이 아니라 신자인 무속인들의 점집으로 보인다. 신도 수는 1987년경 언론에 1만여 명으로 보도되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40대 초반인 1993년에는 서울 잠실의 단군교본부 제단에서 기도하던 중에 구렁이가 나오는 종교체험을 하였다고 한다. 이후 김해경은 개신교로 개종하였고 이로써 단군교본부는 해체되었다. 단군교본부 해체 이후 김해경은 1996년에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리고 2007년 대선 과정에서 김해호라는 이름으로 육영재단 관련비리 의혹을 제기하여 이슈가 되기도 하였다. 최근까지 서울 중구 신당동 ‘평화를 만드는 교회’에서 협동목사를 맡고 있다.



교리

단군교본부의 신앙 대상은 ‘삼신 신령(三神上帝: 桓因·桓雄·檀君 한인·한웅·한배검)’이다. 신앙 대상은 ‘단군성조님’ 또는 ‘신령님’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그리고 삼신 신령의 자손이 인류의 시조인 ‘나만’과 ‘아만’이라는 인류기원설을 가지고 있다. 교리의 대강은 신령이 가장 두려워하고 미워하고 저주하는 세 가지 죄(살인·도둑질·강간)를 짓지 말고 가정을 지상의 지옥이 아니라 천궁으로 만들어야 죽어서 ‘신령님나라’ 또는 ‘신령님집’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의례

의식은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신령님의 자녀가 되어야 한다는 ‘단성례 서약문’이다. 두 번째는 신령님·조상님·부모형제·이웃 앞에서 서약하는 ‘결혼 서약문’이다. 세 번째는 신령님으로부터 받은 생명이 신령님·조상님의 부르심으로 이 세상을 떠나게 되었음을 알리는 ‘장례식 의식’이다. 그 외에 단군교본부에서는 연중행사로 전국명산순례기도회 천제 등을 진행하였다. 예를 들어 개천절에는 날 음식을 올리는 제사 어천절에는 불에 굽거나 튀긴 음식과 백주(白酒 곡주)를 올리는 제사를 진행하였다.



경전

경전은 『천부경』 『삼일신고』 『성훈팔리(聖訓八理)』(『참전계경』)이다. 단군교본부의 경전은 단군교본부에서 1984년에 간행한 『단군정서』에 실려 있다. 그 외에 『단군정서』의 찬미편에는 ‘애국가’부터 시작해서 ‘단군진리회가’ ‘신령님 찬미’ ‘마리산 봉우리에’ ‘개천절 노래’ 등이 실려 있다.

참고문헌 : 『단군정서』(단군교 본부성전 편 우리출판사 1984.) 『도사님 목사님!』(김해경 홍성사 1996.) 『한국신종교실태조사보고서』(김홍철·류병덕·양은용 원광대학교종교문제연구소 1997.) 「양담배 禁煙운동 확산」 『매일경제』(1986.08.13.11면.) 「개천절(御天節) 4227周」 『경향신문』(1987.04.11.6면.) 「화합과 통일의 제2 개천시대 열린다」 『한겨레』(1988.10.02.7면.) 「단군교 교주 김해경씨의 참회수기 1」 『국민일보』(1993.07.20.21면.) 「단군교 교주 김해경씨의 참회수기 2」 『국민일보』(1993.07.21.21면.) 「단군교 교주 김해경씨의 참회수기 3」 『국민일보』(1993.07.23.22면.) 「단군교 교주 김해경씨의 참회수기 4」 『국민일보』(1993.07.24.10면.) 「단군교 교주 김해경씨의 참회수기 5」 『국민일보』(1993.07.26.22면.) 「최태민 목사 비리의혹 제기 김해호씨 구속」 『한겨레』(2007.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