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제의

2025-10-12 00:13:35

한자명

항목체계

정의

내용

한자명

犧牲祭儀



항목체계

의례/상징/문화예술



정의

신에게 동물이나 사람을 바치는 제의(祭儀).



내용

한자에서 ‘희(犧)’와 ‘생(牲)’은 둘 다 신에게 제물(祭物)로 바치는 사람 또는 동물을 뜻하는 글자로, 희생제의(犧牲祭儀)는 신에게 동물이나 사람을 바치며 지내는 제사를 의미한다. 희생제의는 고대 중국에서 일찍부터 시행되었던 의례로서, 은(殷)·주(周)시대에는 소·돼지·양을 잡아서 하늘이나 조상에 바치는 제사가 오랫동안 거행되었으며, 도살된 소를 통째로 불에 사르는 번제(燔祭)도 널리 행해졌다. 한편 영어에서 희생제의를 뜻하는 ‘sacrifice’는 신에게 바쳐진 제물을 뜻하는 라틴어 ‘sacrificium’에서 유래한 말로서, 희생제물을 바치는 행위 뿐 아니라 죽이고 피를 수거하여 뿌리고, 고기와 기름을 태우는 등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일련의 과정을 뜻하는 말로 쓰인다. 『구약성서』에는 희생제의가 여러 차례 언급되어 있으며, 그밖에 인도나 로마, 아프리카 등지에서 시행된 다양한 희생제의의 사례도 알려져 있다. 이처럼 희생제의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사회에서 흔히 행해진 제사의 방식이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종묘·사직의 제사라든가 일반 가정의 상·제례(喪祭禮) 등 유교의례에서 제물(祭物)을 올리는 것 또한 희생제의의 한 형태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