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한자명
항목체계
집필자
정의
내용
한자명
六一大齋
항목체계
의례/상징/문화예술
집필자
권동우
정의
원불교에서 대재는 소태산 박중빈 이하 원불교의 조상과 일체성현 및 일체생령을 길이 추모하여 합동으로 향례하는 것이며, 육일대재는 매년 6월 1일 박중빈의 열반일을 기념하여 원불교 교단에서 일제히 봉행하는 대재.
내용
원불교에서는 4축 2재가 있으며, 2재는 육일대재와 명절대재가 있다. 대재는 박중빈 이하 원불교의 모든 조상과 인류 역사상의 모든 성현, 그리고 일반부모와 일체생령을 길이 추모하며 합동으로 향례를 올리는 것으로서 추원보본(追遠報本)의 예를 다하고자 하는 의례이다. 이는 1926년 박중빈이 과거의 예법을 혁신하기 위해 발표한 4기념예법(공동생일기념, 명절기념, 공동선조기념, 환세기념) 중 ‘부모 이상 선대의 모든 제사를 한 날로 공동기념하자’는 공동선조기념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원불교 대재는 박중빈을 비롯한 역대 선영열위(先靈列位)를 공동으로 향례하여 법계향화(法系香火)가 길이 유전되기를 기원한다.
육일대재는 박중빈의 열반일인 6월 1일을 기념하여 봉행하는 재례로, 의식의 진행에 있어 명절대재와 다소 차이를 보인다. 명절대재의 경우 대종사와 열위의 봉청 및 고축·찬송을 아울러 행한다. 하지만 육일대재를 올릴 때는 박중빈에 대한 봉청과 고축·찬송을 한 후에, 종사위 이하 봉청과 고축·찬송을 하는 것이 다른 점이다.
또한 육일대재는 박중빈을 비롯한 모든 선조들에 대한 추모의 의미를 강조한다면 명절대재는 한 해의 추수에 대한 감사와 새로운 다짐을 올리는 의미가 강조되며, 모든 명절을 합하여 축하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그러므로 육일대재는 6월 1일에 엄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명절대재는 12월 1일을 전후하여 가까운 예회일에 거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육일대재의 고축·찬송은 ①대종사전 고축문·대종사 찬송가(성가6장), ②종사위전 고축문·종사위 찬송가(성가7장), ③대봉도 대호법전 고축문·대봉도 대호법 찬송가(성가8장), ④전무출신전 고축문·전무출신 찬송가(성가9장), ⑤거진출진전 고축문·거진출진 찬송가(성가10장), ⑥보통 출가 재가 교도전 위령문·불자의 노래(성가18장), ⑦희사위전 고축문·희사위 찬송가(성가11장), ⑧일반부모 선조 전 고축문·열반 기념가(성가47장)의 순으로 하고, ⑨선성위와 생령위에는 각각 분향 재배만 한 다음 삼동윤리가(성가75장)로 찬송·위령한다. 각 열위전 고축문은 고축인만 낭독 후 대례(大禮)로 2배하고 대중은 앉은 채로 합장·경례하며, 각 찬송은 고축이 끝나는 즉시로 성가대 또는 대중이 합창한다. 육일대재를 올린 후에는 대종사 추모법회를 개최하여 추원보본의 의의를 더욱 드러내도록 하고 있다.
<참고문헌>
『원불교대사전』(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편, 원불교출판사,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