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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왕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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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왕양이는 일왕의 고대적 권위를 복원하려던 ‘천황숭배’관념과 일본과 통상을 요구하던 외세를 배격하고자 한 양이론(攘夷論)이 결합된 사상이다. 본래 춘추시대 주왕(周王)을 천자로 받들고 사방 이민족들을 물리쳐 중원의 평화와 질서를 수호한다는 패자의 표어였는데, 막번(幕藩)체제의 모순이 첨예화하고 외세의 압력으로 외국과의 통상이 불가피해진 에도 말기 국학자들이 이를 유용하여 존왕론과 양이론을 결합하는 사상조류를 형성하였다. 1857년 막부의 고위 관료 이이 나오스케[井伊直弼]가 천황의 칙허도 없이 1858년 미국 등 여러 나라와 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하자, 천황을 지지하고 외세를 배격한다는 ‘존왕양이’를 슬로건으로 규합한 막부 ...

2025-10-0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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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화동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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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의 정식명칭은 유일무극대도진도학제화교제화동대도(唯一无極大道眞東學濟和敎帝和東大道)이다. 김형규는 보천교에서 탈퇴하고 수도생활을 하다가 보화교 교주인 김환옥(金煥玉)을 만나 보화교에 입도하게 된다. 그는 1959년 원평 보화교 본부에서 수련하던 중 최제우의 접령으로 명도사자(明道使者)의 신명(神命)과 강일순과 김환옥의 신교(神敎)를 동시에 받게 되었다고 한다. 1962년 그는 이한우(李澣雨, 호 月明)와 협의하여 보화교 내에 ‘유일무극대도진동학대도문(唯一无極大道眞東學大道門)’이라는 간판을 걸고 보화교와 별개 종단을 형성하게 되었다. 그래에 전라북도 정읍 남산동으로 이전하여 포교하다가 1962년에 교명을 유일무극대도진동학 ...

2025-10-0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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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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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로 지정된 『제왕운기』는 상·하 2권 1책으로, 1287년(충렬왕 13)에 출간되었고, 1360년(공민왕 9)과 1413년(태종 13)에 각각 중간되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고려는 무신의 난과 30여 년간에 걸친 몽고와의 항쟁으로 왕권이 약화되어가고 있었고, 정치기강마저 해이해지던 때에 이승휴는 민족의식을 강조하는 『제왕운기』를 저술하여,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이 책의 상권에는 중국 역사를 삼황오제(三皇五帝), 하(夏)·은(殷)·주(周)의 3대와 진(秦)·한(漢) 등을 거쳐 원(元)의 흥기에 이르기까지 칠언고시 264구로 읊어놓았고, 하권은 우리나라 역사에 관한 내용으로 동국군왕개국연대(東國君王開國年 ...

2025-10-0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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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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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층신앙

도교의 진인(眞人)과 같은 맥락의 인격적 존재이다. 도령(道令)은 미혼의 남성을 지칭하는 속어인‘돌이’를 한자어로 바꾼 것이므로 별다른 의미는 없다. 세속에 물들지 않고 천진스런 모습을 간직한 진인을 동정(童貞)을 간직한 동자의 모습에 유비하여 정씨의 진인으로서 정도령의 이미지가 구체화되었다. 동자, 혹은 어린이의 천진스런 모습은 도교를 비롯해서 불교나 기독교와 같은 세계종교에서 선재동자나 아기예수와 같은 이미지로 형상화되었다. 또 원시종교에서는 신생(新生)이나 생명의 약동을 상징하기 위해 동정의 남성을 표상하는 사례가 보편적이다. 홍경래의 난 당시, 32세나 되는 어른인 홍경래를 가리켜서 홍총각이라고 불렀던 것도 이 ...

2025-10-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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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정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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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종은 일본의 일련종 8개파 중 후지산의 다이세키지파[大石寺派]가 1912년 스스로를 일련정종(日蓮正宗)으로 칭하면서부터 시작된 불교 종단이다. 당시 교세는 미미하였지만, 1930년대 마키구치 츠네사부로(牧口常三朗, 1871~1944)가 본종에 입문하여 창가교육학회(創價敎育學會)를 조직하면서부터 급속도로 성장하였다. 창가학회는 사교퇴치운동(邪敎退治運動), 절복운동(折伏運動) 등을 조직적으로 행하는 한편, 정교일치운동(政敎一致運動)을 개시하여 1956년 창가학회정치연맹을 결성하기도 하는 등, 종교·사회·정치의 다방면에서 전국적인 조직으로 활동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룸에 따라 일련정종의 교세 역시 일본 전역으로 확산된다. ...

2025-10-0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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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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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원광대학교 또는 영산선학대학교에서 원불교학을 전공하고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를 입학자격으로 하며, 원불교학 석사과정을 교육하기 위한 학교로 설립한 대학원대학교이다. 설립주체는 재단법인 원불교로서 원불교가 교육용 기본재산을 출연하여 1997년 9월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설립인가를 받음으로써 공인된 학교가 되었다. 원불교대학원대학교의 전신은 동산훈련원이며, 동산훈련원은 동산선원으로부터 명칭 변경한 것이다. 동산선원은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와 함께 교역자 양성기관의 양대 산맥으로 자리매김해 오다가 사회 환경이 고학력자 중심으로 변화되고 전무출신의 자격을 고졸이상으로 제한함에 따라서 기존의 선원을 대학과정으로 변경, 영산대학을 설 ...

2025-10-08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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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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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은 교조 당대에는 『미륵상생경』·『용화보전(龍華寶典)』·『만법전』·『현무실기(玄武實記)』 등이 있었다. <참고문헌> 『용화보전』(박남천, 용화불교전법원원각사, 1957) 『한국신흥종교총감』(이강오, 한국신흥종교연구소, 1992)

2025-10-0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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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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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성운동

오행(五行)이란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5가지 근본물질로서, 동양에서는 고래로 이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만물이 생성된다는 관념을 형성시켰다. 오행은 주역(周易)의 홍범(洪範)에 잘 설명되어 있다. 오행의 질서는 사람의 신체기관에도 적용되어, 간과 쓸개는 목, 심장과 소장은 화, 비장과 위는 토, 폐와 대장은 금, 콩팥과 방광은 수의 기운을 나타내며, 서로 상생·상극관계를 이룬다고 한다. 즉 오행상생(五行相生)이란 오행의 운행에 따라 서로 다른 것을 돕는 관계이며, 오행상극(五行相剋)은 방해한다는 뜻이다. 목기(木氣)는 머리의 윗부분을 에워싸고 위로 뻗는 감각으로, 화기(火氣)는 머리카락이나 ...

2025-10-0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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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전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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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전쟁을 앞두고 1935년부터 조선총독부는 조선인을 중일전쟁에 효과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완벽한 황국신민으로 만들려는 정책의 일환으로 조선 민중의 의식에 일본의 국체인 천황과 국가신도에 대한 관념을 각인하기 위해 여러 종교와 교육을 이용해 의식개조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였는데, 이를 ‘심전개발’이라고 하였다. 1936년 총독부 발표는 심전개발의 목표를 국체관념(國體觀念)의 명징(明徵), 경신숭조(敬神崇祖)의 사상 및 신앙심의 고취, 보은·감사·자립정신의 함양 등 세 가지로 집약하였다. 여기에 일본 불교와의 교류로 친일 불교 승려들이 주도적으로 참여시켰고 무속(특히, 洞祭)을 신도와 동화시키는 정책을 펴기도 했다. 점차 조 ...

2025-10-07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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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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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원불교

천도교와 원불교의 심고는 각기 형식과 내용은 조금씩 다르나 같은 종교적 맥락에서 나온 종교의례라고 할 수 있다. 천도교에서 수련이란 마음을 단련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내 마음이 바로 내가 모신 한울님이라는 생각을 조금의 의심도 없이 굳게 믿는 것에서 수련이 시작된다. 내가 모시고 있는 한울님께 항상 고하는 신앙의 자세를 갖추는 것이 천도교에서의 심고이다. 천도교는 ‘믿는다’는 말보다는 ‘한다’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종교이다. 천도교 신앙은 한울님 모심을 체득하고 정성·공경·믿음[誠·敬·信]으로 스승님 말씀에 따라 살려고 노력하는 ‘수도(修道)’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천도교 수행의 두 큰 축으로 ‘심고(心告) ...

2025-10-0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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