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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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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인은 1888년 이용래와 함께 ‘오방불교’를 설립하여 종교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였다. 그러나 1895년 동학농민혁명을 따라 오방불교 내에서 봉기를 계획하였던 남학운동이 문제가 되어 김치인과 김복래 등 교단 간부들이 처형을 당하게 된다. 김치인이 사망한 후 그동안 후천개벽의 사명을 가진 구세주로 여겨졌던 교주의 사망은 신도들에게 큰 충격이 되었으나 김경배(金敬培 혹은 坦培)가 오방불교를 계승하고 김선기(金善基) 김용배(金庸培) 김영집(金永執) 장인근(張寅根) 등의 계속된 포교로 김치인의 죽음은 교도들의 전체적인 횡액을 구제하기 위한 거룩한 순교로 숭앙받게 된다. 더불어 교세도 성장하여 용담·무주·진안·임실·고산·전주 ...

2025-06-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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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족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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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교학

원래 ‘민족종교’란 교리의 근거를 민족의 우월성이나 국가체제의 정당화에 두고, 국가나 정치권력의 비호를 받으면서 등장한 종교를 일컫는다. 따라서 ‘국가종교’와 거의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다. 이 용어가 한국에서 언제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1980년대에 접어들면서 한국의 학계와 언론계에서 동학을 비롯하여 19세기 중반이후 한국에서 발생한 신종교들을 일컫는 용어로 자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1985년 11월 16일, 한국에서 발생한 9개 계통의 31개 신종교 종단 대표들이 모여 ‘한국민족종교협의회’를 창립한 이후부터는 이 용어가 한국에서 자생한 신종교들을 지칭하는 용어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

2025-10-1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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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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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층신앙

다른 현상과 마찬가지로 한국민속은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그 범위와 성격이 달리 규정될 수 있다. 지금까지 한국민속에 대한 정의는 몇 가지 이분법적 구분을 전제로 이뤄져왔다. 먼저 한국민속의 주체와 관련해서 지배층과 피지배층의 구분이 전제된다. 즉 한국민속의 중심 주체로 지배층인 엘리트층 보다는 흔히 서민, 민중으로 칭해지는, 한국사회의 다수를 이루는 피지배층인 일반 민을 전제해왔다. 그래서 한국의 민속은 서민문화, 민간문화, 민중문화로 규정되어왔다. 또한 서민이나 일반 민중은 엘리트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래문화의 영향에 크게 좌우되지 않고 한국고유의 삶의 관행과 문화를 전승해왔다고 여겨져, 한국민속은 자연스럽게 한국 ...

2025-10-1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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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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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이후 많은 사회학자들이 현대사회의 세속화 경향을 지적하였으며, 극단적인 경우 합리화로 인한 종교의 소멸을 예견한 이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의 이슬람 세계의 변화와 오순절계통의 기독교인의 증가에서 볼 수 있듯이 종교의 영향력은 감소하고 있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인 세속화 이론가였던 피터 버거는 1999년에 『세속화냐 탈세속화냐(The Desecularization of the World)』라는 저서에서 근대화로 인해 사회적 차원과 개인적 의식 차원에서 점차 종교가 쇠퇴한다는 세속화 이론의 오류를 시인하고, 근대화 이후 한편에서는 반세속화 운동이 강력하게 일어났고, 다른 한편에서는 개개인의 삶의 차원에서 ...

2025-10-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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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지황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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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교

한말(韓末) 사랑 평등의 상생(相生)운수가 도래하는 후천세계로의 개벽(開闢)이 곧 일어나며, 이때 한국은 세계의 중심이 된다는「만국활계남조선(萬國活計南朝鮮)」이라는 남조선신앙이 민간에 유행하였다. 이에 증산도의 경전 『도전(道典)』에 “천황·지황·인황 이후에 천하에서 제일 큰 금산사가 있네. 만국을 살릴 계책이 남조선의 바람 맑고 달 밝은 달의 금산사라네. 문명은 삼천국을 꽃피우고 도술의 운수는 구만리를 통하네.[天皇地皇人皇後, 天下之大金山寺. 萬國活計南朝鮮, 淸風明月金山寺. 文明開化三千國, 道術運通九萬里.]”라는 말을 전하고 있다. 중국의 전설에 따르면 천황은 태호 풍복희(太昊 風伏羲), 지황은 염제 강신농(炎帝 姜神 ...

2025-10-10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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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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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아도기라(阿道基羅)」에는 아도화상이 어머니에게 천경림을 계림(鷄林)의 서울에 있던 전불(前佛) 시대 칠처가람지허(七處伽藍之虛) 중 하나였다고 하였고, 이어 미추왕대(263) 신라에 들어온 아도가 왕에게 청하여 이곳에 흥륜사를 세우도록 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7곳의 옛 절터[七處伽藍之虛]는 불교 유입 이전 고대신앙의 성소였던 곳으로 추정되며, 이는 불교와 토착신앙의 갈등을 유발한 원인이 되었다. 또한 법흥왕 때는 이차돈이 굳이 천경림에 절을 창건하려 하다가 토착신앙의 담지자들인 군신들과 갈등을 빚고 순교하기도 하였다. 천경림은 신라의 비보(裨補)로 전해지던 곳으로 달리 천경림(天敬林)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

2025-10-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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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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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불도

인불도의 창립자인 전판철은 ‘인불대신’에 대해 단군의 이념을 이어 받아 이 세상에 실현시킬 막중한 임무를 맡은 위대한 신이요, 미륵불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인불대’라고 하였고, 또한 스스로 부처요 신이라고 했다. 신자들은 전판철의 말을 그대로 믿고 따랐으며, 전판철이 살아있을 때부터 그를 ‘인불대신’이라 칭하면서 신앙의 대상으로 하였으며, 그의 사후에는 단군성조의 위패를 모신 사당을 ‘인불성전’으로 개명하여 전판철의 영정을 모시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한국민족종교총람』(한국민족종교협의회, 1992) 「전판철의 인불도」(김홍철, 『원광』, 1990년 4월호)

2025-10-0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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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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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두(利瑪竇, Matteo Ricci, 1552-1610)는 1552년 이탈리아 라체라타의 귀족가문에서 부친 조반니 바티스타 리치와 모친 조반나 안졸렐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예수회의 수도생활에 매력을 느껴 신앙생활을 하다 동양에 전도할 뜻을 품고 1578년 인도를 거쳐 1580년 중국 마카오에 이르렀다. 그 뒤 소주(韶州)·남창(南昌) 등지에서 선교활동을 하다가 1599년 북경에 도착했다. 그리고 1601년 황제를 만나게 된다. 황제가 선무문(宣武門) 안에 천주교당 건설을 허가하여 전도를 시작했다. 그리하여 천주교 서적을 번역 출간하는 한편 서양의 과학기술 서적을 번역 출판하는 등 활동하다 1610년 58세로 사망했다 ...

2025-10-0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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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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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세계선교협회

안상홍은 전북 장수에서 태어나 30세에 안식교 목사인 이명덕에게 침례를 받았으며, 1962년까지 안식교인으로 활동하였다. 그는 그 후 1964년에 안식교인 23명과 함께 부산에서 <하나님의교회예수증인회>를 설립함으로써 현재의 명칭인 <하나님의교회세계선교협회>의 창교자가 되었으며, 1985년 세상을 떠났다. 그는 평소에 장길자를 하나님의 신부로 지칭하며, 자신은 육신을 입고 온 하나님이며, 성경에 예언된 재림주라고 했다고 한다. 따라서 이 종단의 교인들은 안상홍이 하나님이며, 장길자는 하나님의 신부라고 주장한다. 교인들은 안상홍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안상홍이 다시 강림할 것으로 믿는다. 그는 한국의 신종교사에서 하나님 어 ...

2025-10-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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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교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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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교학

대부분의 신종교가 주문을 사용하고 있으며 신앙내용의 구성에서도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아, 많은 한국 신종교들이 주문종교적인 특성을 갖는다. 신종교 주문은 대략 기본주문과 일반주문으로 나누어지는데, 기본주문이 창교자의 도각과정에서 나오거나 깨달은 진리의 내용을 함축한 것이다. 이에 반해 일반주문은 특정대상을 정해 그 기능과 역할을 담당하게 하고 있다. 주문 속에는 그 종교의 사상과 실천 의례 등이 함께 내포되어 있다. ‘주송수련’(呪頌修鍊)을 통해 심령이 맑아지고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며 인격의 전환을 이루는가 하면 개안, 치병, 제마 등의 능력을 갖기도 한다. 또 후천개벽을 주창하고 있는 신종교는 공히 주문 또한 새로운 ...

2025-10-0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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