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
한자명
항목체계
정의
내용
한자명
飮福
항목체계
의례/상징/문화예술
정의
제사를 마치고 나서 참석한 사람들이 신에게 올렸던 술이나 제물(祭物)을 나누어 먹는 일.
내용
음복(飮福)은, 신에게 올렸던 음식을 나누어 먹음으로써 신이 내리는 복을 받는다는 의미를 가지는, 유교 제례의 마지막 절차이다. 처음에는 제주(祭酒)를 나누어 마시는 것만을 음복이라 하였으나, 나중에는 술과 제찬(祭饌) 등 모든 제물(祭物)을 나누어 먹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유교의 제례에서는 제사의 종류를 막론하고 음복의 절차가 빠지지 않는다. 조선시대 국가제사에서 음복은 중요한 절차로 취급되었으며, 『주자가례(朱子家禮)』에 따른 제례의 시행이 일반화되면서 민간에도 널리 확산되었다. 또 음복은 유교의례 뿐 아니라 동제(洞祭) 등 민간신앙적인 제사, 굿을 비롯한 무속의례, 불교의 재(齋), 그리고 여러 신종교의 제례에도 반드시 수반되는 절차이다. 음복이란 복(福)을 마신다는 뜻으로, 신이 흠향(歆饗)하였던 제물을 받아먹음으로써 그 복을 물려받는다는 감염주술적 의미가 강한 의례이다. 음복은 음식을 통해 신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의식인 동시에, 제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음식을 나누어 먹음으로써 동질감을 확인하는 축제적·공동체적 의식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