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0

묘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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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산(香山) 또는 태백산(太白山 太佰山)이라고도 한다. 예로부터 동금강(東金剛)·남지리(南智異)·서구월(西九月)·북묘향(北妙香)이라 하여 우리나라 4대 명산의 하나로 꼽혔으며 신앙대상으로 숭배되었다. 또 일연(一然)은 《삼국유사》 ‘고조선조’에 “태백산을 지금은 묘향산이라고 부른다[卽太伯今妙香山].”고 주석함으로써 환웅이 3000명의 무리를 이끌고 내려왔다는 태백산을 묘향산으로 비정하였다. 고려중기 이후 묘향산이 단군신앙과 결부되어 민족 숭배의 대상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묘향산 향로봉의 남쪽 기슭에는 단군이 화생(化生)하였다는 단군굴이 있으며 그 주변에는 단군이 활쏘기 연습을 하였다는 단군대와 과녁으로 쓰였다는 천주대 ...

2025-07-0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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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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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묘제(墓祭)는 조상의 묘소에 가서 지내는 제사를 일컫는 말로 묘사(墓祀)·시사(時祀)·시향(時享)이라고도 한다. 묘제는 유교 경전에는 명확한 규정이 없으나 민간에서 관행적으로 시행되어 오던 것을 주자(朱子)가 『가례(家禮)』에 수록함으로써 비로소 조상제사의 하나로 공식화된 의례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묘제는 『가례』의 내용과도 또 다르게 시행되었다. 묘제를 지내는 시기에 대하여 『가례』는 3월 상순에 택일(擇日)하여 지내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이와 달리 한식(寒食)·추석(秋夕)·음력 10월 등 지역과 가문에 따라 다르게 시행하였다. 또 모든 조상 제사가 사대봉사(四代奉祀)를 원칙으로 하고 있음에 비해 ...

2025-07-0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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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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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관음종

대한불교관음종 총본산인 묘각사는 대중 불교 운동을 지향한 법화신앙의 중심사찰이다. 묘각사는 대불보전 원통보전 낙가선원 석굴암 산신각 그리고 마애관음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태허 대종사의 사리탑과 법성보살의 공덕비가 조성되어 있다. 2002년 세계 월드컵 대회 때부터 전통불교 문화체험인 템플스테이 사찰로 지정된바 있다. 묘각사의 전각으로 정식명칭은 신중단이며 칠성각이라고도 한다. 본 전각은 벽면에 창호를 두지 않아 내부가 마치 석굴의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중앙에 석불로서 칠성여래를 모시고 주불을 둘러싸고 각 벽면에 양각된 팔부신장상을 한구씩 배치하고 있다. 묘각사는 원래 1930년 5월 태허 홍선에 의해 창건되었는데 1997 ...

2025-07-0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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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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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주신은 혈연관계의 신과 그렇지 않은 신으로 나뉜다. 혈연관계가 있는 신은 대개 자신의 조부모 부모 삼촌 고모 조카 자식 등 가까운 친족 중에 억울하게 죽거나 사고로 죽었거나 타지에서 죽음을 맞은 이들의 혼이 무당의 몸에 빙의하는 경우를 말한다. 혈연관계가 없는 몸주신들은 ‘선덕여왕(善德女王)’ ‘남이(南怡) 장군’ ‘최영(崔瑩) 장군’ ‘명성황후(明成皇后)’ 등과 같은 역사에 이름을 남긴 인물이다. 이들은 생전에 신령스러운 이적(異蹟)이 있었거나 억울한 죽음을 맞은 자들이다. 산신(山神) 동자(童子) 선녀(仙女) 관성제군(關聖帝君)을 몸주신으로 모시기도 한다. 참고문헌 : 『한국민속대사전』1 (한국민속사전편찬위원회 서 ...

2025-07-0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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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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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의 표준경전 중의 하나. 내용 : 『몰몬경(Book of Mormon)』은 약 기원전 2200년-기원후 421년까지 아메리카 대륙에 살았던 것으로 알려진 선지자들의 기록으로 1830년 조셉 스미스에 의해 처음으로 출판되었다. 『몰몬경』은 본래 네 종류의 금속판으로 이루어진 것인데 사람들에게 감추어진 채로 내려오다가 1823년에 선지자 모로나이가 부활해서 조셉 스미스에게 전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몰몬경이라는 제목은 고대 미 대륙에서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온 여러 기록을 요약 기록한 역사가이자 선지자인 몰몬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 이외의 주요 기독교 교파들은 기독교 경전으로 ...

2025-07-0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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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하신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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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교학

모악산하 신종교는 후동학(後東學)으로 불리는 증산교(甑山敎)계 각 교파의 주요 활동지역으로 단군신앙‧미륵신앙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모악산은 해발 794m이며 일대의 면적 42km²가 1971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백두대간의 장수군 영취산에서 갈라져 나온 노령산맥의 서단부로 동부 산간지대와 서부 호암평야의 경계에 위치한다. 이 산의 동쪽에는 고구려 반룡산 연복사의 고승 보덕(普德)이 보장왕 9년(599) 제자들을 데리고 남하하여 세운 비래방장(飛來方丈) 경복사 서쪽에는 백제 법왕 원년(599)에 창건된 대한불교종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金山寺) 등의 고찰(古刹)이 위치한다. 특히 금산사는 미륵신앙의 성지로 무왕이 ...

2025-07-0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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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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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사지(金山寺誌)≫에 따르면 본디 높은 산을 의미하던 ‘엄뫼’를 한자로 표기하면서 어머니산이라는 뜻으로 의역하여 ‘모악(母岳)’이라 했고 ‘큼’을 음역하고 ‘뫼’는 의역해서 ‘금산(金山)’이라고 적었다고 한다. 구전에는 모악산 꼭대기에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닮은 큰 바위가 있어 모악산이라 했다고도 한다. 예로부터 미륵신앙의 본거지가 되었다. 서쪽 사면에 있는 금산사(金山寺)는 599년(백제 법왕 1)에 창건된 것으로 통일 후 신라 불교의 5교9산(五敎九山) 중 하나가 되었으며 국보 62호인 금산사 미륵전을 비롯하여 여러 보물을 소장하고 있다. 옛 기록에는 모악산에 80여 개소의 암자가 있었다고 하지만 현 ...

2025-07-0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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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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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교(母岳敎)를 창립한 여처자(余處子 1887-1954)는 1887년 3월 19일 경상도 하동군 하동읍 화심동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경상도에서 이인(異人)으로 알려졌다. 1937년 서상섭(徐相燮)이 ‘여처자를 받들라’는 신명의 계시를 받고 그녀를 찾아와 받들기 시작하자 많은 신도들이 모여들어 이때부터 여처자를 중심으로 한 교단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여처자가 대흥리 일본 주재소에서 빤히 건너다보이는 전라북도 정읍군 진등에서 1천여 명의 신도를 모아 큰 제를 지냈는데도 관헌들이 알지 못하고 넘어가자 이를 신비스럽게 생각하여 많은 신도들이 모여들었다. 1946년 1월에 김제군 금산면 계룡리로 이사하여 선도교(仙道敎)라는 교 ...

2025-07-0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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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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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원(慕聖院)은 1912년 태극교(太極敎)에서 분리된 신종교이다. 태극교는 본래 경성에 본부가 있었으나 오히려 1929년 함경북도에 설치된 함경북도 모성원이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함경북도 모성원은 태극교 길주지부의 일부 간부들이 조선박람회를 보기 위하여 경성을 방문한 계기로 경성에서 분리된 모성원 본부를 방문해서 그 분립취지에 찬동하고 돌아와 같은 해 11월에 설치한 것이다. 이후 1932년 길주군 당국에 의하여 새롭게 발기된 길주교화원에 통합됨으로써 소멸되었다.

2025-07-0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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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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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원불교에서 대재는 해마다 두 번씩 거행한다. 6월 1일에 봉행하는 대재를 육일대재 12월 1일에 봉행하는 대재를 명절대재라 한다. 대재란 소태산대종사를 비롯한 원불교의 모든 조상과 삼세의 모든 성현 및 일체생령을 길이 추모하여 합동 향례를 올리는 의례이다. 육일대재가 소태산의 열반일을 기념하는 향례에 비중을 두는 반면 명절대재는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에 한 해를 무사히 잘 지낼 수 있도록 호념하신 조상의 은덕을 기리는 향례의 의미가 있다. 이는 곧 추원보본(追遠報本)의 예를 실행하는 것의 의미가 있다. 대재 때에는 소태산을 비롯한 역대 선령열위(先靈列位)를 영모전에 공동 향례하여 모든 교도로 하여금 마음을 합하고 ...

2025-07-08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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