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74건
피로사회
『피로사회』(2012) 는 한병철의 원작 Müdigkeitsgesellschaft(2010)의 번역판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그에 의하면 현대사회에서 패러다임의 전환이 일어났으며, 이전에는 자아와 타자 사이의 적대성 내지 부정성을 근간으로 하는 (“~ 하면 안 된다”와 “~ 해야 한다”의) ‘규율사회’였다면, 20세기 후반에는 신자유주의 자본체제가 뿌리를 내리면서 부정성 대신 긍정성이 지배하는 (“우리는 할 수 있다”의) ‘성과사회’로 전환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과 내지 성공은 최고의 가치가 되었고, 개인은 오직 능력과 성과를 통해서 주체로서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기에 자 ...
2025-10-11 19:40
6
평강선도교사건
선도교
선도교(仙道敎)는 보천교 간부였던 김홍원이 1928년 결성한 비밀결사이다. 선도교 결성의 목적은 “어느 시기에 교주가 평강군 현내면 이목리에 교도 18,000명을 이주시키고 불식장생(不食長生)의 술(術)을 이들에게 전수하여 신선이 되도록 한다”며 “신선이 된 자는 만왕의 왕이 됨으로 현재의 정치를 벗어난 교도만의 국가를 조직한다”는 것이다. 선도교는 결성한 지 3년 만인 1931년 교도 1,080명을 확보하는 등 급격한 교세 확장이 이루어졌다. 선도교는 평강군 현내면 이목리 장지포(長池浦)를 정감록에서 말하는 성지로 인정하고, 1931년 봄부터 이곳에 가옥을 건립하여 교인의 이주를 도모하였다. 일제는 선도교를 조선을 독 ...
2025-10-11 19:11
6
패철
패철은 흔히 지남철(指南鐵) 또는 쇠라고 부르며 한자어로는 윤도(輪圖) 라고 한다. 윤도는 나침반 위에 있는 바퀴살 모양의 도표란 뜻이며 지남철의 얼굴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패철의 구조는 한복판에 나침반이 있고, 그것을 중심으로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커지는 여러 층의 원이 그려져 있다. 대개 6층. 9층의 동심원이다. 패철에는 방위표시의 한자들이 깨알처럼 씌어 있다. 이 글자들은 동서남북 등 방향 표시의 글자를 직접 쓰지 않는 점이 일반 나침반과 다르다. 주역의 팔괘(八卦)와 천간(天干)과 십이지(十二支)가 기록되어 있어 일반인들은 동서남북을 구별하기가 어렵다. 패철의 기본 24방위는 8괘 중에 네 모퉁이의 방위, 즉 건 ...
2025-10-11 19:09
6
팔조
삼성궁
삼성궁에서는 신선도의 계율이라고 하면서 신도들로 하여금 삼륜(三倫), 오계(五戒), 팔조(八條), 구서(九誓)를 지키게 한다. 그 가운데 팔조는 다음과 같다. ①제1조: 천범(天範)은 오직 하나니라. 그 문이 둘이 아니니 너희는 오직 정성을 순순하게 하여 마음이 한결 같아야만 하나님을 뵈오리라. ②제2조: 천범은 항상 하나라. 사람의 마음은 같으니 내 마음을 바로 잡아야 남의 마음에 미치니 인심이 화(和)하면 천범에 합하나니 이에 만방을 거느리리라. ③제3조: 너희는 어버이로 태어났고 어버이는 하늘로부터 강림했으니, 오직 너의 어버이를 공경하고 하늘을 공경하여 나라 안에 내치면 이것이 바로 충효다. 너희가 이 도를 체득 ...
2025-10-11 19:07
6
팔계명
천상환인미륵대도
천상환인미륵대도에서는 신도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계명으로 8계명과 15계율을 제시하고 있다. 그 가운데 팔계명은 ①삼강오륜의 실천, ②자비심, ③신도의 긍지, ④생활신조, ⑤인격배양, ⑥사회봉사, ⑦보살행, ⑧번뇌망상 제거이다. <참고문헌> 『한국민족종교총람』(한국민족종교협의회, 1992) 『한국신종교실태조사보고서』(김홍철·양은용·류병덕,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1997)
2025-10-11 18:57
6
통일제단
통일제단은 1967년 6월 계룡산 신도안에서 박제두(朴濟斗)의 주도로 각 종교단체 및 지방 유지들을 망라한 ‘범종교연맹결성준비위원회(凡宗敎聯盟結成準備委員會)’가 발족되었다. 이는 단기 4300년을 기념하여 한국에 난립된 신흥종교들을 국조 단군신앙으로 통합함으로써, 민족의식을 앙양하고 국민도의(國民道義)를 순화시키며 분열된 사상을 단합하여 남북통일의 위업을 이룩하자는 것이다. 이 사업을 수행하는 방침으로 모든 종교인들이 한 자리에서 단군을 숭배하고 제사할 수 있는 ‘통일제단(統一祭壇)’을 만들자는 계획을 세워, 신도안의 주산(主山)인 제자봉(帝字峰)에 국조단군과 역대의 성자철현, 그리고 을지문덕과 충무공 이순신장군까지 향 ...
2025-10-11 17:35
6
태을산제천제
세계종교에서는 정례의례로 독립운동선열 추모식(양 3월 1일), 산신대제(음 3월 3일), 어천절 풍년기원제 및 마니산 대제(양 3월 15일), 미륵대제(음 4월 8일), 칠성대제(음 7월 7일), 백중조상천도대제(음 7월 15일), 용왕대제(음 9월 9일), 개천절(개천절), 국신대제 및 조상합동위령제(음 10월 15일) 등을 지내며, 음력 10월 3일에 태을산제천제를 지낸다. 태을산(太乙山)은 수리산이라고도 하는데, 태을(太乙)이 도교에서 ‘천제(天帝)’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세계종교의 태을산제천제는 도교적인 의미의 천제와 단군성조를 연결시켜 행하는 제천의식으로 보여진다. <참고문헌> 『한국신종교실태조사보고서』(김홍철· ...
2025-10-11 16:53
6
태묘
천도교
최제우가 참형당한지 3일 후에 문도(門徒)인 김경필(金敬弼), 김경숙(金敬淑), 정용서(鄭龍瑞), 곽덕원(郭德元), 임익서(林益瑞), 김덕원(金德元) 등이 그의 시신을 거두어 자인현(慈仁縣) 서후연점(西後淵店)에 이르렀는데, 시신에 아직 온기가 있고 몸과 머리가 맞닿은 곳에 홍백선(紅白線)이 있으므로 문도들은 다시 회생할 희망이 있다 하여 시신을 안고 사흘을 기다렸다. 그러나 처형된 지 7일 만에 시신에서 시즙(屍汁)이 흘러내리므로 그때 마중 나왔던 장질(長姪)인 세조(世祚)와 함께 길을 재촉하여 3월 17일 밤을 타 구미산 밑 용담정 앞 다릿골에 매장한 묘를 말한다. 1911년을 기점으로 최제우의 태묘에 대한 논란이 ...
2025-10-11 16:37
6
태극통일구국도량
이재희는 동양철학과 도학에 관심을 두고, 특히 『주역』에 심취하여 역학의 모순을 발견하고 더 깊은 원리를 찾고자 하였다. 해방 후 좌익운동에 가담하여 유물사관에 관심을 두기도 하였으나 1950년대 말부터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신교리 응암마을에서 태극사상을 중심으로 한 동양사상을 연구하였다. 이재희는 폐허가 된 ‘영덕사(靈德寺)’라는 암자를 복구하여 태극통일구국도량 본부를 건립하였다. 본교의 신앙대상은 석가불과 약사여래이다. 하지만 이러한 신앙대상은 일부 불교신자들을 위한 것이고, 중심사상은 태극사상에 두었다. 현대사회는 모든 이념과 사상이 대립되어 있지만, 태극이 모든 존재를 존재하게 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태극의 이념 ...
2025-10-11 16:36
6
태극지하성정통일종교연합
1947년에 송원영, 이해영, 신현덕 등 동학인들이 중심이 되어 대전에서 종교연합체 구성을 발기한 바 있었다. 1948년에는 대전에서 수운교인 반무록, 조복성이 주도가 되어 서울의 백운도사, 계룡산의 황기동 등과 합께 계룡산 신도안에서 종교연합체를 구성하였다. 이후 역학자 이야산, 대화교의 남궁규, 법상종의 정영동, 시천교, 천불교, 보문종 등 12개 단체와 연합하여 1948년 6월 서울에서 태극기 아래 단결하자는 ‘태극지하종교연합회’라는 현판을 걸었다. 수운교 교단에서도 논란이 있었지만 현직 간부를 중심으로 이 모임에 참가하여 1949년 3월 본부를 수운교본부에 설치하기로 협의하여 ‘태극지하성정통일종교연합(太極之下聖政 ...
2025-10-11 16:34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