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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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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상에서 기(氣)는 우주 만물이 작용하는 원리이자 생명력의 근원을 의미한다. 기공은 심신단련을 위해 자신의 기를 단련하고 그 흐름을 원활하고 조화롭게 하기 위한 수련으로 그 종류가 무수히 많다. 기공은 그 목적에 따라 성공(性功: 정신수양)과 명공(命功: 신체단련) 수련방법에 따라 정공(靜功: 서거나 앉거나 누워서 수련)과 동공(動功: 체조나 무술처럼 걷거나 뛰며 수련) 적용강도에 따라 경공(硬功: 무공연마나 차력 등 강한 공법)과 연공(軟功: 병치료나 체조 등 부드러운 공법)으로 나눌 수 있다. 현대 기공은 그 목적에 따라 ‘건강기공’(건강유지와 질병예방) ‘의료기공’(질병치료) ‘무술기공’(자기방어를 위한 무술 ...

2025-06-30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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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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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의 『정역』에 자주 등장하는 표현으로 ‘금화호역’ 혹은 ‘금화정역(金火正易)’이라는 표현으로 나타나고 있다. 곧 “오호(嗚呼)라 금화호역은 불역정역(不易正易)이니”(6장)라 하여 금과 화가 바뀌는 것이 곧 불변하는 정역의 법칙이라 하였고 또 “오호라 금화정역하니 비왕태래(否往泰來)니라”(10장)고 하여 금과 화가 바뀌는 것이 정역이니 천지비(天地否)는 지나가고 지천태(地天泰)가 도래한다는 것이다. 고대에 형성된 역(易)을 통해 볼 때 「하도」에서는 화(火)가 남방(南方)이고 금(金)이 서방(西方)을 나타내는데 「낙서」에서는 화가 서방과 서남방을 가리키고 금이 남방과 동남방을 가리키는 형태로 바뀌게 되는데 이를 ‘금화 ...

2025-06-30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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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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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교

천일교에서는 정역의 가르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이 우주의 변화되는 이치를 삼변도수(三變度數)라고 표현하고 있고 이에 따라 출현하는 종교의 양태를 단계적 혹은 층차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천일교에서 제시하는 개벽관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일변도수는 현존하는 종교가 탄생하기 이전의 원시종교가 출현하는 상태를 말하며 이변도수는 현재의 기성종교가 출현하여 활약하였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 그 위력이 다해가는 때라고 보았다. 이와 같이 기성종교의 위력이 거의 다 없어지게 되면 머지않아 삼변도수의 세계가 도래하게 되는데 이때는 모든 상극의 상태가 상생으로 변화되며 인간의 수명도 현재보다 길어지게 되고 세계도 통일된다고 보았다. ...

2025-06-3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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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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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역』에 나오는 금화호역(金火互易)의 별칭.

2025-06-30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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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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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궁 삼신도 환중교

단군계 신종교에서는 삼법수행으로 조식법(調息法) 지감법(止感法) 금촉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삼일신고』에 근거한 것이다. 그런데 삼법수행은 각 교단에 따라 그 해석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①대종교에서 윤세복은 『삼법회통』에서 삼법수행은 감정을 그치고(지감법) 호흡을 고르게 하며(조식법) 부딪힘을 금하는 법(금촉법)이라고 하였다. 이 해석은 이후 삼성궁 등에서도 수행법으로 수용한다. ②삼신도의 삼법수행에 있어 지감법(止感法)은 근본적 관법으로서 원방각(○□△)의 수행법이며 신령함을 공부하는 것이다. 조식법(調息法)은 용을 완성하는 원방각(○□△)의 수련법이며 금촉법(禁觸法)은 성도(成道)의 행이나 시성(柴星)의 완성 ...

2025-06-30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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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초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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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역사상연구회

정역사상연구학회는 김항의 자손들과 『정역』 연구자들이 모여 1981년에 창립한 연구중심의 단체로 종교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곧 본 학회는 주요 경전과 더불어 신앙의례를 행하고 있는데 본 단체에서 행하는 주요 의례로는 매년 6월 26일에 지내는 정역기념축제 매년 10월 28일에 김항의 탄신을 기념하여 거행하는 탄신축제 매년 11월 25일 올리는 김항의 기제사 매년 7월 마지막 일요일에 지내는 금초삼례 등이 있다. 기제사는 저녁이 아니라 아침에 지내는데 이 제사는 일부 자손들이 하는 사가의 제사와 본회에서 하는 공적인 제사를 구분하여 지낸다. 참고문헌 : 『정역연구의 기초』(백문섭 정역회 1995) 『정역사상연구선집』(김 ...

2025-06-30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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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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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줄은 금기(禁忌)의 일종으로 부정(不淨)한 것을 막기 위해 치는 주술적인 줄을 말한다. 곧 신성한 곳임을 표시하거나 부정한 사람의 접근을 막고 잡귀의 침범을 방어하기 위해 신목(神木)·길 어귀·대문·장독 등에 쳐놓는 것이 금줄이다.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짚으로 성인남자의 새끼손가락 정도의 굵기로 왼 새끼를 꼬아서 만드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이다. 주로 중부 이남지방에서 성행하였던 풍습으로 벼농사 문화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장(祭場)이나 제주(祭主)의 집 같은 신성한 곳에 치는 금줄은 왼새끼를 꼬아 백지·백포·솔가지나 댓잎 등을 드문드문 끼우는 경우가 많고 출산한 뒤에 치는 금줄은 보통 삼칠일 ...

2025-06-30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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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종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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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도

종의 높이가 일곱자 두치 직경이 넉자 세치 중량이 7백관이며 1982년에 준공하였다. 종머리 위에는 쌍룡이 구슬을 머금고서 호흡통을 안았고 둥근 몸 벽에는 도기(道旗)와 성시(聖詩)를 조각하였다. 성시내용은 “금종소리가 길을 잃은 객을 불러 일깨우고 옥경이 꿈꾸는 사람을 깨워 돌아오게 하네. 한번 금종을 쳐서 십방세계를 화하고 세 번 법북을 울려 중생을 건지도다(金鐘喚惺迷途客 玉磬敲回夢裏人 一打金鐘化十方 三鳴法鼓濟衆生)” 라고 되어 있다. 금종루 사방 출입계단 기둥 돌에 역시 성시가 조각되어 있는데 “세 그물에 고기가 뜀에 대나무 숲 사이에는 맑은 바람이요 꽃핀 계단에 나비들은 예가 있는 고을에 높이 날고 물고기가 천리 ...

2025-06-3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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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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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풍수지리서이다. 풍수(風水)라는 용어도 이 책에서 처음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춘추전국시대에 이르러 기(氣)의 변화를 음양으로 파악하는 음양사상이 발달하면서 개인의 경험적 수준에 머물던 풍수지리 이론이 학문적 차원으로 격상되었으며 이후 풍수지리서가 제작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풍수는 ‘장풍득수(藏風得水)’의 줄임말로 바람을 감추고 물을 얻는다는 뜻이다. 바람은 생기(生氣)를 흩뜨리므로 막고 땅 속의 물은 생기를 북돋우므로 얻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곧 자연환경과 사람의 길흉화복을 연관지어 설명한 전통적 지리이론으로 인식되는 풍수지리 사상이 본디 겨울의 차가운 북서풍을 막을 수 있고 농경에 ...

2025-06-30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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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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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침례회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1995년에 수양회 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안성에 조성된 농장(30여만㎡)을 매입하였다. 금수원이란 명칭은 이전 영농법인에서 사용하던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내부에 기독교복음침례회(속칭 구원파) 안성교회가 있다. 2014년 세월호 사건 당시 금수원 농장에서는 저수지와 양어장 13곳에서 민물장어와 메기 송어 미꾸라지 자라 등을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기르고 있었고 가축시설에는 젖소와 한우 등 90여마리 당나귀 70여마리 등을 사육하고 있었다. 또 밭과 비닐하우스 등에서 고추와 감자 배추 사과 등 밭작물을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있었다.

2025-06-30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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