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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족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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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교학

원래 ‘민족종교’란 교리의 근거를 민족의 우월성이나 국가체제의 정당화에 두고, 국가나 정치권력의 비호를 받으면서 등장한 종교를 일컫는다. 따라서 ‘국가종교’와 거의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다. 이 용어가 한국에서 언제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1980년대에 접어들면서 한국의 학계와 언론계에서 동학을 비롯하여 19세기 중반이후 한국에서 발생한 신종교들을 일컫는 용어로 자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1985년 11월 16일, 한국에서 발생한 9개 계통의 31개 신종교 종단 대표들이 모여 ‘한국민족종교협의회’를 창립한 이후부터는 이 용어가 한국에서 자생한 신종교들을 지칭하는 용어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

2025-10-1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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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에덴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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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관 이탈자들이 주축이 되어 시작된 에덴성회는 1980년 이전의 전도관 교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영수를 이긴자이자 박태선과 함께 두 감람나무의 주인공으로 믿고 있다. 이영수를 비롯한 대부분의 전도관 출신 신도들은 육신영생을 신앙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이들은 전도관의 무리한 헌금 강요, 신도를 이용한 상품 판매 활동 등으로 인한 폐해를 반면교사로 삼아 대사회적 종교 활동에 많은 투자와 관심을 보인다. 신종교의 정체성을 넘어 2015년 현재는 기성 기독교 교단으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

2025-10-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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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착화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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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1960년대 중반 등장한 토착화신학은 기독교와 한국의 문화, 전통, 역사적 지평의 유기적 만남을 지향한 개신교 신학의 한 흐름이다. 서구 기독교가 서구의 문화와 역사 속에서 복음을 이해하고 해명한 결과이므로, 한국인은 한국의 문화와 역사라는 상황 속에서 기독교의 복음을 이해하고 해명해야 한다는 것이 토착화 신학이다. 1962년 씨앗과 토양의 관계를 유비로 선교지에서 기독교 복음의 토착화를 주장한 인도의 감리교 감독 나일즈(D. T. Niles)의 강연이 그 촉매제가 되었다. 유동식은 토착화는 “초월적 진리가 자신의 독자성과 초월성을 가지고 그것이 처한 역사와 세계를 새롭게 창조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면서 한국 고대의 전통 ...

2025-10-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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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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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교(太極敎)는 공자를 숭배하고 유교정신을 이어받아 도법예의(道法禮儀) 생활의 실천을 교지로 송병화(宋炳華)가 창립하였다. 태극교는 창립 당시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었지만, 함경북도에 설치한 성진지부·길주군지부·함경북도총지부와 함경남도의 단천지부만 교세를 유지하였다. 태극교 입교자는 봄·가을에 개최되는 공자제(孔子祭)에 참석하여야 하며, 이날 강회(講會)에서 한문 실력을 시험하여 성적이 우수한 자는 교단 임원인 유사(有司) 또는 도유사(都有司)로 임명되었다. 또한 1년마다 열리는 임원선거총회에서는 교단 발전에 공이 있거나 덕망이 있는 사람을 뽑아 교장(敎長)·장의(掌議)·도유사·교감(敎監) 등에 임명하였다. 당시 태극 ...

2025-10-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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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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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전까지 태아가 건강한 상태로 성장하도록 자극을 주는 음악이다. 태교음악은 임신부의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주어 태아의 신체와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고, 또한 임신 20주 무렵부터 태아의 청각기능이 형성되기 때문에 소리는 태아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실제로 엄마의 심장박동 소리, 자연에서 발생하는 소리, 자연의 소리와 닮은 파동을 지닌 음악도 태아의 정서와 두뇌 발달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에이지 음악으로 분류되는 연주곡, 명상음악, 자연에서 발생하는 소리, 종교 음악, 서양의 클래식 음악 등이 태교음악으로 이용되고 있다.

2025-10-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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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향대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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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도

매년 음 9월 9일에 성덕도에서 춘향대제일(春享大祭日)과 같이 제향(祭享)을 행함. 성덕도 도주(道主)인 월근(月根) 김옥재(金沃載)는 음 3월 3일, 법주(法主) 법해(法海) 도학수(都鶴姝)는 음 12월 19일이 기일(忌日)이라 이 날로 제향을 지내다가 1994년도부터 춘추 향사로 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25-10-11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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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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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회

피가름, 피갈음이라고도 한다. 김백문의 신학에서 비롯되었다. 일찍이 1947년 정득은이라는 여인이 자신과의 성관계를 통한 피의 공유로써만 구원이 가능하며, “손을 잘라 그 피를 김백문에게 먹이라”는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었다. 김백문은 아담의 타락을 하와와 사탄과의 간통에서 발원된 성적 타락으로 간주하여, 사탄의 피를 거룩한 피로 교환하는 의식인 체례(피가름)을 통해 타락으로부터의 정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하였다. 이를 받아들인 일부 기독교계 신종교에서는 참된 메시아인 교주와의 성적 관계 의식(儀式)을 통해서 더러워진 피가 깨끗해진다는 피가름 교리를 발전시켰다. 통일교에서는 이 교리를 상징화하여 합동결혼식으로 정착시 ...

2025-10-1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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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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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은 동학 창도주가 저술한 『동경대전』과 『용담유사』를 주로 사용하였으며, 그 외 『청림강서』, 『청림정리』 등이 있다. <참고문헌> 《동아일보》, 《조선일보》, 『조선의 유사종교』(村山智順, 1935) 『만주국의 종교정책과 재만조선인의 신종교』(최봉룡, 태학사, 2009) 『한국종교사』(김덕황, 백암사, 1978) 「일제시대 청림교의 활동과 성격」(유정란, 『한국민족운동사연구』29, 2001) 「동학의 교단 분열과 한국 신흥종교」(오명무, 『신종교연구』2, 2000)

2025-10-1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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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기독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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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는 1912년 5월 미국인 선교사 데밍(C.S. Deming) 여사와 중국인 장로 차도심(車道心)이 한국에 있는 중국인들의 선교를 위해 서울 YMCA에서 첫 집회를 가지면서부터 시작되었다. 데밍 여사는 중국에서 활동하던 미국 침례교 선교사 부모로 인해 1882년 중국 절강성 금화(金華)에서 태어났다. 영국과 미국에서 수학하였으며, 보스턴에 있는 뉴턴신학교에서 선교훈련을 받고, 1902년에 남편 윌리엄 헤럴드 밀라드(William Harold Millard)와 중국 항주로 파견되어 선교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1909년 남편이 사망하자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1905년부터 한국과 만주 등에서 선교활동을 ...

2025-10-0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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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찰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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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진리회

대순진리회 『전경』에 따르면, “옛적부터 상통천문(上通天文)과 하달지리(下達地理)는 있었으나 중찰인의(中察人義)는 없었나니 이제 나오리라.”(교법3-31)고 하여 수도의 목적에 해당하는 도통의 경지를 설명하고 있다. 즉 도통이란 상통천문과 하달지리 그리고 중찰인의하는 것으로 천·지·인 삼계(三界) 우주에 통달하는 것을 말한다. 이 때 ‘중찰인의’는 인간이 우주의 중심가치를 지닌다고 보고 이전에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경지로서 사람의 모든 인사(人事)에 막힘이 없으며, 궁극적으로 사람이 지켜야 할 윤리도덕의 측면에서 완전한 모습을 가리키고 있다. <참고문헌> 『전경』(대순진리회 교무부, 1974) 『대순진리회요람』(대순진 ...

2025-10-0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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