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74건
지행합일
선진(先秦)시대부터 지(知)가 논의되기 시작하였다. 그것은 인식, 지식을 의미함과 동시에 인격적인 의미까지 포함되어 있어 도덕적 가치판단을 하는 덕목이기도 하였다. 후대의 송명 유학에 이르러 지(知)와 행(行)의 관계, 특히 그것의 선후가 커다란 문제가 되었다. 주자(朱子)나 육상산(陸象山) 등이 주장한 ‘선지후행(先知後行)’설에 대한 반대 개념으로, 그 후 왕양명은 지행합일설을 제기하였다. 이 명제는 지행을 합일시켜야 한다는 당위(當爲)를 뜻하는 실천 명제라기보다는 성즉리(性卽理)에 반대되는 ‘심즉리(心卽理)’설의 논리를 지식과 행위라는 도덕의 영역으로 연역(演繹)한 것이다. 단순한 실천 강조론이라기 보다는 깊은 철학 ...
2025-10-0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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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
지관은 지사(地師), 풍수사(風水師), 상지사(相地師), 풍수학인 등으로 불린다. 중국 문헌에는 풍수가, 감여가(堪輿家)로 기록되어 있다. 고려와 조선에서는 풍수전문가가 각각 지리업과 지리학의 고시선발 과정을 통해 합격하여 관리로 활동하였기 때문에 ‘지리학 관리’라는 의미로 지관이라고 불렀다. 고려와 조선 두 왕조에서는 지리(地理)는 곧 풍수지리를 의미하였다. 따라서 지관이란 국가에서 활동하는 풍수지리 관리를 말한다. 훗날 의미가 전이되어 풍수관리가 아니더라도 풍수로 활동하는 이들을 높여 지관이라 부리게 되었다고 한다. 곽박(郭璞)의 『장경(葬經)』에 의하면, “사람이 죽어서 장사지내는 곳에는 생기가 있어야 한다. 이 ...
2025-10-0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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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제종교
국한문혼용체 434쪽이며, 1922년에 발행하였다. 서론, 유교, 불교, 천주공교, 기독신교, 조선 특유의 종교, 결론의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앞 부분에는 26장의 사진 자료를 싣고 있어서 당시의 종교상을 생생하게 잘 보여주고 있다. 또 외국선교사단 포교 분포도를 한반도 지도 위에 천연색으로 작성하여 수록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당시 우리나라에 있던 외국인 선교사의 국적별 분류, 교파의 비교표도 실려 있다. 부록에서는 종교에 관한 여러 규칙, 기독교 해설, 기독교 각 교파의 교의와 정치제도, 기독교 각파의 사회사업일람 등을 열거하고 있다. 서론에서는 당시 조선의 종교문제, 조선의 민족성과 종교심에 대하여 기술하고 ...
2025-10-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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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교리도
원불교
1932년 발행한 『보경육대요령』에 처음 등장하고, 1943년의 『불교정전』을 거치면서 보강되며, 1962년의 『원불교교전』에 이르러 완성되었다. 이는 중앙 상단에 법신불 일원상(◯)을 배치하고, 이를 받아 직사각형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중앙에 일원상의 의미와 게송, 왼쪽에 인과보응의 신앙문 아래 사은과 사요, 오른쪽에 진공묘유의 수행문 아래 삼학과 팔조를 배치했다. 그리고 네 귀에 사대강령을 하나씩 배치하여 전체가 거북 모양으로 보이는 도면에 원불교 교리의 강령을 담았다.
2025-10-08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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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도
양산도를 창립한 유철규(柳喆珪, 1922-?)는 1922년 11월 18일 탄생했다. 젊어서부터 도에 뜻을 두고 수도생활을 하다가 27세 때 무극도(无極道:太極道)에 입도하여 조철제(趙哲濟)의 사랑을 받으며 교단발전에 헌신 했다고 한다. 조철제가 사망한 후 박한경이 도전이 되고 유철규가 부전이 되어 태극도의 여러 일을 하였으나, 1968년 박한경이 대순진리회를 창립, 서울로 분파되어 가자 유철규는 도전(서리)이 되었다. 그러나 곧 스스로 물러났다. 뒤이어 조영래(趙永來)가 도전이 되어 태극도를 운영하면서 유철규와 의견이 맞지 않아 불편한 관계가 계속되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1978년에 교파를 별립, 부산시 보수동에서 독자 ...
2025-10-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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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장생
해[日]·달[月]·산(山)·내[川]·대나무[竹]·소나무[松]·거북[龜]·학(鶴)·사슴[鹿]·불로초(不老 草, 芝)라고 말하기도 하고, 해·돌[石]·물[水]·구름[雲]·소나무·대나무·불로초·거북·학·산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동식물이나 자연에서 불로장생(不老 長生)과 관련된다고 생각되는 열 가지 사물을 골라 그 표상으로 삼은 것이다. 고려 때 이색(李穡)은 운(雲)·수(水)·석(石)·송(松)·죽(竹)·지(芝)·구(龜)·학·일(日)의 제목으로 십장생시(十長生詩)를 남겨 놓았다. 조선 시대에는 임금이 도화서(圖畵署)에서 그린 세화(歲畵)를 관료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일(日)·월·산·천(川)·죽·송·구·학·녹(鹿)·지(芝) 등 ...
2025-10-07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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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간
천도교
천도교 청년당 중심의 신파측 기관지였던 『신인간』은 표제 자체가 말해주듯이 ‘인간 개벽’과 ‘신사회 건설’이라는 근원적 전환을 지향하여 창간되었다. 초대 편집 겸 발행인은 이돈화(李敦化)였고, 발행지는 신인간사였다. 1930년 12월 신·구파가 합쳐지자, 통권 54호를 펴내고 자진 휴간했다가 그 뒤 신·구파가 다시 분열되자 1932년 5월(통권 55호)부터 속간했다. 그 뒤에도 휴간과 속간을 거듭하다가 결국 1945년 1월 일제에 의해 강제 폐간되었다. 천도교 신파였던 오성 김형준은 『신인간』에 해석학 및 현상학과 같은 서양현대철학을 소개하였고, 조기간의 「조선운동과 영도문제: 모든 운동을 속히 진행시키는 선결문제」(신 ...
2025-10-0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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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불교지장종
본종은 1997년 4월 10일 석우담이 중심이 되어 창종되었다. 본종에서는 지장보살의 대 원력을 이어, 팔정도, 육바라밀의 실천과 관용, 봉사의 정신으로 세상과 중생을 구제하는 것을 서원한다. 또한 용맹정진하여 물질만능과 극단 이기주의, 오탁악세의 현실 속에서 인간성을 회복하고 대승의 요람을 활짝 피워 일생성불(一生成佛)에 목적을 두고 있다. 소의경전은 『지장경(地藏經)』과 『지장심륜경(地藏十輪經)』이다. 중요 연중행사로는 석탄절(음 4.8), 출가일(음 2.8), 성도일(음 12.8), 열반일(음 2.15), 지장제일(음 매월 18)이 있다.
2025-09-2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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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당
백옥성은 어려서부터 묘향산 신선암이라는 곳에 오르내리며 제향(祭香)을 받들었다. 어느 날 계룡산 산신이 나타나 “계룡산에다 일간 초당과 초가삼간 집을 마련해놓고 청룡과 백학이 춤을 추며 너를 오라 손짓하니 바삐 가자 어서가자”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계룡산 성도봉 남쪽 만복암(萬福庵) 큰 바위 밑이 바로 산신님께서 계시하신 초당이라 생각하여 그곳을 삼신당이라 하여 자리를 잡게 되었다. 백옥성이 사망하자 그의 사위인 정원강(鄭元剛 1888-1943)이 삼신당 본부에 삼신을 모신 대전각 외에 칠원성군을 모신 칠성각 삼신불(三身佛)을 모신 태상전(太上殿) 계룡산신을 모신 산신각 등을 세웠다. 본교의 사상은 삼신을 중심으로 한 ...
2025-07-0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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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신
겨울철의 추운 날씨가 사한신의 작용이라고 생각하여 날씨가 춥지 않고 백성의 생산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기구하는 풍속이 있었다. 사한신에게 처음 제사를 지낸 것은 춘추시대의 소왕(昭王) 4년으로 당시 큰 우박이 내렸을 때 검은 소와 검은 폐백과 제물을 사한신에게 바치고 추위나 우박으로 인한 재액이 없기를 빌었다. 조선시대에 사전체제(祀典體制)가 정비되면서 사한신에게 소사(小祀)로 제사를 지냈다. 제사 지내는 단은 서울의 남쪽 석빙고(石氷庫)의 북방에 있었다. 우사단의 제사는 잦은 데 비하여 사한제를 지내는 일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사한제를 소홀하게 취급하였으나 영조가 백성들이 추위로 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
2025-07-0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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