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74건
정교합일
종교 교단이 이룬 공동체에서 보이는 정치적 제도와 종교적 교단의 일치를 말한다. 가령 초기 도교 교단인 천사도의 경우, 종교교단으로 이루어진 종교적 체계가 정치적 체계와 동일한 구조와 의사결정의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처럼 종교적 교단구성과 그 공동체의 정치적 구조가 동일한 경우 이를 정교합일이라고 한다.
2025-10-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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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상속
조선 시기에 장자상속이 정착되는 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고려이후 조선 초기까지 자녀들에게 균등하게 재산을 나누어 주는 균분상속(均分相續)을 했고, 조상 제사도 자녀들이 돌아가며 하는 윤회봉사(輪回奉祀)를 했다. 당시에는 친가, 처가, 외가를 동일시했다. 종법제도는 16세기 이후 주자성리학과 예제(禮制)의 정착과 더불어 강화되었고, 장자 중심의 제사상속이 보편화되었다. 이 과정에서 먼저 딸이 상속에서 배제되었고, 이어 지차 아들의 상속분도 현저히 줄어드는 차등상속(差等相續)이 고착되었다. 적장자(嫡長子)는 부모의 노후 봉양과 사후 제사를 책임지는 대가로 재산을 물려받게 된 것이다. 이는 적장자 중심의 종중(宗中) ...
2025-10-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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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론
기독교
특히 기독교에서 이단이란 말의 어원은 헬라어 ‘하이레시스’(ιρεσιs)로 ‘분파’, 혹은 ‘의견’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기독교에서 정통이론으로부터 분리된 당파나, 그와는 다른 의견을 경계하는 개념으로 흔히 사용된다. 한국 기독교에서 이단논쟁이 치열한 것은 근본주의 신앙이 주류를 이루는 측면도 없지 않지만 정통이론과는 다른 교리를 주장하는 분파들이 많이 탄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역사적으로는 정통과 이단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것은 아니며, 어떤 종파가 당시의 종교적 헤게모니를 잡고 있느냐의 문제로 파악될 수 있다. 기독교는 유대교에 대해서 이단이었으며, 개신교 역시 가톨릭에 대해서 이단이었다. 가까운 예로 한국 ...
2025-10-0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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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하
용화교
용화교(龍華敎)를 창립한 이근하(李根夏, ?-1930)는 1900년 초 전라북도 남원의 유생 김광찬(金光贊)이 한문에 조예가 깊음을 흠모하여 그의 문인이 되었다. 그런데 김광찬은 이미 증산 강일순으로부터 ‘도리원서문(桃李園序文)’을 전수받아 가지고 있었으므로 그 뜻을 해득하려고 이근하는 1925년 겨울 강원도 고성군 건봉사에 들어가 이 책의 내용을 연구하고 또 불전중의 『용화경(龍華經)』을 보기에 이른다. 도리원서문은 『용화경』에서 유래하는 것으로 불교와 선도의 요지를 따서 만든 책이다. 이들 책을 보고 크게 깨친바 있어 1926년 동지들을 규합하여 경상남도 함양군 대화면 상원리에서 치성을 거행하고 용화교를 창립했다. ...
2025-10-0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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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복
대종교
윤세복의 본명은 세린(世麟)이며 1881년 경상남도 밀양에서 출생하였다. 도호는 단애이며 교단에서는 단애종사(檀崖宗師)라고 부른다. 어려서는 고향에서 한학을 공부했으며, 고향의 신창학교와 대구의 협성중학교에서 5년간 교편을 잡다가 1906년부터 대구에서 수학(數學)을 공부했다. 1910년 12월 서울에 올라와 대종교에 입교하였다. 시교사(施敎師)가 된 후 친형인 윤세용(尹世茸)과 상의, 가산 수천 석을 정리하여 만주로 건너가 환인현에 교당을 설립하여 포교에 힘쓰는 한편, 환인현에 동창학교(東昌學校), 무송현에 백산학교(白山學校), 밀산당벽진에 대흥학교(大興學校), 영안현 동경성에 대종학원(大宗學院)을 설립·경영했다. 1 ...
2025-10-0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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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조우
백학농원 내의 온조우(溫祖宇)는 이인으로 알려진 최영단과 그의 아들 박문기(朴文基)가 설립하였다. 온조우는 한국 역사상 모든 왕조의 창업주를 모시는 사우로, ‘조상들을 따뜻하게 모시는 집’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온조우에는 우리 땅에 나라를 세웠던 역대 왕조의 창업주 18명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사우는 정면 4칸·측면 3칸 규모로 툇간이 있으며, 모든 목재에 옻칠이 되어 있다. 향사일은 영등절과 어천절, 단오절, 개천절 등이다. <참고문헌> 『저항과 변혁의 땅』(김재영, 정읍문화원, 2002) 『보천교와 한국의 신종교』(김재영, 신아출판사, 2010)
2025-10-0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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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즉여심
동학/천도교
최제우가 1860년 4월 5일 한울님에게서 받았다는 교리. ‘나의 마음이 곧 너의 마음이니 내 안에 한울님을 모셨다’는 뜻으로 시천주(侍天主) 사상이 여기에서 나왔음.
2025-10-0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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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가무도교
본교의 창시자인 송철화는 김항의 제자가 아니며, 1950년 발발한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참혹한 현실에서 인생의 문제를 고민하다가 우연히 『정역』을 알게 되어 연구하게 된 것에서 시작된다. 그는 『정역』을 해득하던 중 득도를 하게 되는데, 당시 일부계통의 신종교가 점점 쇠미해짐을 안타까워하면서 1960년 스스로 충남 논산시 두마면 향한리의 향적산 아래에 ‘허공산제당’을 짓고 사람을 모아 수련과 공부를 시키기 시작하였다. 주된 사상은 김항의 정역사상을 근간으로 하며 신앙의 대상은 상제, 천황, 지황, 인황, 미륵, 신령, 하나님, 천도 등으로 다양하게 불렸으나 직접적으로는 김항을 지칭하는 것이었다. 본교에서는 김항이 사후 은 ...
2025-10-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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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성
선도(증산교안내성파)
선도(仙道:증산교안내성파)를 창시한 안내성(安乃成, 1867-1949)은 1867년 10월 25일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면 도음곡에서 출생했다. 일찍 불경(佛經)을 배워 열심히 염불을 하였다. 하루는 진주 촉석루에서 얼핏 잠이 들었는데 하늘에서 노래 소리가 들리더니 이윽고 음성이 들리는데 ‘석가모니 부처는 지나간 부처이니 염불을 그만하고 이제부터 너는 천선생(天先生)을 찾아 모시도록 하라’는 것이었다. 그 뒤부터 전국 방방곡곡 중국까지 다니며 천선생을 찾아 다녔는데 어떤 사람이 ‘당신이 찾는 천선생은 조선에 계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귀국하게 되었다. 그 뒤 1907년 증산 강일순을 만나 그의 종도가 되었다. 1909년 증 ...
2025-10-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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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전개발
중일전쟁을 앞두고 1935년부터 조선총독부는 조선인을 중일전쟁에 효과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완벽한 황국신민으로 만들려는 정책의 일환으로 조선 민중의 의식에 일본의 국체인 천황과 국가신도에 대한 관념을 각인하기 위해 여러 종교와 교육을 이용해 의식개조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였는데, 이를 ‘심전개발’이라고 하였다. 1936년 총독부 발표는 심전개발의 목표를 국체관념(國體觀念)의 명징(明徵), 경신숭조(敬神崇祖)의 사상 및 신앙심의 고취, 보은·감사·자립정신의 함양 등 세 가지로 집약하였다. 여기에 일본 불교와의 교류로 친일 불교 승려들이 주도적으로 참여시켰고 무속(특히, 洞祭)을 신도와 동화시키는 정책을 펴기도 했다. 점차 조 ...
2025-10-07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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