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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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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의암 손병희는 동학을 천도교로 개칭하고 천도교 교헌과 교기를 제정했는데 궁을기는 천도교를 상징하는 깃발이다. 궁을기가 처음 게양된 것은 1906년 2월 서울 천도교당에서이다. 손병희는 동경에 있을 때 권동진 오세창 양한묵 3인에게 교기 도안을 지시하였다. 그들은 교기의 도안을 수운 최제우가 종교체험을 할 때 한울님으로부터 받은 궁을 영부(弓乙 靈符)에 바탕하여 제작하였다. 수운 최제우(崔濟愚)는 “나에게 영부(靈符)가 있으니 그 이름은 선약이고 그 모양은 태극이요 궁궁(弓弓)이라.”했다. 궁궁은 마음을 상징하는 心字의 破字를 형상화한 것이다. 궁을기의 흰 바탕은 한울님을 상징하고 붉은 바탕은 인간을 상징한함다. 그리고 ...

2025-06-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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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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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구통도가

①건곤오행 역통(乾坤五行 易統) ②무학일심 영통(無學一心 靈統) ③인격완성 언통(人格完成 言統) ④도가활법 체통(道家活法 體統) ⑤종합예술 예통(綜合藝術 藝統) ⑥자연체득 도통(自然體得 道通) ⑦우주변리완성 의통(宇宙燮理完成 敎統) ⑧병겁 의통(病劫 醫統) ⑨갑건자곤 사방각팔생 천통(甲乾子坤 四方角八生 天統)이다.

2025-06-0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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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사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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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사윤음은 구한말 사도(邪道)를 배척하고 백성을 구제한다는 척사귀정(斥邪歸正)의 명분으로 천주교를 금하기 위해 내린 왕의 유서(諭書)이다. 척사윤음은 구한말 척사론을 국가차원의 금령으로 강화시켜 전국에 배포한 것으로 1801년 신유박해 직후 관찬사료에 등장한 후, 병인박해 때까지 천주교를 공식적으로 탄압하는 명분이자 수단이었다. 기해박해 직후 내려진 1839년 헌종의 척사윤음이 대표적이다. 헌종의 척사윤음은 기해박해를 주도한 검교제학(檢敎提學) 조인영(趙寅永)이 작성하였고, 하류층까지 널리 읽히고자 한문본과 언해본을 묶어냈다. 내용은 반포의 배경과 취지를 밝히고 천주교를 금하는 이유와 천주교 교리의 문제점을 조목별로 제 ...

2025-10-1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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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학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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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년 안재홍과 정인보 등이 정약용 서거 99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조선의 역사·문화·전통에 대한 학문적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시작되었다. 조선학이란 ‘조선에 고유한 것, 조선 문화의 특색, 조선의 전통을 천명하여 학문적으로 체계화하는 것’으로 정의되었으며, 조선학운동은 국학운동이라고도 한다. 당시는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이 조직적 학술적으로 시행되고 있었으므로, 이에 맞서 조선적인 것을 찾고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였다. 이에 조선학운동은 학문적 활동을 넘어 민족저항운동으로 간주되었다. 안재홍과 정인보의 책임 하에 1938년 10월 『여유당전서』가 간행되었다. 이후 한글로 쓰여진 조선문학의 연구로 구체화되었다.

2025-10-0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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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신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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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자생신종교는 1930년 조선총독부 발행 『조선의 유사종교』에서는 60여개, 1965년 장병길 조사에서는 121개, 1968년 내무부 조사에서는 67개, 1970년 문화공보부 조사에서는 58개, 1970년 이강오 조사에서는 160개, 1974년 문화공보부 조사에서는 183개, 1985년 한국종교학회 조사에서는 77개, 1988년 이 경우 조사에서는 230개로 나타나는 등 그 수효를 정확히 판단하기 힘들다. 현재 자생신종교의 교단은 이칭·별칭을 포함하여 약 381개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는 다시 11가지 계통으로 구분하여 그 성격과 계통의 맥락을 찾아볼 수 있다. 각세도계는 이선평이 창립한 각세도가 분파된 것으로, 귀임도, ...

2025-10-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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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동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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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동원도리는 모든 종교와 교파가 그 근본은 다 같은 한 근원의 도리인 것을 알아서 서로 대동화합(大同和合)하자는 것이다. 동기연계는 모든 인종과 생령이 근본은 다 같은 한 기운으로 연계된 동포인 것을 알아서 서로 대동화합하자는 것이다. 동척사업은 모든 사업과 주장이 다 같이 세상을 개척하는 데에 힘이 되는 것을 알아서 서로 대동화합하자는 것이다. 삼동윤리는 인류의 대동화합과 단결을 주요내용으로 하며 원불교가 세계주의를 지향할 것과 모든 종교들이 평화와 진화의 길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윤리강령이다.

2025-07-0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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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사설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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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사암은 조계종·태고종 등 기성종단 내에도 존재하고 있으나, 기성종단과 별도로 독립적인 종단명칭을 가진 사설사암이 급증하여 자체적으로 연합회를 형성하는 등 불교계 내부의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불교계신종교운동의 한 흐름이 되고 있다. 한국사회에서 불교계사설사암이 등장하게 된 것이 언제부터인지는 규명하기 힘들다. 그러나 불교계사설사암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되는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1962년 제정된 「불교재산관리법」과 1987년 제정된 「전통사찰보존법」 등 종교관련 법령 및 이와 관련한 불교사찰의 재산권과 밀접한 관련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 1962년 제정된 「불교재산관리법」은 국가가 불교로 인정 ...

2025-07-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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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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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이른 아침 또는 그믐날 밤 자정이 지나서 조리를 사서 벽에 걸어둔다. 이를 복조리라 한다. 조리는 대나무를 가늘게 쪼개어 엮어 만든다. 복조리 장사가 설 전날 밤부터 조리를 팔러 인가 골목을 누빈다. 복조리는 반드시 사서 걸어야 한다. 조리는 쌀을 이는 기구이므로 한 해의 행복을 조리로 일어 취한다는 뜻이다. 일 년 동안 쓸 수량대로 사서 방 한쪽 구석이나 대청 한 귀퉁이에 걸어놓고 하나하나 사용하면 복이 많이 들어온다고 믿는다. 또 복을 긁어모은다는 의미에서 나무 잎사귀를 긁어모으는 갈퀴를 사 두기도 한다.

2025-07-09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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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마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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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마대제는 관제 관성제군 등으로도 불린다. 호법사천신(護法四天神) 중의 하나이다. 북송시기부터 청대까지 황제들이 관제를 봉호하며 제사하여 신앙하였다. 복마대제는 명나라 만력년간에 “삼계복마대제신위원진천존관성제군(三界伏魔大帝神威遠鎭天尊關聖帝君)”이라고 봉호를 내리면서 ‘복마대제’라는 신격을 갖게 된다. 민간에서 관제는 수명록을 관장하고 과거를 급제를 도우며 병을 치료하고 재앙을 물리치고 음지를 순찰하는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신으로 인식되었는데 이는 그가 천추에 의로운 사람이자 정직하여 사사로움이 없는 큰 신이기 때문이다. 그는 『삼국지연의』가 유전되면서 집집마다 깨우치는 것을 거쳐 민중이 존경하는 대상이 되었다. 청대 ...

2025-07-09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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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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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대안도

김태순(金泰順 1927-?)은 1927년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면 금정리에서 탄생 18세에 결혼했으나 곧 이혼하고 독신으로 살았다. 27세 되던 해 심장병으로 고생하던 중 부경순을 만나 찬물치료법으로 효험을 보고 본교에 입도 여러 제자 중 제일먼저 백일단식기도를 성공하고 부경순의 신임제자로 활동하다가 그의 유언에 따라 후계자가 되었다. 그녀는 입교 후 수도에 성심성의를 다하여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침저녁 냉수목욕 후 기도생활을 하였으며 때로 단식기도와 생식기도를 계속하였다. 1954년 처음으로 100일 단식기도를 성공한 이래 그녀의 단식기도는 매년 계속되었고 1966년 4월에는 법질서를 세우기 위한 555일 생식 기도를 ...

2025-06-3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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