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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욕의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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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의례는 불교에서 49재나 천도재 등을 행할 때 망자의 영혼을 깨끗이 목욕시켜 부처의 세계로 인도하고자 하는 의례이다. 먼저 사람이 보지 못하도록 병풍을 둘러 관욕단(灌浴壇)을 만들고 남신구(男身軀) 하나와 여신구(女身軀) 하나를 백지 위에 먹으로 써서 병풍에 붙인다. 그리고 병풍으로 관욕장소임을 알리는 관욕방(灌浴榜)을 써서 붙인다. 관욕수(灌浴水)가 담긴 대야를 준비하고 버드나무로 된 발을 만들어 기왓장 위에 놓으며 버드나무발 위에 종이로 망자의 옷(지의)을 걸쳐 놓는다. 관욕수 앞에 망자의 위패를 놓고 그 주위에 촛불을 밝혀 관욕수에 비치도록 한다. 병풍 밖에서 삼증사(三證師)가 결수문을 놓고 앉아 여러 가지 수 ...

2025-05-29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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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매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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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지방에서는 마을 수호신을 ‘골맥이’ 혹은 ‘골매기’라고 부른다. ‘골[谷 마을]’과 ‘막다’(防)가 결합된 말이다. 액운을 막고 부락을 수호하는 신격으로 골매기 서낭님 골매기 할배라고도 한다. 골매기 김씨할배 등 마을의 입향조(入鄕祖)나 시조신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골맥이신은 대체로 나무 바위 당집 등에 존재한다고 믿고 모시고 있다. 골맥이신은 마을에 따라 여러 명이기도 하여 웃당(상당)과 아랫당(하당) 또는 중당이 있는 마을도 있다. 골맥이신을 대상으로 매년 하는 마을굿 외에 3년이나 10년에 한번씩 무당들을 불러 별신굿을 지내기도 한다. 별신굿에서는 언제나 굿당을 깨끗하게 하는 ‘부정굿’을 한 다음에 골 ...

2025-05-2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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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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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정유도

영선도인법(䑍仙導引法) 참조.

2025-05-2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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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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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천교

보천교는 1919년과 1921년에 각각 하늘에 고하는 큰 제사를 지냈다. 1919년 9월에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덕암리의 대황산록(大黃山麓)에서 지낸 고천제에서는 60방주를 선정하였다. 두 번째 고천제는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西下面)과 안의면(安義面)의 경계에 있는 황석산(黃石山) 중간부에서 지냈다. 1921년 음력 9월 24일 신시(辛時)에 황석산 중간부에 9층의 단(壇; 단의 높이는 7척 2촌 최상층의 넓이는 사방 9척 최하층의 넓이는 사방 15척)을 쌓고 ‘구천상제하감지위(九天上帝下鑑之位) 옥황상제하감지위(玉皇上帝下鑑之位) 삼태칠성응감지위(三台七星應鑑之位)’라는 위목(位目) 앞에 차경석을 비롯하여 60방주와 3 ...

2025-05-2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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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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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교

삼천교(三天敎)를 창립한 고대오(高大五 1923-2005 호 蓮主)는 1923년 12월 30일 제주도 남제주군 표선면 표선리에서 부친 고운용(高雲龍)과 모친 강문길(姜文吉)의 딸로 태어났다. 19세 때 강봉유와 결혼 4남 3녀를 낳아 길렀다. 23세 때 몸에 신병을 얻어 수도를 시작한 것이 효험이 있어 건강을 되찾게 되고 그 뒤로도 계속해서 수도생활을 했다. 봉남교(奉南敎)의 일파에 들어가 수도와 포교를 하기도 하고 계룡산 신도안에 들어가 정진기도 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38세 되던 1963년 7월 7일 태상노군(太上老君)이 ‘병술년(1946)을 기회로 이 나라 대한에 새 운이 열렸으니 신천지 선운법(仙運法)을 ...

2025-05-2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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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 인류를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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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 프로그램인 아봐타 코스를 창시한 해리 팔머의 명언을 수집해서 1999년에 미국에서 간행된 책이며 원제는 “Love precious humanity”이다. 한국에서는 2001년에 출판되었으며 의식개발 및 영적 진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봐타 코스는 스타즈에지(Star's Edge)사를 통해 총괄되는데 스타즈에지사에서 훈련하고 자격을 인정한 마스터들만이 아봐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해리 팔머는 개인이 믿고 있는 신념은 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 곧 개인은 자신의 신념을 조정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만족스럽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해리 팔머는 개인의 수준에서 불필요한 신념의 제거 ...

2025-05-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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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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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대안도

『계운전(啓運典)』은 천지대안도 1대 교주 부경순의 말씀을 제주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김봉호 박사가 기록하여 보관하다가 신도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에게 교리를 전파하고 널리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집필되었다. 『계운전』에는 10계명인 신앙에 대한 질서의 기본 지침으로 첫째 천지어머니를 염원할 일 둘째 나라에 충성할 일 셋째 부모님께 효성할 일 넷째 형제간에 화목할 일 다섯째 예의를 마땅히 지킬 일 여섯째 빈한한 자를 구제할 일 일곱째 어질고 바름을 지킬 일 여덟째 두 가지 마음을 먹지말 일 아홉째 악은 불을 재촉하는 것이니 반드시 소멸시키고 어짐을 행하여 우리 근본을 찾을 일 열 번째 미신을 영원히 타파할 일로 인간이 살아가 ...

2025-05-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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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의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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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신천지는 새 땅과 새 하늘을 대망하고 있는데 그 실현의 비밀은 성경 계시록에 숨겨져 있다고 한다. 또 그 계시록의 약속과 예언을 이루게 하는 이만희와 그를 중심으로 하는 14만4천의 무리를 형성한다고 주장한다. 바로 그 무리를 형성할 신천지의 12지파가 『계시록의 실상』에서 말하는 계시록의 비밀이다. 이 교리는 신천지 선교의 핵심으로 보인다. 이러한 계시록의 비밀을 신천지 교리와 신앙 논리 안에서 해석해 냄으로써 신천지 신앙의 강력한 동기를 제공하고 있다.

2025-05-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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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세관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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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대인은 사후에도 현재의 삶을 계속해서 누린다는 계세사상을 믿고 있었다. 불교 유입 이전 순장(殉葬) 풍습이나 생전의 물품들을 그대로 묻는 무덤의 부장물(副葬物) 등은 그러한 계세관념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러나 불교의 유입 이후 이러한 전통적인 사생관(死生觀)은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된다. 즉 불교의 윤회전생설(輪回轉生說)과 천당지옥 관념이 광범하게 유포되면서 계세관념과 그에 기초한 매장풍습은 크게 약화되고 화장(火葬) 풍습이 새롭게 등장한 것이다. 그러나 화장은 왕족이나 귀족 층에 국한된 것으로 일반에까지 보급되지는 않았다. 일반에서는 불교와는 다른 저승관념이 지속되었고 계세관념도 이에 수용되어 부분적으로 전승되고 ...

2025-05-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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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살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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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도

죽이는 것을 경계하고 산 것을 놓아 준다’는 뜻을 가진 금강대도의 실천 도덕 내용 : 금강대도에서는 살생을 금지하고 어육(魚肉)을 금하여 채식주의를 철저하게 실천한다. 계살방생을 실천해야 하는 이유는 ‘건곤부모’가 천지 삼라만상을 낳아 기르듯이 그 호생지덕(好生之德)을 배워 천지의 화육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수련 과정에 어육을 좋아하면 심성을 배합하기가 어려워 인도환생은 가능하지만 신선과 부처되기는 어렵다고 한다. 아울러 만물의 영장인 인간으로서 천지 사이의 약소한 것을 보호하며 죽임을 당하는 짐승의 원한이 화가 되어 돌아오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도 이를 실천한다고 한다. 이렇게 죽이는 것을 경계하고 산 것을 ...

2025-05-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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