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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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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교

권일청의 속명은 종하(鍾夏)이다. 다만 그의 출생 및 사망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다. 다만 그는 정역계 신종교의 주요한 인물로 활동하였다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능화(李能和)의 『조선도교사』에 보면 한말에 동학과 더불어 발생한 신흥종교에 남학이라는 것이 있어 혹은 ‘영가무도교’라 하고 혹은 ‘대종교(大宗敎)’라고 하였는데 그 1세 교주는 이운규이고 2세 교주는 김항 3세 교주는 권일청(청주 사람)으로 되어 있다고 하였으며 그 다음 신도에 김정현(金貞鉉) 하상역(河相易) 염명(廉明) 등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기술대로 본다면 권일청은 남학의 3세 교주로 김항의 후계를 이은 사람이 된다. 그런데 이능화의 이 기 ...

2025-06-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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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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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교

권영준은 1872년 2월 6일 함경북도 성진에서 출생했다. 본관은 안동 초명은 명준(明俊) 호는 아현(亞峴)이다. 대종교에 입교하여 1915년 1월에 참교(參敎)의 교질(敎秩)을 받은 뒤 1921년 10월에 지교(知敎) 1924년 3월에 상교(尙敎)가 되었다. 그는 대한독립군정서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이후 정교(正敎)에 이르렀고 대형(大兄:대종교 지도자에게 주는 호칭)의 교호(敎號)를 받았으며 총본사 전리실의 전리(典理)와 경의원의 참의(參議)를 역임했다. 1942년 11월 19일 대종교를 탄압하기 위해 교주 윤세복을 포함하여 간부 25명을 체포하고 그 가운데 10명이 고문과 고문 후유증으로 사망한 임오교변(壬午敎變) ...

2025-06-0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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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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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교

권상익은 1900년 11월 5일 함경북도 성진에서 출생했다. 1913년 성진보통공립학교를 졸업하고 북만주 밀산현 당벽진으로 이주하여 농업에 종사했다. 동년부터 대종교에 입교하여 신앙생활을 시작하였으며 1924년에 영계(靈戒)를 받았다. 1929년 이후에 참교와 지교의 교질을 받았으며 대일시교당(大一施敎堂)의 찬무와 전무를 역임하였다. 1942년 11월 19일 일본경찰에 의한 대종교 탄압사건인 임오교변으로 검거되어 목단강형무소에 구금되었으며 6개월만인 1943년 5월 5일 사망하였다. 대종교에서는 임오십현 혹은 임오십현으로 추앙하고 있으며 1946년 상교(尙敎)로 추승(追陞)되었다. 참고문헌 : 『대종교중광육십년사』(대종 ...

2025-06-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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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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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본관은 안동(安東) 호는 퇴경(退耕)으로 경상북도 문경 출신이다. 한학(漢學)을 공부하다가 18세 때인 1896년에 문경 김룡사에서 출가했다. 김룡사 불교전문강원(佛敎專門講院)에서 불교학을 연구하고 사집과(四集科)·사교과(四敎科)·대교과(大敎科)를 수료하였다. 그 후 경흥학교(慶興學校)·성의학교(聖義學校) 등 불교 계통의 학교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1910년 한일합방 무렵부터 『조선불교월보』 등에 친일 논설들을 수록하는 등 친일적인 성향을 보였다. 이후 중앙불교전문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던 태평양 전쟁 시기에는 시국 강연과 기고 등을 통해 노골적으로 친일 행각을 드러내면서 전쟁에 적극 협력했다. 광복 후 동국대학교 교수· ...

2025-06-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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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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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천도교에서 1905년경 궁을장(弓乙章)을 처음으로 제정했다. 궁을장은 당시 천도교 중앙총부에서 천도(天道)의 상징으로 영부(靈符)를 형상화하여 제정한 도형이다. 궁을장은 천심(天心)의 ‘심(心)’자를 표현한 것이다. 영부란 최제우가 영감으로 한울님에게서 받은 천신(天神)을 그림으로 표상(表象)한 부도(符圖)이다. 또 영부의 모양은 태극(太極)같기도 하고 ‘궁(弓)’자를 나란히 놓은 것과 비슷하다.

2025-06-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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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을바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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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교

본래 바라춤이란 불교무용의 하나이다. 양손에 바라를 들고 빠른 동작으로 전진후퇴(前進後退) 또는 회전(回轉)을 하며 활달하게 추는 춤이다. 불가에서는 모든 악귀를 물리치고 도량(道場)을 청정(淸淨)하게 하며 마음을 정화하려는 뜻에서 춘다고 한다. 춤의 종류는 천수(千手)바라춤 ·내림(來臨)바라춤 등이 있다. 무복(舞服)은 고깔에 장삼을 입으며 타령 비슷한 장단으로 반주한다. 수운교의 바라춤은 처음에 춤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새벽 예불 종을 대신해 시간을 알리기 위해 바라를 친데서 나온 것이다. 1933년 8월 15일 부터 도솔천 남문인 광덕문을 열고 조석으로 바라를 치기 시작했다. 이 때 바라는 새벽에 49천을 응하여 ...

2025-06-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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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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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가 창립한 상주동학교의 초기이름.

2025-06-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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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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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의암 손병희는 동학을 천도교로 개칭하고 천도교 교헌과 교기를 제정했는데 궁을기는 천도교를 상징하는 깃발이다. 궁을기가 처음 게양된 것은 1906년 2월 서울 천도교당에서이다. 손병희는 동경에 있을 때 권동진 오세창 양한묵 3인에게 교기 도안을 지시하였다. 그들은 교기의 도안을 수운 최제우가 종교체험을 할 때 한울님으로부터 받은 궁을 영부(弓乙 靈符)에 바탕하여 제작하였다. 수운 최제우(崔濟愚)는 “나에게 영부(靈符)가 있으니 그 이름은 선약이고 그 모양은 태극이요 궁궁(弓弓)이라.”했다. 궁궁은 마음을 상징하는 心字의 破字를 형상화한 것이다. 궁을기의 흰 바탕은 한울님을 상징하고 붉은 바탕은 인간을 상징한함다. 그리고 ...

2025-06-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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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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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의 장군신은 한 인물이 죽은 다음에도 생전의 개별적 정체성을 유지한 채 신격화된 인물신이다. 이에 비해 군웅신은 생존한 어떤 장군과 같은 구체적인 인물이 신격화된 것이 아니라 추상적인 장수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군웅신은 일정한 삶의 영역이나 집단의 액과 살을 물리치는 신으로 이승뿐만 아니라 저승에서도 그 역할이 지속된다.

2025-06-0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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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웅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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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웅거리·군웅장수거리·장수굿·놋동이굿’이라고도 한다. 군웅은 ‘구능’·‘구릉(丘陵)’·‘군웅(軍雄)’이라고도 표기되며 제액(除厄:재앙을 막음)·수호(守護)의 기능을 한다. 군웅신의 성격은 확실하지 않으나 서울·경기지방에서는 길 특히 뱃길의 신이라고 하는가 하면 씨조신(氏祖神)·가업수호신(家業守護神)이라고도 한다. 경상도 및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서는 장군신의 하나로 인식되며 이 굿에서 가축의 번식을 빈다고도 한다. 『무당내력 (巫堂來歷)』에 의하면 “명대(明代)에는 사신이 수로를 이용하여 왕래하였기 때문에 사신의 출발 때마다 모화관(慕華館) 밖 사신서낭당(使臣城隍堂)에서 무사히 돌아오기를 비는 굿을 행하였다. 그 때부터 ...

2025-06-0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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