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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주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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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에는 예수를 주(主)나 구세주로 선포한다. 「요한계시록」에는 재림주라는 말이 등장한다. 또 불교에서 미륵불에 대한 신앙은 구원론적인 구세주의 현현을 의미하기도 한다. 반면 민족종교에서는 광제자(廣濟者)·광구자(匡救者)·제세주(濟世主)·개벽주(開闢主) 등으로 호칭되고 있다. 특히 민족종교에서 쓰이는 호칭은 인간의 재앙과 고통뿐 아니라 우주의 선후천 전환기에 무질서와 혼란을 극복하고 새로운 질서로 이끄는 인간적이며 초월적 지도자에 비유된다. 신종교의 구세주를 보면 우주의 자연한 교체기에 구세주의 출현만이 아니라 말세와 멸망으로 곡해하여 도리어 사회를 혼란시키는 자도 동시에 출현할 수 있다. 그러나 진정한 구세주는 ...

2025-06-0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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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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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도

자아도(自我道)를 창립한 안두승(安斗承 1906-1985)이 수련과 치병을 위한 주문으로 이 구성주(九星呪)를 제시했다. 구성주는 다음과 같다. ‘천유구성삼태(天有九星三台)하니 탐랑(貪狼)ㆍ거문(巨門)ㆍ녹존(祿存)ㆍ문곡(文曲)ㆍ염정(廉貞)ㆍ무곡(武曲)ㆍ파군(破軍)ㆍ좌보(左輔)ㆍ우필(右弼)ㆍ허정(虛精)ㆍ육순(六旬)ㆍ곡생(曲生)이요 인유구령삼전(人有九靈三精)하니 천생(天生)무량(無量)현주(玄珠)정중(正中)요단(了丹)뇌뢰(雷雷)단원(丹元)태연(太淵)영동(靈童)태광(太光)협령(狹靈)유정(由精)이라 천인위일(天人爲一)에 형영불이(形影不移)하니 삼시멸상(三尸滅像)하고 구충망형(九虫忘形)하며 외청내징(外淸內澄)하야 구규광명(九窺光明 ...

2025-06-01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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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선활인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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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죽어가는 사람이 되살아날 때 흔히 활인(活人)했다 하고 파묻혀 있던 사람이 세상에 나가 제 기능을 발휘할 때 활인을 했다는 말을 쓴다. 다시 말해 막혔던 기능이 소생되었다든가 침체해 있던 일이 활기를 되찾은 때 활인했다는 표현을 쓰는 것이다. 주원장의 열 여섯 번째 아들인 주권은 도교에 조예가 깊어 자호를 현주도인 함허자(玄洲道人 涵虛子)라 했다. 퇴계 이황이 직접 쓰고 그린 ‘활인심방’(活人心方)은 ‘구선활인심법’을 요약한 것이다. 이황은 이 책의 서문에서 병은 모두 마음에서 비롯한다며 마음 다스리는 치심(治心) 또는 수양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황은 일종의 건강체조라 할 도인법(導引法)을 매일 실천했다.

2025-06-0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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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이보·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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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교

천일교의 신도들은 ‘오음주(五音呪)’와 『신화경(神化經)』 그 외의 영가(詠歌)에 속하는 노래를 부르면서 수련을 하는데 이때 어떠한 양태의 무도(舞蹈)와 구보(口報) 이보(耳報) 개안(開眼) 등의 신비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구보는 갑자기 입이 열려서 여러 가지 언설이 무의식 중에 터져나오는 것으로 일종의 기독교의 방언(方言)과 같은 것이며 이보는 귀에 신의 계시와 같은 말소리가 들리는 것이며 개안은 눈에 신 또는 천 리 밖에 있는 사상(事象)이 눈앞에 나타나는 것이다. 중앙대종교합십괘철학은 정역의 계통을 계승하면서도 역리에 대한 해석보다는 신비현상에 대한 체험으로 더 유명해져 한때는 수천 명에 달하는 신도가 모이기도 ...

2025-06-0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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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변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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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변진단도(九變震檀圖)’·‘구변도국(九變圖局)’·‘구변도(九變圖)’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곧 진단의 왕조 변혁이 아홉 차례에 이른다는 예언서로서 저자는 단군조선 때의 신지(神誌)라고 전해져 오나 신빙성이 없다. 저술이 전해지지 않으나 주요 내용은 ‘건목득자(建木得子)’가 요지로 되어 있다. 이는 이(李)자의 파획(破劃)으로 ‘십팔자(十八子)’라고도 한다. 따라서 이씨 성을 가진 자가 9왕조 중의 하나를 세운다는 것이다. 『용비어천가』에 고려 숙종 때 김위제(金謂磾)가 한양 천도의 상소문에 신지설과 도선(道詵)의 도참설을 인용하였다 하므로 ‘구변지국’의 성립은 적어도 숙종 이전에 유포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

2025-06-0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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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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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교

광화교의 창립자인 김치인은 도를 닦던 중 진산(鎭山) 태고사에서 남학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던 이운규의 장남인 부련(夫蓮) 이용래(李龍來)를 만나 구령주를 받았으며 이를 정심으로 수행하고 득도하여 1888년 오방불교를 창시하였다고 한다. 따라서 이 주문은 광화교의 창립자의 득도와 관련하여 중요한 주문이 된다. 그런데 구령주는 이미 도교의 경전 중 하나인 『옥추경(玉樞經)』에 전해오고 있던 것으로 그 내용은 “天尊이 言하사 身中九靈을 何不召之하시니 一曰天生이며 二曰無英이며 三曰玄珠이며 四曰正中이며 五曰孑丹이며 六曰回回이며 七曰丹元이며 八曰太淵이며 九曰靈童이라 召之則吉하고 身中三精하니 何不召之리오 하시니 一曰台光이며 二曰爽靈 ...

2025-06-0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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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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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목이 1989년 4월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동에서 구득도를 설립하고 정식으로 종교 활동을 시작했다. 본교의 신앙의 대상은 우주의 최고 존재인 대자연령 즉 대영주(大靈主)인 영성홍순목(靈聲洪淳穆)이 교주였다. 대자연령이 인류구원의 섭리를 한 인간에게 부여하게 되었는데 그가 바로 홍순목이라는 것이다. 그 증표가 인류의 병을 고칠 수 있는 능력을 그에게 주었고 또 대자연령의 가르침인 『진경』을 그에게 내려준 점이라고 한다. 본교의 교리는 하늘 즉 대자연령의 영원한 법도인 정심정도(正心正道)를 바탕으로 죄악과 병고에서 허덕이는 인류를 구원하여 이 세상에 영원한 안녕과 평화의 낙원을 구현한다는 것이다. 대표경전은 『진경』이다 ...

2025-06-0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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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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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교회지남(Church Compass)』는 1916년에 4.6배판으로 표지 없이 8면의 형태로 창간호를 발행했다. 1941년 3월호까지 발행하고 일제의 강압으로 폐간되었다가 같은 해에 8월호와 12월호를 표제를 『敎會指針(교회지침)』으로 변경하여 발행했지만 또 다시 폐간되었다. 1945년 해방 후 12월호부터 발행했으나 1951년에 발발한 한국전쟁으로 7월호를 발행하고 휴간되었다. 1951년 12월호를 일본에서 발행했고 1952년 5월호부터 국내에서 다시 발행하기 시작해 2015년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25-06-0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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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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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원불교 교단에 공헌한 정도에 따라 사후에 예우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원불교 교단의 공식적인 장례행사는 교회장은 열반인이 생전에 이룩한 공부성적과 사업성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시행하게 된다. 주로 일생을 본교에 공헌한 전무출신을 중심으로 거진출신에서도 특별한 공적이 있는 열반인은 교회장을 거행한다. 교회장에 해당되는 유공인이 열반하면 장의(葬儀)의 등별을 결정하고 ‘장의위원회’를 조직하여 장례의 시작에서 49종재(初終)까지의 일체 장의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주로 열반식ㆍ발인식ㆍ입장식ㆍ재(齋) 등의 절차가 주된 과정이다. 교단에서 공적으로 진행되는 장례행사이기 때문에 가례의 정한 바를 준용하지만 모든 행사에 공가(公家 ...

2025-06-0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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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화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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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교화종

대한불교교화종에서 월간으로 발행된 기관지. 참고문헌 : 『한국신종교실태조사보고서』(김홍철․양은용․류병덕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1997)

2025-06-0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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