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0

골매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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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지방에서는 마을 수호신을 ‘골맥이’ 혹은 ‘골매기’라고 부른다. ‘골[谷 마을]’과 ‘막다’(防)가 결합된 말이다. 액운을 막고 부락을 수호하는 신격으로 골매기 서낭님 골매기 할배라고도 한다. 골매기 김씨할배 등 마을의 입향조(入鄕祖)나 시조신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골맥이신은 대체로 나무 바위 당집 등에 존재한다고 믿고 모시고 있다. 골맥이신은 마을에 따라 여러 명이기도 하여 웃당(상당)과 아랫당(하당) 또는 중당이 있는 마을도 있다. 골맥이신을 대상으로 매년 하는 마을굿 외에 3년이나 10년에 한번씩 무당들을 불러 별신굿을 지내기도 한다. 별신굿에서는 언제나 굿당을 깨끗하게 하는 ‘부정굿’을 한 다음에 골 ...

2025-05-2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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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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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대안도

『계운전(啓運典)』은 천지대안도 1대 교주 부경순의 말씀을 제주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김봉호 박사가 기록하여 보관하다가 신도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에게 교리를 전파하고 널리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집필되었다. 『계운전』에는 10계명인 신앙에 대한 질서의 기본 지침으로 첫째 천지어머니를 염원할 일 둘째 나라에 충성할 일 셋째 부모님께 효성할 일 넷째 형제간에 화목할 일 다섯째 예의를 마땅히 지킬 일 여섯째 빈한한 자를 구제할 일 일곱째 어질고 바름을 지킬 일 여덟째 두 가지 마음을 먹지말 일 아홉째 악은 불을 재촉하는 것이니 반드시 소멸시키고 어짐을 행하여 우리 근본을 찾을 일 열 번째 미신을 영원히 타파할 일로 인간이 살아가 ...

2025-05-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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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세관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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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대인은 사후에도 현재의 삶을 계속해서 누린다는 계세사상을 믿고 있었다. 불교 유입 이전 순장(殉葬) 풍습이나 생전의 물품들을 그대로 묻는 무덤의 부장물(副葬物) 등은 그러한 계세관념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러나 불교의 유입 이후 이러한 전통적인 사생관(死生觀)은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된다. 즉 불교의 윤회전생설(輪回轉生說)과 천당지옥 관념이 광범하게 유포되면서 계세관념과 그에 기초한 매장풍습은 크게 약화되고 화장(火葬) 풍습이 새롭게 등장한 것이다. 그러나 화장은 왕족이나 귀족 층에 국한된 것으로 일반에까지 보급되지는 않았다. 일반에서는 불교와는 다른 저승관념이 지속되었고 계세관념도 이에 수용되어 부분적으로 전승되고 ...

2025-05-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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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십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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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교

선도교(仙道敎)를 세운 고판례(高判禮 1880-1935 별명 高夫人)가 차경석의 보천교와도 관계를 끊고 이상호의 동화교(대법사)에서도 물러나와 독자적으로 김제 조종골에서 교단을 운영하던 때에 이 계명을 제정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무렵의 역사와 가르침을 정리하여 고민환이 저술한『선정원경(仙政圓經)』에 나타나있다. ①물위투도(勿爲偸盜) 도둑질 하지 말라. ②물위간음(勿爲姦淫) 간음을 하지 말라. ③물위작척(勿爲作戚) 척을 짓지 말라. ④물위시기(勿爲猜忌) 시기를 하지 말라. ⑤물위망언(勿爲妄言) 망령된 말을 하지 말라. ⑥물위기어(勿爲綺語) 말을 꾸며서 하지 말라. ⑦물위자만(勿爲自慢) 자만심을 갖지 말라. ⑧물위도박(勿 ...

2025-05-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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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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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미륵불교연구회

서승영(徐承永)이 창립한 용화미륵불연구회(龍華彌勒佛敎硏究會) 대표적 경전. 강일순의 강림의 소리 즉 예언을 묶은 경전.

2025-05-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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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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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교 개천경조회

①대종교의 의례에서 행하는 의식은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 신의식(神儀式) 경하식(慶賀式) 경배식(敬拜式)이 그것이다. 이 가운데 경배식은 매주 경일(慶日) 곧 일요일에 올리는 신앙의식이다. ②개천경조회에서는 매월 15일을 기하여 경배식을 올린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져 있지 않다. 참고문헌 : 『한국신흥종교총람』(이강오 한국신흥종교연구소 1992) 『한국신종교실태조사보고서』(김홍철·양은용·류병덕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1997)

2025-05-2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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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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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를 증진시키기 위해 (사)겨레얼살리기 국민운동본부에서 발간하는 회보.

2025-05-2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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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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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도

순천도(順天道)를 창립한 장기준(張基準 1880-1922 호 師首)이 1920년 4월 개학치성이라는 특별한 종교의식을 진행했다. 이 의식은 장기준이 김경학을 연원으로 증산의 법을 이어 받는 법식이었다는 것이다. 경신년(1920) 4월 5일 경신일(庚申日) 신사시(辛巳時)에 개학치성을 올리면서 미리 집례(執禮)ㆍ집사(執事)ㆍ봉향(奉香)ㆍ봉로(奉爐)ㆍ청수(淸水)ㆍ삼헌인(三獻人)ㆍ대축인(大祝人)을 정했다. 그리고 미리 새로 마련한 제구(祭具)에 음식을 천·지·인(天地人) 3위의 3상에 진설했다. 여기서 천위는 대성위(大聖位 증산)이다. 제의 절차를 밟은 후에 초헌인을 3상 앞에 앉히고 김경학 종도로 하여금 상 앞에 앉게 한 ...

2025-05-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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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경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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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계

김지한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기수련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그는 도장을 설치하고 기수련에 의한 질병치료를 하다가 1983년 대구에서 개천경조회를 창립하였다. 그는 우리 민족이 지나치게 외래사상에 물들어 가고 있으며 주체성을 상실해 가는 모습이 안타까워 단군신앙과 단군사상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본교를 창립하였다고 한다. 본교의 신앙의 대상은 단군이며 교리사상은 홍익인간·이화세계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그는 기를 중시하여 기사상에 대한 연구서인 『정심사기(正心思氣)』를 출판하기도 하였다. 특히 그는 고대 우리 민족은 한웅의 배달시대 한검의 고조선시대 등의 시기부터 단전의 기법을 사용해 왔는데 기는 영원한 생명의 에너지로 우주 ...

2025-05-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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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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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교

강철구는 1894년 충남 부여군 장암면 장하리에서 강우(석기)의 차남으로 출생하였다. 1911년 강경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동교 보습과를 1년 반 수학한 뒤 18세에 조선총독부 순사보가 되어 흥산경찰서에서 근무하였다. 3년만에 사직하고 상경하여 임시토지조사국 기술자 및 사무원 양성소를 수료하고 토지조사국 기수로 종사하다가 그만두고 1917년 1월 만주 철령 소재 육영학교에 입학하여 중국어를 습득한 후 9월에 간도로 가서 부친이 설립한 ‘천영(天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가 1919년 3·1운동을 계기로 독립운동에 투신하였다. 강철구는 1919년 말경 서일(徐一)을 만나 그의 권유로 대한정의단에 가입하였고 이듬해 3월 대한 ...

2025-05-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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