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74건
탈혼
탈혼은 미르체아 엘리아데(Mircea Eliade)가『샤머니즘』이라는 책에서 쓴 엑스터시(ecstacy)라는 용어의 번역어다. 엘리아데에 의하면 탈혼은 샤먼들의 특별한 기술로 망아경(忘我境, trance)의 상태에서 천상과 지하계를 왕래한다고 한다. 시베리아, 북부 아시아, 인도네시아, 북미 등의 샤먼에서 이러한 특징이 보인다고 한다. 무당(샤먼)들은 탈혼 상태에서 천상으로 날아 올라가거나 지하로 들어가는 능동적 행동을 취한다. 이때는 일반적 의식이나 오관(五官)의 기능이 일시 정지되며, 해체(解體)의 환상을 경험한다. 무당들은 가무(歌舞)를 통해 몰아경(沒我境)에 이르며, 최면 상태와 같은 가수(假睡) 상태에 빠진다. ...
2025-10-11 15:57
29
주자가례
유교
『주자가례(朱子家禮)』는 중국 송(宋)나라 때 성리학자인 주희(朱熹)가 유교의례 중 국가의례를 제외한 사가(私家)의 의례를 정리하여 편찬한 책이다. 원래 명칭은 『가례(家禮)』인데 주자가 편찬하였다고 하여 『주자가례』로 통칭하며, 또는 『문공가례(文公家禮)』라고도 한다. 사대부(士大夫)의 예제(禮 制)에 관한 책으로, 관(冠)·혼(婚)·상(喪)·제(祭)의 사례(四禮)에 대해 조목별로 서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고려 말 성리학의 도입과 함께 전래되었으며, 조선시대에 이르러 성리학이 통치이념이 되면서 가정의례의 표준으로 공인되었다. 특히 16세기부터 주도세력으로 등장한 사림(士林)이 유교이념과 유교의례의 철저한 실천을 강 ...
2025-10-09 21:22
29
정북창
기층신앙
관직은 관상감(觀象監), 혜민서(惠民署), 장악원(掌樂院) 등을 거쳐서 포천현감으로 퇴직하여 양주에 은거했다. 정렴은 구비전승으로 전해 내려오는 여러 가지의 설화를 통해서 천상계와 인간계 및 동물의 세계까지 형통하는 초능력을 지닌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초능력에 관한 설화는 민간의 구비전승으로 전해 내려오는 『정북창설화』로 집대성되었는데, 그 내용은 지음설화(知音說話), 연명설화(延命說話), 수도설화(修道說話)로 요약된다. 그와 관련된 대부분의 설화가 이적(異蹟) 설화이기 때문에 실존 인물인 정렴이 오늘날 한국의 현대 신종교사상에 미친 영향은 적지 않다. 정렴의 예언에 관한 능력은 『정감록(鄭鑑錄)』의 주인공인 가공 ...
2025-10-09 17:27
29
접포제
천도교
접과 포는 전교인과 수교인의 인맥에 따라 지역을 초월하는 조직으로 초기 천도교(동학)의 단위 조직이다. 천도교(동학)의 공동체는 접(接)과 포(包)로 이루어졌다. 접이 언제 조직되었는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접의 책임자인 접주(接主)는 1862년 12월 29일(음) 경북 포항시 흥해 매곡동 손봉조의 집에서 처음으로 임명하였다. 포의 조직도 언제부터 조직되었는지 불확실하나, 1893년 3월 10일 보은에서 개최한 척왜양창의운동에서 처음으로 포의 책임자 대접주(大接主)를 임명하였다. 초기에는 지역 이름을 차용하여 영해접, 안동접, 영덕접 등과 같이 불려짐에 따라 포접 조직이 지역 조직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았다. 접의 규모는 ...
2025-10-09 16:48
29
육자관념도
대한불교진각종
밀교 수행법에서 육자진언(六字眞言)의 염송 위주로 행하는 수행법을 교리화하여 이를 도식화한 것으로서 『관세음육자대명왕신주경(觀世音六字大明王神呪經)』의 자기관음밀주관념도(自己觀音密呪觀念圖)가 있다. 진각종의 『진각교전(眞覺敎典)』에 나타난 육자관념도는 이 자기관음밀주관념도를 『법만다라(法曼茶羅)와 예참문(禮懺文)』(1957)에서 자기관음관념도(自己觀音觀念圖)로 수정하고 다시 정리한 명칭이다. 자기관음관념도는 수행자가 자신 속의 관음보살을 불러내는 수행법을 교리화하여 나타낸 것이다. 진각밀교의 육자관념도에서는 자기관음밀주관념도에 표시된 오불(五佛), 오방(五方), 오치(五置) 이외에 추가적으로 육자대명왕진언 옴마니반메훔과 ...
2025-10-08 18:40
29
용담유사
동학, 천도교
동학 천도교에는 두 종류의 경전이 있다. 『동경대전』과 『용담유사』가 그것이다. 이 두 경전 중 『용담유사』는 한글 가사로 된 경전이다. 『용담유사』는 가사라는 율격을 지닌 시문(詩文)의 형태를 띠고 있다. 『용담유사』가 집필이 되던 19세기 중반은 한문과 한글이라는 두 가지의 문자체계가 있었다. 한글은 일반적으로 언문(諺文)이라고 하여 천대를 받았지만, 우리의 정신과 정서가 깃들어 있는 우리글이기 때문에 우리의 정서를 표현하는 시문(詩文)을 쓰는 데에는 매우 적합한 문자이다. 최제우는 바로 이와 같은 면을 깊이 인식하고, 당시의 일반 대중들에게 자신의 가르침을 보다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전하기 위해서 한글로 표기를 하 ...
2025-10-08 00:02
29
영가무도교
진두월(陳斗月)은 김항의 제자 중 한 사람으로 1898년 김항이 사망한 후 제2대 교주인 하상역과 제자들 사이의 분란으로 교단이 분열될 때 따로 독립하여 전북 완주군 운주면의 대둔산 밑에서 하나의 교파를 형성했다. 교단 설립 후 진두월이 어떻게 교단을 운영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는다. 다만 진두월이 사망하게 되자 신도의 대부분이 손치성의 무량대도회(無量大道會:無量敎)로 흡수되는데,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하게 된 것은 당시 무량대도회에서 무량주(無量呪)와 아미타불을 주송할 때 몸에 동요가 생기고 구보(口報)가 생겨 토설(吐說)을 하는 등 신앙행위와 그 결과가 영가무도교의 내용과 유사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
2025-10-07 17:01
29
안택고사
집에는 중요한 공간마다 그곳을 관장하는 가신이 머물고 있다. 조상, 성주, 조왕, 터주, 삼신, 제석, 업, 철륭, 칠성, 수비, 측신, 액사령(厄死靈), 풍신, 마마(손님), 문신, 가업수호신(군웅) 등이 있다. 안택은 가신에게 식구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가정단위로 주부가 행하는 종합의례이다. 또한 안택은 집을 새로 지었을 때, 집안에 성주를 새로이 모실 때, 집안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성주를 대물림할 때 행하기도 한다. 고사떡(시루떡)을 장만하여 성주, 조왕, 터주, 안방(삼신) 등이 위치하는 공간에 모셔 두고 기도를 올린다. 안택은 주부가 행하기도 하지만 무당이나 소경을 불러서 독경을 하거나 안택굿을 ...
2025-10-07 15:19
29
신종교공동체
신종교학
종교는 혼자 믿는 게 아니라, 공통의 신념체계를 가지고 공동의 의례를 실천한다. 종교의 경험은 개인적인 차원에 머물지 않고 공동체적으로 표현된다. 종교가 단순히 성스러움에 연관된 신앙과 실천일 뿐만 아니라 그들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제도적 차원으로 구성된다. 이 같은 종교의 공동체적 요소는 교리나 실천에 비해 결코 부수적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핵심적인 부분일 수가 있다. 동시에 신종교 공동체는 신종교인들이 모여 하나의 유기체적 조직을 이루고 목표나 삶을 공유하면서 공존할 때의 조직을 일컫는다. 단순한 결속보다는 더 질적으로 강하고 깊은 관계를 형성하는 조직이다. 종교공동체는 조직적인 구조를 결여한 채 확산된 형태로 존 ...
2025-10-06 23:38
29
성산
금강대도
『금강대도 종리학 연구론』Ⅱ(이재헌, 미래문화사, 2010)
2025-08-04 17:59
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