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74건
한불조약
신종교일반/기타
1882년 조선과 미국 사이에 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되자 프랑스도 조약의 협상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교섭에 나섰다. 여기에는 조선에서 활동하던 프랑스 선교사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천주교 선교의 자유를 확보하려는 목적이 강하게 작용하였다. 하지만 조선은 협상에 나서면서 선교사 문제를 거론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조선에서는 프랑스의 최대 관심사가 종교 문제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초기의 협상은 난항을 거듭하다가 결렬되고 말았다. 조선과 프랑스가 다시 협상을 시작하려는 조짐은 1885년에 가서 조선 정부의 외교 고문이었던 묄렌도르프(Möllendorff)의 중재로 가시화되었다. 결국 프랑스 정부를 대신하 ...
2025-10-1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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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을교
태을교(太乙敎)라는 간판으로 증산교 활동을 한 교파는 여러 개가 있다. ①고판례(高判禮)가 1911년에 세운 교파. 고판례가 교단을 창설할 때 교명을 제시한 바는 없지만 신도들이 태을주(太乙呪)를 읽는 교단이라는 뜻에서 세간에서 태을교라 불렀다. 이 교파는 뒤에 선도교(仙道敎)라 하였다. ②신현철(申鉉喆)이 1921년에 세운 교파. 신현철은 보천교(普天敎) 간부로 있다가 교금 유출사건으로 차경석(車京石)과 마찰이 생겨 서울에서 태을교를 세워 차경석과 대결하였으나 곧 소멸되었다. ③이 외에 1914년에 선도(仙道)를 세운 안내성(安乃成)도 일시 태을교라는 명칭을 사용한 바 있고, 1914년부터 독자적으로 포교활동을 했던 ...
2025-10-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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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한울연대
천도교
이 단체에서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천도교 중앙총부의 지도를 받아 다음과 같은 사업과 활동을 한다. ①수련 영성과 생명·생태운동의 결합에 대한 모색과 공부, ②생산자 소비자의 직거래 장터와 생협운동, ③생명·평화의 실천을 위한 연대활동, ④한울 모심과 살림에 대한 교육활동, ⑤기타 우리 단체의 목적에 부합하는 일 등을 주요 활동으로 하고 있다.
2025-10-1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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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계경
대종교
대종교에서는 환인이 환웅에게 전해준 세 가지 경전(계시경전)으로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을 말하고 있으며, 이는 신전(神典)으로 분류하고 있다. 본서는 단군시대의 치화경(治化經)으로 사람이 행해야 할 366가지 중요한 생활규범과 예절을 알려준 일종의 수양경전으로 1965년 박노철(朴魯哲) 『단군예절교훈팔리삼백육십육사(檀君禮節敎訓八理三百六十六事)』라는 이름으로 출판하였다. 따라서 이 경전은 『팔리훈』 혹은 『성훈팔리(聖訓八理)』라고도 부른다. 1972년 단단학회에서 『참전계경』이라는 이름으로 출판하면서 이후 대종교에서는 이 경전의 이름을 『참전계경』으로 정하고 있다. 다른 단군계 신종교에서는 여전히 『팔리훈 ...
2025-10-1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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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부모사상
통일교회
통일교에서 참부모란 하나님의 사랑과 인류 시조인 한 남성과 한 여성의 사랑이 하나된 신인애일체(神人愛一体)의 격위(格位)를 가리킨다. 구체적으로는 부성(父性)과 모성(母性)이 조화롭게 하나 된 부모이신 하나님은 자신의 양성·음성의 내적 속성을 각각 닮은 인간 남성과 여성을 창조하고 그들의 사랑 가운데 임하여 실체적인 기쁨을 얻고자 하였다. 하나님은 종적인 참부모로서, 인간 시조 남녀는 횡적인 참부모로서, 종·횡의 사랑으로서 통일을 이룬 자리로부터 참가정·참종족·참국가·참세계가 펼쳐진다. 그럼으로써 ‘하나님 아래 한 가정’의 이상이 자유·평화·통일·행복의 세계로 실현될 수 있다. 따라서 참부모의 자리는 하나님의 궁극적인 ...
2025-10-1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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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복음선교회
정명석은 1945년 충남 금산군에 출생했다. 월남 참전의 경력이 있으며, 1969년 전역 후 나운몽 장로의 용문산 기도원과 삼각산 기도원을 전전하던 중 남한산성에서 70일 기도를 통해 영계를 깨달았다고 한다. 이후 금산 통일교에 입교하여 통일교 승공연합에서 반공강사로 활동하였다. 1975년 무렵 측근 신도들에게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의 사명은 끝났고 1978년부터 자신의 사명이 시작될 것을 공언하기 시작했다. 1980년 2월 서울 남가좌동에 애천교회를 개척하였고, 같은 해 11월 서울 삼선교 성향원이라는 건물에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1980년 대 중반 ‘국제크리스천연합’으로 개칭하였다. 주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
2025-10-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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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농민사
천도교
조선농민사는 개벽사 주간이었던 김기전과 천도교청년대표인 조기간, 천도교 동경종리원장이었던 박사직의 발의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여기에 김병순, 이돈화, 박달성이 가담하여 천도교측 6인과 한위건, 홍명희, 이봉수, 김준연 등 사회주의자들이 발기인 모임을 가져 1925년 창립되었다. 천도교는 조선농민운동의 핵심 인물로 이성환을 내세웠고 이성환은 김준연과 함께 소작제도, 농촌문제, 조합진행법, 세계의 정세 파악 등의 내용을 가지고 순회강연을 하였다. 1925년 12월 조선농민사는 『조선농민』을 창간했고, 이성환은 한위건 등과 함께 편집일을 맡았다. 1926년에는 귀농운동과 문맹퇴치 및 정치적 계몽운동과 더불어 야학, 공생조합운 ...
2025-10-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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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의예지신
맹자는 인의예지의 네 가지 덕목(德目)을 인간 본성의 4덕이라 하여 그것을 기반으로 성선설(性善說)을 주장하였다. 사람이 날 때부터 마음에 지닌 측은한 마음과 사양하는 마음과 부끄러워하고 미워하는 마음과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는데 이것이 각각 인의예지(仁禮義智)의 네 가지 덕의 단서가 된다고 하였다. 한대(漢代)에 이르러 동중서(董仲舒)가 오행의 관념에 근거하여 인의예지의 4덕에 신(信)의 덕목을 추가하여 인의예지신(仁義禮 智信)의 오상(五常)의 개념을 제시했다. 오행의 원리상 각각 인(仁)은 목(木), 예(禮)는 화(火), 의(義)는 금(金), 지(智)는 수(水), 신(信)은 토(土)에 해당한다. 오상 ...
2025-10-0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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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하
용화교
용화교(龍華敎)를 창립한 이근하(李根夏, ?-1930)는 1900년 초 전라북도 남원의 유생 김광찬(金光贊)이 한문에 조예가 깊음을 흠모하여 그의 문인이 되었다. 그런데 김광찬은 이미 증산 강일순으로부터 ‘도리원서문(桃李園序文)’을 전수받아 가지고 있었으므로 그 뜻을 해득하려고 이근하는 1925년 겨울 강원도 고성군 건봉사에 들어가 이 책의 내용을 연구하고 또 불전중의 『용화경(龍華經)』을 보기에 이른다. 도리원서문은 『용화경』에서 유래하는 것으로 불교와 선도의 요지를 따서 만든 책이다. 이들 책을 보고 크게 깨친바 있어 1926년 동지들을 규합하여 경상남도 함양군 대화면 상원리에서 치성을 거행하고 용화교를 창립했다. ...
2025-10-0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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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합덕
대순진리회
음양합덕(陰陽合德)은 1925년 무극도를 창설한 조철제(趙哲濟, 1895~1958)로부터 정해진 종지(宗旨)의 하나이다. 『대순진리회요람』에 따르면, 강일순은 삼계대권의 주재자로서 인간 세상에 강림하여 상도를 잃은 천지도수를 정리하고 후천의 무궁한 선경의 운로를 열어 지상천국을 건설하며 비겁(否劫)에 쌓인 신명과 재겁(災劫)에 빠진 세계창생을 널리 건지기 위해 대공사를 행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때 음양합덕·신인조화·해원상생·도통진경의 대순진리를 위주로 함으로써 만고(萬古)에 쌓였던 모든 원한이 풀리고 세계가 상극(相克)이 없는 도화낙원(道化樂園)으로 변하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음양합덕은 선천에서 음양이 부조화(不調 ...
2025-10-0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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