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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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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계

1860년 4월 5일 동학의 교조 최제우가 영감으로 한울님에게서 받았다는 천신(天神)을 그림으로 표상한 부도(符圖)이다. 최제우는 한울님으로부터 영부(靈符)를 받고 그것을 선약(仙藥)이요, 태극(太極)이요, 궁궁(弓弓)이라 표현했다. ‘오유영부기명선약 기형태극우형궁궁(吾有靈符其名仙藥其形太極又形弓弓)’이라는 구절이 그것이다. 영부의 의미와 사용방식이 『동경대전』에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묻기를 그러면 서도로써 사람들을 가르칠까요” 대답하기를 “그렇지 않다. 나에게 영부가 있으니, 그 이름은 선약(仙藥)이오 그 형상은 태극(太極)이오, 또 형상은 궁궁(弓弓)이니 나의 이 부를 받아 사람들을 질병에서 구제하고, 나의 이 ...

2025-10-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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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기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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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공식 명칭은 행복회 야마기시회[幸福会ヤマギシ会]이며, 1953년 야마기시 미요조(山岸巳代蔵, 1901-1961)에 의해 시작된 사회운동단체이다. 야마기시회는 이념적 사회운동의 일종으로 볼 수 있는데, ‘자연과 인위 즉 천지인(天地人)의 조화를 꾀함, 풍부한 물자와 건강, 친애의 정이 넘치는 안정되고 쾌적한 사회를 인류에게 가져오게 하는 것’을 이념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이념에 따라 무소유(無所有), 공유(共有), 공활(空活)의 생활방식 실천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실현공간으로서 사회실현지(社會實現地), 즉 야마기시부락을 만들어 운영한다. 실현지에서는 회원 스스로의 자유의사에 따라 협동생활을 하는데, 농업, 축산 ...

2025-10-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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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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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액(度厄)’ 혹은 ‘제액(除厄)’이라고도 한다. 액막이는 대개 정월에 하는데 액이 닥쳐오리라고 생각될 때에 비정기적으로 행하기도 한다. 정초에 삼재(三災)가 든 사람은 부적을 방문 위나 문설주에 붙인다. 그 해 신수가 나쁜 사람은 정월 열 나흗날 밤에 짚으로 오쟁이를 만들어 그 속에 모래나, 돌, 동전 몇 잎을 넣고 개천이나 징검다리 사이에 놓아 디딤 다리가 되게 하는데, 이를 ‘오쟁이 다리놓기’ 또는 ‘노두(路頭)’라고 한다. 나이에 따라 찾아와 재액을 주는 ‘제웅직성[羅睺直星]’이나 ‘해직성[日直星]’, ‘달직성[月直星]’, ‘물직성[水直星]’을 만나는 해에는 그에 따른 액막이를 한다. 액막이용 연날리기(방연 放 ...

2025-10-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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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회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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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도

성덕도(聖德道)를 창립한 김옥재(金沃載, 1913-1960, 호 月根)가 제시한 성덕도의 취지는 인생의 근본인 유·불·선 삼교의 교법인 심수법(心水法)을 이어받아 수학함에 있다.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륜·심회개법·십계지 등을 제시했다. 심회개법은 2가지가 있다. ①팔선생지근(八善生之根): 팔선은 효심(孝心)·충심(忠心)·덕심(德心)·자심(慈心)·화심(和心)·묵심(黙心)·신심(信心)·정심(正心)이다. ②팔악사지근(八惡死之根): 팔악은 독심(毒心)·색심(色心)·탐심(貪心)·의심(癡心)·기심(欺心)·사심(邪心)·진심(嗔心)·아심(我心) 이다. 이 2가지 마음을 항상 유념하여 실행하고 범했을 경우는 회개하고 반성하라 ...

2025-10-07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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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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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헌력(時憲曆)은 중국에서 선교활동을 한 독일인 신부 탕약망(湯若望, Johann Adam Schall von Bell)이 편찬한 역법(曆法)이다. 중국의 전통 역법에 따라 체제를 구성하고 서양 역법을 참고하여 보완하였다. 종교적 측면에서는 중국의 전통적 종교 관념과 서양종교적 요소를 함께 반영하고 있다. 1645년부터 청나라에서 시행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653년(효종 4년)에 채택되어 조선말까지 공식적인 역서(曆書)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시헌력은 태양력이 1895년 을미개혁 때 처음 채택되고 1910년부터 일제 강점과 함께 전면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공식 역법으로서의 지위를 상실하였다. 그러나 이후에도 민간에서는 ...

2025-10-0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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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농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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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선농제(先農祭)는 농사를 장려하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봄 선농단(先農壇)에서 신농씨(神農氏)와 후직씨(后稷氏)에게 드리던 제사이다. 고대 중국의 제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 때부터 유교적 국가제사로 제도화되었다. 조선시대의 국가의례를 정리한 책인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서는 선농제를 중사(中祀)로 분류하고 그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선시대에는 매년 봄 경칩이 지난 뒤 첫 번째 해일(亥日)에 왕이 궁궐 동쪽 교외(오늘날의 동대문구 제기동)에 있는 선농단(先農壇)에 가서 제향을 드리고 이어서 적전(籍田)에서 다섯 번 밭가는 의식[五推禮]을 행하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왕이 직접 거행 ...

2025-07-1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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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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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삼육식품은 ‘온누리에 건강을’이란 설립이념을 내세우고 학교 및 교육사업 재투자와 인재 양성을 설립의 근본 목적으로 삼고 있다. 한국에서는 최초로 식물성 음료 두유를 파우치 형태로 제작하여 유통시킨 회사로 알려져 있다. 채식을 강조하는 종교적 신념에 따라 두유 콩소세지와 콩햄 등의 식물성 식품만을 생산하고 판매하고 있다.

2025-07-1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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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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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진리회, 증산교

대순진리회의 『전경』 내용에 따르면 “그 삼계공사는 곧 천·지·인의 삼계를 개벽함이요 이 개벽은 남이 만들어 놓은 것을 따라 하는 일이 아니고 새로 만들어지는 것이니 예전에도 없었고 이제도 없으며 남에게서 이어받은 것도 아니요 운수에 있는 일도 아니요 다만 상제에 의해 지어져야 되는 일이로다.”(예시5절)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삼계공사란 천·지·인의 대우주 영역을 통틀어서 신천지를 새로 만든다는 의미에서 ‘개벽공사’를 뜻한다. 또한 “…무릇 크고 작은 일을 가리지 않고 신도로부터 원을 풀어야 하느니라。 먼저 도수를 굳건히 하여 조화하면 그것이 기틀이 되어 인사가 저절로 이룩될 것이니라. 이것이 곧 삼계공사(三界公事 ...

2025-07-0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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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천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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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교

수운교 신앙의 핵심은 ‘불천심일원(佛天心一圓)’으로 불(佛)과 천(天)과 심(心)이 하나라는데 있는데 이를 받쳐주고 있는 이론이 불천묘법이다. 이 불천묘법의 이론적 근거는 교주의 친필문헌인 『불천묘법전수(佛天妙法傳授)』에 있다. 초기 동학은 오심즉여심(吾心卽汝心 : 하날님 마음이 곧 수운의 마음)이나 천심즉인심(天心卽人心)의 말에 의해서 알 수 있듯이 천(天)과 인(人)의 문제가 주된 것이었다. 수운교 창교주인 이최출룡자는 1934년 10월 15일(음력)에 도통의 전수과정을 서술한 『불천묘법전수』를 저술하였다. 불(佛)과 천(天)의 합일과정을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는 특징을 갖는다. 『불천묘법전수』에 의하면 동학의 도통( ...

2025-07-0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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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신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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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숭유억불정책으로부터 벗어나 불교계가 자율성을 회복하게 된 상징적 사건은 1895년 승려의 도성출입금지 해제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불교가 국가의 완전한 통제로부터 벗어난 것은 아니었다. 대한제국은 1899년에 동대문 밖에 수사찰 원흥사를 건립하여 한국불교의 총 종무소로 삼고, 1902년에는 사찰령을 제정하여 전국의 사찰을 관리하게 된다. 더욱이 전국의 승려대표자가 모여 설립한 원종은 이회광에 의한 일본 조동종과의 연합 체결로 일본불교에 예속될 위기에 놓인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1911년 한용운을 주축으로 한국불교의 주체성 확립을 내걸고 임제종을 세운다. 불교계의 이러한 자립 노력에도 불구하고 조선총독부는 ...

2025-07-0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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