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74건
휴거
기독교
휴거(携擧)라는 말은 이장림이 1978년 어네스트 앵글리의 예수 재림 소설 Raptured를 번역하면서 처음 사용된 말이다. 이후 많은 시한부종말론자들이 그들 주장의 정당성을 말하기 위해서 흔히 이 휴거를 언급한다. 종말의 날 전에 예수가 재림할 때 믿는 자들은 하늘로 올라가고, 믿지 않는 자들은 지상에 남아 불로 심판을 받는다는 내용이다. 대표적인 시한부종말론자 이장림은 1987년에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라』는 예언서를 내면서 적극 주장하기 시작했다. 1992년 10월 28일 24시에는 휴거 현상이 나타나고, 그 다음 1999년에는 종말이 온다는 것이다. 이런 종말론은 기독교가 존재하는 한 사라질 수 없는 교리인 만큼 ...
2025-10-1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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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생기도원
기독교 성결교회 입교 후 치병의 종교체험을 한 김종규가 방언, 은사 체험을 주로 하는 독자적인 호생기도원을 시작하였다. 기독교 성경을 경전으로 하였으나 김종규의 종교체험과 주장이 호생기도원의 근본 교리를 형성하였다. 신도들은 유재열을 ‘주님,’‘아버님’으로 불렀다. 말세의 심판을 피해 찾아온 신도들과 경기도 과천 청계산 기슭에서 집단적 공동체를 형성하였다. 이 호생기도원은 김종규의 지도력의 문제와 장막성전을 창립한 유재열을 중심으로 한 일파의 이탈로 인해 분열 및 쇠퇴하였다.
2025-10-1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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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밝사상
‘한’은 큼[大·太], 하나[一], 바름[正], 시(始)·원(元), 최(最)·극(極), 영(永)·장(長), 넓음[廣], 중(衆)·고(高)·다(多)·제(諸), 한 가지[同一], 항상(恒常)·무궁(無窮) 등의 뜻이 있으며, 주로 천(天), 천신(天神), 신인(神人), 군왕(君王), 신산(神山), 국명(國名) 등으로 쓰였다. 하늘을 의미한 예로는 천성산(天聖山)을 한님산, 천등산(天登山)을 한등산이라 한 것이 있으며, 천신을 의미한 것으로는 환인(桓因)이 있다. 군왕의 의미로는 동명왕이 ‘새밝한’, 박혁거세가 ‘밝거누리한’으로 사용된 예가 있다. 국명으로는 삼한(마한·진한·변한)이 있다. 이러한 ‘한’은 환(桓)·한(韓)·간 ...
2025-10-1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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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영성
현대사회에서 ‘영성’에 대한 논의가 다양한 맥락에서 진전되고 있지만 그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없다. 일반적으로 영성을 물질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물질에도 영성이 존재한다는 주장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만 한정할 수 없다. 또한 영성을 종교보다 덜 제도화된 포괄적인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영성을 종교의 핵심이나 최고의 이상으로 간주하여 신비주의적 경험과 동일시하기도 한다. 이처럼 영성은 제도종교의 독점적 산물이 아니라 여러 영역에서 다양한 문화적 표현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특정한 종교현상으로만 한정할 수도 없다. 한국적 영성은 단일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영성들이 통합되고 실용적인 성향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
2025-10-1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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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교학회
한국의 도교를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학술단체이다. 도교는 불교 및 유교와 함께 한국의 종교와 사상에 큰 영향을 주었다. 한국도교학회는 불교 및 유교 연구에 비해서 미진한 도교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설립되었다. 종교, 한의학, 철학, 예술 등의 영역에 걸쳐 있는 도교 문화와 사상, 그리고 유교, 불교, 도교의 관계 등을 연구하고 있다. 학회지 『도교학연구』를 발간하고 있으며, 정기학술회의와 국제학술회의 등을 개최하고 있다.
2025-10-1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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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인미륵불교
태인미륵불교(泰仁彌勒佛敎)를 창립한 정인표(鄭寅杓, 1897~1955, 호 秀山)는 1897년 12월 23일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대성동에서 출생했다. 그는 석가 멸후 3천 년이 지나면 미륵불이 출세한다는 말을 듣고 도통입명(道通立命)의 뜻을 갖기 시작했다. 전라북도 김제군 용지면 미륵산 산제당에 들어가 제단을 마련하고, 오주(五呪) 주문을 외우며 치성을 드리기 시작했다. 1934년 1월 10일 이른 아침 오주지음(五呪之音)으로 본체를 체득하고 선관으로부터 도통을 계시 받아 후세의 당래불인 미륵불의 성령이 자기에게 의부되어 자신은 인불(人佛)이 되었다고 선언했다. 1940년에는 ‘신인동맹(神人同盟)으로 치안유지법 위반 ...
2025-10-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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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육이공사업
신종교일반/기타
육이공사업은 국방당국이 군시설물을 조성하기 위해 민간인을 상대로 강제 시행한 ‘국방군사사업’을 총칭한 말이다. 육이공이란 말은 1983년 6월 20일에 사업이 승인되었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이 사업은 1983년부터 가을부터 1984년 6월 30일까지 5공화국 정부가 시행한 국방사업으로 계룡산 신도지구 360만평과 금병산 자운지구 240만평을 군사보호구역으로 설정하여 해당지역 내 토지건물 일체를 매수하여 그곳에 주요 군사시설물인 계룡대와 자운대를 건설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하여 ‘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등에 의해 국가 현실 보상을 하고, 계룡산 신도지구 1천2백 세대와 금병산 자운지구 9백여 세대가 ...
2025-10-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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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옥성도
일제강점기 말 태평양전쟁에 나선 일제는 내선일체와 신도비종교론을 내세우면서 국가신도에 대한 국민의례로 전면적인 신사참배를 요구하였다. 처음에는 이를 우상숭배라고 거부하던 기독교인들도 일제의 교회에 대한 총체적인 협박과 신도는 종교가 아니라 국체라는 명분을 내세운 회유에 넘어가 천주교, 감리교, 김재준 목사의 조선신학원이 신사참배에 응하였으며, 1938년 조선장로교총회 결국 신사참배를 국민의례라고 가결하고 그 대열에 동참하였다. 그러나 끝까지 신사참배를 거부한 이들 중에서 주기철, 박관준 등 50여명은 옥중에서 고초를 겪다 순교하였으며, 해방이 되어 한상동, 손양원, 주남선 목사와 조수옥 권사 등 20여명이 출옥하였다. ...
2025-10-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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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전교
대종교
대종교에서는 교통(敎統)을 이어 종단을 대표하고 통할하는 역할을 한다. 광복 이전에는 총전교를 ‘도사교’라고 호칭하였으며, 개인에게 성직의 최고단계로서 ‘종사’또는 ‘대종사’로 경칭하기도 하였다. 역대 총전교는 제1대 윤세복(1950. 5~1955. 9), 제2대 정관(1955. 9~1958. 10), 제3대 윤세복(1958. 10~1960. 2), 제4대 정관(1960. 2~1962. 4), 제5대 김준(1962. 4~1964. 4), 제6대 이흥수(1964. 4~1966. 4), 제7대 정원택(1966. 4~1968. 6), 제8대 정관(1968. 6~1971. 4), 제9대 맹주천(1971. 4~1974. 4), ...
2025-10-1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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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중앙명류도
윤상명은 처음에 태극교(太極敎 혹은 北學敎)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였다. 이후 교도를 합심해서 조선을 독립시키고 스스로 조선국왕이 되고자 했다. 이후 1929년 태극교에서 천지중앙명류도(天地中央名流道)로 개칭하였다. 천지중앙명류도는 비밀리에 운영되었으며, 조선독립운동의 일환으로 택백산 정상에서 조선독립기원제장을 축조하고 기원제를 지내기도 했다. 기원제의 내용은 태극기 외 71개의 깃발을 세우고 천지신(天地神)에게 조선독립을 기원하는 예배를 지내는 것이다. <참고문헌> 『전시체제기(1937~45) 일제의 신종교 정책과 신종교단체 검거사건 연구』(문지현, 이화여자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2025-10-1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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