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74건
지행합일
선진(先秦)시대부터 지(知)가 논의되기 시작하였다. 그것은 인식, 지식을 의미함과 동시에 인격적인 의미까지 포함되어 있어 도덕적 가치판단을 하는 덕목이기도 하였다. 후대의 송명 유학에 이르러 지(知)와 행(行)의 관계, 특히 그것의 선후가 커다란 문제가 되었다. 주자(朱子)나 육상산(陸象山) 등이 주장한 ‘선지후행(先知後行)’설에 대한 반대 개념으로, 그 후 왕양명은 지행합일설을 제기하였다. 이 명제는 지행을 합일시켜야 한다는 당위(當爲)를 뜻하는 실천 명제라기보다는 성즉리(性卽理)에 반대되는 ‘심즉리(心卽理)’설의 논리를 지식과 행위라는 도덕의 영역으로 연역(演繹)한 것이다. 단순한 실천 강조론이라기 보다는 깊은 철학 ...
2025-10-0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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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그리스도교연맹
기독교
해방 이후 분단 상황에서 공산당은 북한 지역 개신교계를 장악하려는 목적으로 강양욱을 중심으로 조직된 연맹이다. 특히 반사회주의적 입장이었던 이북5도연합노회를 와해시키는 목적을 갖고 있었다. 1949년에는 기독교도연맹 총회(총회장 김익두)를 구성하여 교단정치 기능을 장악하고 이 연맹에 가입하지 않는 교회와 교역자는 모두 불법화하였다. 기독교도연맹은 한동안 활동이 없다가 1974년 남한정부의 종교탄압을 비난하는 성명을 내며 재등장하였다. 그 이후 대외적으로 북측 기독교를 대표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1999년에 이름을 ‘조선기독교도연맹’에서 지금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으로 바꿨다.
2025-10-0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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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복
섭수(攝受)와 함께 중생을 불법으로 인도하는 수단이다.『승만경(勝鬘經)』(원 이름은 『승만사자후일승대방편방광경(勝鬘師子吼一乘大方便方廣經)』)의 「십수장(十受章)」에 처음으로 나온다. 일본을 방법(謗法)의 나라로 인식한 일련종의 종조 니치렌(日蓮, 1222 ~ 1282)은 『개목초(開目抄)』에서 “무지악인(無智惡人)이 국토에 충만할 때는 섭수를 내세운다. 『법화경』의 안락행품(安樂行品)과 같다. 사지방법자(邪智謗法者)가 많을 때는 절복을 내세운다.”고 하여 말법시대의 일본에 적합한 포교의 방식으로 보았다. 그는 『법화경』이 석존의 진정한 가르침이라고 보고, 천태지의(天台智顗)의 5시8교의 교상판석(敎相判釋)에 의거, 4개 ...
2025-10-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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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설사암단체총연합회
불교계
2010년 윤기순에 의해 창설된 사설사암의 사단법인 연합회. 2015년 현재 약 270여 개 단체가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음.
2025-10-0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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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길
1919년 함경북도 함흥에서 태어나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다. 서울대학교 문리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한 이후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교수를 지냈다. 한국종교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그는 종교학적 입장에서 민간신앙과 민족종교 연구 분야를 개척한 종교학자다. 불교나 기독교, 유교 등과 같은 제도종교보다는 민중의 생활 속에 녹아 삶의 일부분이 된 신앙들 즉, 생민종교(生民宗敎)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그 특성과 역사적 전개를 규명하려 하였다. 그에 의하면, 새로 일어난 생민종교가 집단화되고 교리화될 때 비로소 신종교가 된다고 보았다, 이들 신종교들은 대체로 사상운동에 머물렀다며, 그 특성으로 통일적, 합일적, 절충성을 지적하였다. 그 ...
2025-10-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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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자배기
‘육자배기’는 본디 전라도 농요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지금 전승되는 ‘육자배기’의 사설이나 곡조는 조선 말기에 남도 사당패들이 농요 「육자배기」를 선소리로 바꿔 부르면서 변한 것이고, 「산타령」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조선 말기에 사당패들이 소멸되면서 판소리하는 잡가 광대들이 이를 불렀고 지금은 주로 판소리 여류 명창들이 이어가고 있다. 한편, 빠른 속도로 된 ‘자진육자배기’가 생기면서 본디 육자배기를 ‘긴육자배기’라 부르게 되었다. 사당패들의 전통을 따라 「육자배기」는 「보렴」 - 「화초사거리」 - 「긴육자배기」 - 「자진육자배기」 - 「흥타령」 - 「개구리타령」 순으로 공연하는 경우가 많다. ‘긴 ...
2025-10-0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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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군교 사건
원군교(元君敎)는 1933년 부안 사람 박인택(朴仁澤)과 홍순옥(洪淳玉) 등이 보천교에서 탈퇴하여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옛 산내면) 지서리에 설립한 종교 단체이다. 1942년에 원군교의 교주 홍순옥은 교인 국채준, 김만암, 강재숙, 이내룡, 김재천, 강양원 등과 함께 강일순의 재림 및 조선의 독립을 준비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천지공사(天地公事)라는 집회를 통해서 일제의 패망과 한국의 독립을 기원하였으며, 독립자금을 모금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참고문헌> 「仙道系列의 豫言을 어떻게 볼 것인가」(안후상, 『신종교연구』제6집, 한국신종교학회, 2002)
2025-10-08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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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
단군성주교
오원(五遠)은 강승태(姜昇泰)가 창립한 단군성주교(檀君聖主敎)의 계명이다. 다섯 가지 멀리해야 할 것이라는 의미로 보인다. 오원은 색·성·향·미·촉(色聲香味觸)이다. 단군성주교의 수련의 표준은 선을 정성스럽게 행하고 노애락(怒哀樂)을 멀리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참고문헌> 『한국신종교실태조사보고서』(김홍철·양은용·류병덕, 원광대학교종교문제연구소, 1997)
2025-10-0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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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성
4세 때부터 한학을 익혔으며, 친형인 송규(정산)가 1918년(원기3) 7월 원불교에 귀의하고, 이어 부친인 송벽조는 영산성지를 찾아 소태산께 귀의하면서, 1919년(원기4) 9월에 전 가족이 영광으로 이주하였다. 1920년에 형의 인도로 영광에서 소태산 박중빈(朴重彬)을 처음 만나 도성이라는 법명(法名)을 받고 제자가 되었으며, 16세에 출가하여 총부 연구부서기·교무부장·영산지부장·영산교무·총부 서정원장·교감·총무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원불교 교단창립에 큰 구실을 하였다. 1925년에 수위단원(首位團員)에 피선되었다. 1945년(원기30) 8월 15일 광복을 맞아 전재민 구호사업회를 발기해 서울·익산·전주·부산 등지에서 ...
2025-10-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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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신앙
성수신앙은 동양인의 세계관을 이해하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신앙적 요소다. 도교나 민간신앙에서는 성수신앙(星宿信仰)을 받아 들여, 북극성(北極星:玄天上帝), 북두성(北斗星:北斗神君), 남두성(南斗星:南極長生大帝), 문창성(文昌星:文昌帝君) 삼태성(三台星) 등을 경배한다. 지금은 칠성신앙이 성수신앙을 대표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본래 칠성신앙은 성수신앙의 일부였다. 조상들이 경배해온 여러 별들 중에 북두칠성은 산신과 함께 민간신앙에서 중심적인 신앙대상이 되었다. 고조선 시기의 고인돌이나 윷판에 별자리가 새겨져 있고, 고구려 고분벽화에는 별자리 그림이 모두 25기인데, 그 중에 북두칠성이 19기의 고분에 그려져 있 ...
2025-08-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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