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74건
사명
사명신은 일찍이 『莊子·至樂』이나 『抱朴子·金丹』 등에 보이는데 인간의 수명이나 운명을 주관하는 신으로 나타난다. 『莊子·至樂』에서는 “내가 사명으로 하여금 그대의 육체를 되살려내고(吾使司命復生子形)”라는 표현이 나오고 갈홍(葛洪)의 『抱朴子·金丹』 에는 “단약을 복용한지 백일이 되면 피부와 뼈가 강해지고 천일이 되면 사명신이 사자명부에서 이름을 삭제한다(服之百日 肌骨強堅;千日 司命削去死籍)”라는 내용이 보인다. 이처럼 사명신은 인간의 운명이나 수명을 관장하는 신으로 한국에서는 저승사자를 의미한다.
2025-07-0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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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본사
대종교
나철은 1909년 대종교를 중광(重光)하고 1910년 대종교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그리고 1914년 남도본사를 경성(京城)에 설치하고 강우(姜虞)에게 맡도록 하였고 동년 동도본사를 동간도 청파호에 설치하고 담당을 서일(徐一)에게 맡겼으며 상해에 서도본사를 설치하고 담당을 신규식과 이동녕에게 맡겼고 북도본사를 노령 소학교에 설치하고 담당을 이상설에게 설치하였다. 이 네 곳 본사를 4도본사라 한다. <참고문헌> 『대종교중광육십년사』(대종교종경종사편찬위원회, 대종교총본사, 1971)
2025-07-0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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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강령
무량대도회
무량대도회의 종지인 사대강령(四大綱領)은 영지개발(靈智開發)․심신보건(心身保健)․해원보은(解寃報恩)․포덕제중(布德濟衆)이다.
2025-07-0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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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강령
보천교
1928년에 있은 무진설법(戊辰說法)에서 차경석은 1922년에 제시된 사강령(四綱領)인 일심(一心)·상생(相生)·해원(解寃)·거병(祛病) 등은 완전한 교리가 될 수 없다고 하였다. 1934년 5월에 그는 전문사를 통해서 혁신 교리인 경천(敬天)·명덕(明德)·정륜(正倫)·애인(愛人) 등의 사대강령(四大綱領)을 발표하였다. 『대도지남(大道指南)』에 나타난 사대강령의 핵심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경천(敬天)은 “천지의 은덕을 일심으로 공경하고 그 은혜에 보답하여야 한다. 육신을 낳은 것은 부모요 나의 심령을 명한 이는 하늘이니, 천지는 내 부모요 부모는 또한 천지다. 그러므로 자식된 이는 마땅히 부모 섬기는 마음으로 하늘을 ...
2025-07-0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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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소리연구소
물질과 정신을 통합하는 새로운 미래 문명을 모색하는 단체인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들의 모임’(미내사 클럽)에서는 심신의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그 가운데 빛과 소리가 심신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왔다. 2003년부터 미내사클럽 산하에 빛과 소리가 명상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조직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했으며 2004년에는 취산국제신과학심포지엄이 ‘소리와 소리치유’를 심포지엄 주제로 삼아 개최되었다. 미내사클럽의 빛과소리연구소에서는 빛과 소리를 이용한 첨단 기기들을 이용해 명상 전후 참여자들의 인체의 오라와 뇌파와 신체 에너지장의 변화를 기록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으며 빛과 소리 명상 체험실을 운 ...
2025-07-0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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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결신앙
기층신앙
비결신앙은 중국 전한(前漢)에 등장한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에 대한 인식과 ‘천인상여론’(天人相與論) 등과 같은 자연철학적 우주론에 기초하여 자연계의 재이(災異)는 앞날에 대한 조짐이라고 해석하기 시작한 것에서 유래한다. 또한 인간의 운명은 자연에 지배되며 따라서 개인이나 사회의 앞날은 자연계의 조짐을 통해 파악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도참설’(圖讖說)에 영향을 받으면서 체계화되기 시작하였다. 한국에는 삼국시대에 전래되었다. 이후 국가적인 위기가 있거나 사회가 혼란에 빠질 때마다 다양한 비결서들이 출현하였는데 전래되는 것만도 30여 종에 이른다. 비결서의 내용은 크게는 득도(得道) 비결과 국사(國事) 비결로 나뉜다 ...
2025-07-0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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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필람
불교일반, 감로법회
1931년 6월 경북 예천의 용봉교당(龍鳳敎堂)에서 최취허(蓮邦最就墟)에게 불교에 처음 입문한 사람들을 위한 불교의례문의 편찬을 의뢰받은 안진호(安震湖)는 한 달 만인 7월에 초고를 완성한다. 원고를 받은 최취허는 권상로(權相老)와 김태흡(金太洽)에게 교정을 받고 그해 12월에 발간한다. 근대 발전된 활자본의 의례서로서 한글까지 병기된 것이어서 발간 2년 만에 품절될 정도로 당시 불교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한 인기에 힘입어 안진호는 1935년 『불자필람』의 체제와 내용을 계승한 『석문의범(釋門儀範)』을 간행한다. 『불자필람』은 상·하 2편과 부록으로 구성되며 상편은 조석종송(朝夕鍾頌)을 시작으로 비구니팔경법(比丘 ...
2025-07-0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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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선양보경회
원융도(圓融道)의 전신으로 1921년 탁발승이었던 홍우창(洪祐彰)의 주도로 만들어진 조직이다. 당시 경기도(京畿道) 고양군(高陽郡) 한지면(漢芝面) 왕십리(往十里)에 사무소가 개설되었으나 유명무실화 되어 1927년에 ‘원융도연구원(圓融道硏究院)’으로 개칭된다. → 원융도 참조.
2025-07-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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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하느님
선불교
선불교에서는 불광하느님을 신앙의 대상으로 한다. 불광하느님은 시작도 끝도 없는 근본자리에 계시며 큰 사랑과 큰 지혜와 힘으로 하늘을 만들고 온 누리를 주관하여 만물을 창조하시되 아주 작은 것도 빠트리는 것이 없으며 밝고도 신령하여 감히 사람의 언어로는 표현할 길이 없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언어나 생각을 통해 하느님을 찾는다고 해서 그 모습이 보이는 것이 아니며 오로지 자신의 진실한 마음을 통해서만 찾을 수 있다. 원래 인간은 하늘 곧 불광하느님과 연결되어 있었으나 연결이 끊어지면서 육체의 욕망과 감정에 빠지고 고통을 겪게 되었다는 것이며 이 고통 속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인간의 뿌리인 하늘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
2025-07-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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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창비결
도교
저작 시기는 불분명하나 현재 필사본으로 전한다. 소장본에 따라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제강(提綱) 편에서 종지(宗旨)의 핵심을 제시한 후 폐기(閉氣)·태식(胎息)·주천화후(周天火候)의 세 단계로 내단 수련법을 설명한다. 폐기는 단전호흡을 말한다. 정좌하고 앉아 눈은 콧등을 콧등은 배꼽을 향하게 하고 호흡하며 들이쉬는 숨은 면면히 하고 내쉬는 숨은 미미하게 하여 신기(神氣)가 단전에 머물게 한다. 이로써 몸 안의 모든 구멍인 백규(百竅)가 서로 통하게 된다고 한다. 태식은 폐기에 능하게 된 후 코나 입이 아닌 피부로 호흡하는 수련법이다. 이는 뱃속의 아이가 탯줄을 통하여 호흡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주천화후는 단전에 모 ...
2025-07-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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