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74건
개벽
본래 개벽이라는 용어는 ‘천개지벽(天開地闢)’의 준말로서 ‘하늘이 열리고 땅이 열린다’는 태초의 현상을 묘사한 것이다. 천지가 처음으로 창조되어 열리는 순간은 그 이전과는 상상할 수 없는 차이가 있다. 강증산의 천지공사를 통해 새롭게 맞이하는 세계는 신천지를 창조하는 것과 같은 큰 변화를 동반하므로 개벽이라고 말한다. 『전경』에 의하면 “…이후로는 천지가 성공하는 때라. 서신(西神)이 사명하여 만유를 재제하므로 모든 이치를 모아 크게 이루나니 이것이 곧 개벽이니라. 만물이 가을 바람에 따라 떨어지기도 하고 혹은 성숙도 되는 것과 같이 참된 자는 큰 열매를 얻고 그 수명이 길이 창성할 것이오. 거짓된 자는 말라 떨어져 길 ...
2025-05-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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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성
갱정유도
어릴 때 이름은 향수(香秀)이며 후일 대성으로 개명. 호는 영신당(迎新堂). 1890년 9월 17일 부친 덕진(德津)과 모친 정(丁)씨의 2남 1녀 중 차남으로 출생하였다. 1920년대 초부터 수도생활을 시작하여 종교체험을 하였으며 1929년 7월 깨달음을 얻은 이후 갱정유도를 창립하여 도조가 되었다. 생애 및 활동 : 강대성은 5세부터 부친에게 글을 배우고 익혔지만 9세에 부친이 사망하자 글 배우기를 싫어하고 20여세가 지나서는 천리에만 몰두하게 되었다. 29세에 문씨와 결혼해서 이듬해 아들을 낳고 이름을 용학(龍鶴)이라고 하였다. 1919년 3.1운동 당시 항일투쟁에 참가하였다가 검거되어 옥살이를 하였다. 1922년 ...
2025-05-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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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세진경
천도교
의암 손병희(孫秉熙)가 저술한 천도교 경전. 문답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이는 1890년 동학의 3대 교주가 되기 바로 전 해에 쓴 글로 동학적 사유를 체화하여 표현한 것. 내용 : 각세진경의 내용은 전부 16개 항목의 문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동학사상을 처음 접한 사람이 묻고 이에 대해 의암 손병희가 대답하는 형식이다. ‘하늘보다 높은 것이 없고 인간보다 더 비천한 것이 없다’는 기존의 통념을 가진 사람이 ① 시천주(侍天主)가 무엇이냐에 대한 물음으로부터 시작해서 ② ‘성심이 한울에서 나왔다는 것[性心出於天]’이 무엇이냐에 대한 물음 ③ ‘한울은 높고 땅은 두터운 것[天高地厚]’이라는 통념에 대한 의문 ④ 성품(性) ⑤ ...
2025-05-1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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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세도원사
각세도본원
각세도의 도조 이선평은 생전 『각세도훈사(覺世道訓詞)』라는 경전을 남겼다. 따라서 『각세도훈사』는 각세도계 각 종파에서 중시하는 경전이라 할 수 있다. 『각세도원사』는 각세도 분파 중 하나인 각세도본원에서 각세도의 역사에 대해 정리한 것으로 각세도본원이 자신들의 역사적 정통성을 주장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각세도원사』의 원문을 확인할 수 없으며 간행시기 등 구체적인 내역도 확인할 수 없다. 참고문헌 : 『한국신흥종교총람』(이강오 한국신흥종교연구소 1992) 『한국민족종교총람』(한국민족종교협의회 1992) 『한국신종교실태조사보고서』(김홍철·양은용·류병덕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1997)
2025-05-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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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세도북관
각세도
한명하가 세운 각세도계 분파의 하나.
2025-05-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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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사명자
실로등대중앙교회
김풍일은 자신을 ‘감람나무’라고 주장한 전도관 박태선의 영향을 받아 1982년에 발간한 『생명나무』에서 박태선을 이은 말세의 구세주로서 자신을 ‘가지사명자’라고 하였다. 그가 말하는 ‘가지’는 바로 박태선을 상징하는 ‘감람나무’의 ‘가지’를 의미한다. 김풍일뿐만이 아니라 전도관 박태선의 영향을 받은 조희성 이현석 등 일부 신종교 창교자들은 자신을 감람나무 즉 박태선의 가지라고 주장하였다. 이는 누군가가 세상을 구제하는 사명자가 되려면 사명자의 혈통을 계승해야 한다는 인식이 전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2025-05-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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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론
신종교학
화이론(華夷論)이란 존화양이론(尊華攘夷論)의 준말로『춘추(春秋)』에서 유래한 공자의 주(周)나라를 존중해야 된다는 존주론에서 기원한다. 중국(화)을 중심으로 여기고 그를 중심으로 사고하고 행동하여야 한다는 명분론으로 특히 조선시대 대외정책의 기본 입장이었다. 존화양이론은 중국을 존중하고 오랑캐를 물리친다는 뜻으로 줄여서 화이론이라고도 한다.『춘추』에 나오는 말로 공자가 주(周)나라를 존중해야 한다고 한 존주론(尊周論)에 바탕을 두고 있다. 성리학에서는 이를 춘추대의(春秋大義)라 하여 중요한 명분으로 삼았다. 특히 주자는 화(華)와 이(夷)의 결정적인 차이를 예(禮)의 유무로 판결된다고 할 정도로 명분에 크게 집착하는 이 ...
2025-10-1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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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암신형조천기
대종교
본서는 김교헌의 대종교의 제1대 교주인 나철이 대종교를 중광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서술한 책이다. 이는 김교헌이 나철의 사망 후 제2대 교주가 되어 교단을 제도적으로 정립하고 대종교의 역사를 고증하여 확립시키는 과정에서 저술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대종교의 역사적 정통성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예를 들면 나철이 백두산도인인 두일백과 백전 등으로부터 단군의 가르침을 받았으며, 특히 1904년 일본에서 백전(伯佺)으로부터 백봉신사(白峯神師)가 전해주었다고 하는 『삼일신고』와 『신사기』를 받았다는 것 등의 내용을 적고 있다. 대종교 3대 교주 윤세복이 역(譯)한 것을 대종교출판사에서 2002년 출판하였다. <참고문헌> 『한 ...
2025-10-1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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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원
갱정유도
한양원은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18세 때 갱정유도(更定儒道)에 입교했으며 주역에도 능통했다. 그는 “물질만능을 도덕만능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김대중 대통령도 생전에 직접 전화를 해 종종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1950년 고향인 전북 남원에서 상경해 독립운동가이자 성균관대 설립자인 심산 김창숙 선생의 비서로 사회활동을 시작했다. 1985년 30여 개 민족종교 교단이 함께 창립한 한국민족종교협의회의 초대 회장에 취임한 뒤, 31년간 이끌며 한국 신종교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5-10-1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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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도전
창립자 김옥순은 일찍이 홀어머니와 살면서 인생무상과 인생과 죽음의 문제에 대하여 깊은 묵상에 들어갔으며, 종교관련 서적들을 탐독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과학과 종교를 동일한 입장에서 생각하여 과학 공부에 열중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1980년 묵상 중에 신비체험을 경험한 후, 그 세계가 과연 어떤 세계인가 과학적으로 세밀하게 파헤쳐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그래서 밤낮으로 학문에 몰두하였는데, 1983년 음력 10월 13일 산천정기와 수기정맥의 오묘한 기운과 우주진공에 가득 찬 지수화풍의 묘리를 터득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해 동짓날에 대자연 하나님으로부터 “덕화(德化)의 길을 마련하라”는 계시를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
2025-10-1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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