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74건
중찰인의
대순진리회
대순진리회 『전경』에 따르면, “옛적부터 상통천문(上通天文)과 하달지리(下達地理)는 있었으나 중찰인의(中察人義)는 없었나니 이제 나오리라.”(교법3-31)고 하여 수도의 목적에 해당하는 도통의 경지를 설명하고 있다. 즉 도통이란 상통천문과 하달지리 그리고 중찰인의하는 것으로 천·지·인 삼계(三界) 우주에 통달하는 것을 말한다. 이 때 ‘중찰인의’는 인간이 우주의 중심가치를 지닌다고 보고 이전에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경지로서 사람의 모든 인사(人事)에 막힘이 없으며, 궁극적으로 사람이 지켜야 할 윤리도덕의 측면에서 완전한 모습을 가리키고 있다. <참고문헌> 『전경』(대순진리회 교무부, 1974) 『대순진리회요람』(대순진 ...
2025-10-0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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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귀신
무라야마 지준의 『조선의 귀신』은 저자 자신이 밝힌 바와 같이 조선의 사회와 문화 속에 깊이 뿌리 박힌 민중들의 신앙을 파악하고자 한 것이다. 이는 분명 식민지 정책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자료 제공이라는 목적이 작용하였다. 이에 『조선의 귀신』은 그 내용이 주로 민속 현상을 분류하고 나열한 것에 머물러 있고 학술적 자료로서의 가치는 낮다. 뿐만 아니라 보고서 발간을 위해 인위적으로 동원된 각지의 경찰 관리들이 수행한 자료 채집 방법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었다. 이 책은 서문, 제1부 귀신편(鬼神編), 제2부 양귀편(禳鬼編) 16장으로 되어 있다. 제1부 귀신편에서는 유교의 조상 숭배가 유입되기 이전의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
2025-10-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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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화교
제화교(濟化敎)를 창립한 이치복(李致福, 1860~1944, 본명 致和)은 전라북도 부안군 하서면 언독리에서 부친 이석기(李碩璣)와 모친 임씨의 아들로 태어났다. 강일순의 종도가 되어 그의 천지공사에 적극 참여하여 『대순전경』·『증산도도전』 등에 4~5차례나 그 이름이 등장된다. 증산이 사망한 후 차경석(車京石)의 보천교(普天敎)에 들어가 교단건설에 협력했으나 그와 의견이 맞지 않아 1916년 전라북도 김제군 금산면 원평에서 제화교라는 교파를 따로 세워 포교했다. 뒤에 고향인 부안으로 돌아가 허욱(許昱)과 함께 또 다시 교파를 세웠는데 이 교가 허욱의 삼덕교이다. 1944년 사망했다. <참고문헌> 『한국신흥종교총감』(이 ...
2025-10-0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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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표
태인미륵불교
태인미륵불교(泰仁彌勒佛敎)를 창립한 정인표(鄭寅杓, 1897~1955, 호 秀山)는 1897년 12월 23일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대성동에서 출생했다. 그는 석가 멸후 3천년이 지나면 미륵불이 출세한다는 말을 듣고 도통입명(道通立命)의 뜻을 갖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전라북도 김제군 용지면 간중리 미륵산 산제당에 들어가 제단을 마련하고 오주(五呪) 주문을 외우며 치성을 드리기 시작했다. 정성으로 치성을 시작한지 3일 만인 1934년 1월 10일 이른 아침 그는 오주지음(五呪之音)으로 본체를 체득하고 선관으로부터 도통을 계시 받아 후세의 당래불인 미륵불의 성령이 자기에게 의부되어 자신은 인불(人佛)이 되었다고 선언했다. ...
2025-10-0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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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사절주
대순진리회
대순진리회에서 사용하는 주문의 하나로서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동지 소한 대한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입동 소설 대설 장손무기 효공 두여회 위징 방현령 고사렴 울지경덕 이정 소우 단지현 유홍기 굴돌통 은개산 시소 장손순덕 장양 후군집 장공근 정지절 우세남 유정회 당검 이세적 진숙보 제대신장 소솔제장 일반병영 음음 급급 여률령.(冬至 小寒 大寒 立春 雨水 驚蟄 春分 淸明 穀雨 立夏 小滿 芒種 夏至 小暑 大暑 立秋 處暑 白露 秋分 寒露 霜降 立冬 小雪 大雪 長孫無忌 孝恭 杜如晦 魏徵 房玄齡 高士廉 蔚遲敬德 李靖 蕭瑀 段志玄 劉弘基 屈突通 殷開山 柴紹 ...
2025-10-0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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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강론
통일교회
『원리강론』은 성서를 진리를 담고 있는 하나의 교과서로 이해하며, 시대를 경륜하는 유일신의 섭리에 따라 성서가 만들어진 시대와 달리 심령과 지능이 높아진 인간에게 진리를 가르쳐 주는 범위와 표현의 정도와 방법이 고려된 새 진리의 출현을 말하고 있다. 결국 ‘원리’란 교단이 말하는 유일신의 섭리에 의하여 시대적으로 요청된다는 새로운 진리를 뜻한다. 이러한 ‘원리’는 1957년 8월 15일 교단 초기에 공식적으로 발행된 『원리해설』을 통하여 설명되어 왔다. 『원리해설』은 이후 내용이 추가되면서 1966년 5월 1일 『원리강론』으로 재구성되어 발행되었다. 종서 국한문 혼용체로 된 초판 『원리강론』은 이후 횡서판, 순한글판, ...
2025-10-08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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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추경
선도계
『옥추경』의 저자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그 내용은 주문(呪文)과 부작(符作)을 함께 다루고 있다. 독경을 하면 질병을 낫게 해준다는 신앙 때문에 가장 많이 읽히는 선도계 경전의 하나이다. 이 경전을 설한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은 노자(老子)의 신격화 혹은 옥황상제의 다른 이름으로, 말세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큰 서원을 세운 존재이며 대자대비를 갖춘 모든 생명의 어버이요, 모든 생명력의 스승으로 인식되고 있는 신이다. 따라서 무속은 물론 동학이나 증산교에서도 뇌성보화천존을 추존하여 수용하고 있다. 무속에서도 그 의의와 근거를 유지하면서 그 뜻을 새기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거치면서 변화되어 한글 음 등 ...
2025-10-0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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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기공
신영성운동
오행(五行)이란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5가지 근본물질로서, 동양에서는 고래로 이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만물이 생성된다는 관념을 형성시켰다. 오행은 주역(周易)의 홍범(洪範)에 잘 설명되어 있다. 오행의 질서는 사람의 신체기관에도 적용되어, 간과 쓸개는 목, 심장과 소장은 화, 비장과 위는 토, 폐와 대장은 금, 콩팥과 방광은 수의 기운을 나타내며, 서로 상생·상극관계를 이룬다고 한다. 즉 오행상생(五行相生)이란 오행의 운행에 따라 서로 다른 것을 돕는 관계이며, 오행상극(五行相剋)은 방해한다는 뜻이다. 목기(木氣)는 머리의 윗부분을 에워싸고 위로 뻗는 감각으로, 화기(火氣)는 머리카락이나 ...
2025-10-0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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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교회공의회
경전에는 신구약성경 66권이 있다. <참고문헌> 『예수교회80년사』(예수교회공의회편, 예수교회공의회, 2013) 「예수+교회」(영인본, 『예수』, 예수교회공의회, 1993) 『이용도와 한국교회의 개혁운동』(이충원 편, 장안문화사, 1995) 『한국기독교의 역사II』(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기독교문사, 1990).
2025-10-0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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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교국가
기층신앙
‘예(禮)’는 신(神)에게 제물을 바치는 모습을 형상화한 글자로 본디 제사 의례를 뜻하는 말이다. 이후 점차 장유(長幼)나 계층 간의 차서(次序)와 같은 사회적 질서의식이나 인간의 올바른 행동방식을 일컫는 것으로 그 어의(語義)가 확장되었다. 그 결과 예(禮)라는 말은 의례·사회질서·행동규범으로서의 의미를 동시에 가지면서, 특히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 만들어진 윤리규범으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적극적인 역할을 한 학파가 유가(儒家)였다. 공자(孔子)가 인간다움을 실현하는 조건이자 이상적(理想的) 통치의 수단으로서 예를 강조한 이래 예(禮)는 유가전통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로 인정되어 왔으며, 한대(漢代)에 ...
2025-10-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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