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74

청학집

|

도교

조여적이 1588(선조21)년 과거에 낙방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던 중 한 인물을 만나 사사받고 견문한 내용을 전하기 위해 저술하였다고 한다.『청학집』은 선(仙) 수련을 하던 부류의 사적과 담론을 잡기(雜記) 형식으로 엮은 것으로, 특히 청학상인(靑鶴上人) 위한조(魏漢祚)를 중심으로 다룬다. 우리나라 고유의 선가(仙家) 계보는 환인을 조종(祖宗)으로 하며, 환인은 명유(明由)를 거쳐 광성자의 도맥을 계승하였다고 한다. 이 책에 언급된 사람들은 모두 수련도교에 익숙하여 각종 도술로 초능력을 행하며, 특이한 별호를 사용하여 도의 경지를 나타낸 것으로 소개된다. 또한 이 도인들은 명의 멸망과 만주족의 흥기를 예언하고 장차 조선이 ...

2025-10-11 01:16

60

천황지황인황

|

증산교

한말(韓末) 사랑 평등의 상생(相生)운수가 도래하는 후천세계로의 개벽(開闢)이 곧 일어나며, 이때 한국은 세계의 중심이 된다는「만국활계남조선(萬國活計南朝鮮)」이라는 남조선신앙이 민간에 유행하였다. 이에 증산도의 경전 『도전(道典)』에 “천황·지황·인황 이후에 천하에서 제일 큰 금산사가 있네. 만국을 살릴 계책이 남조선의 바람 맑고 달 밝은 달의 금산사라네. 문명은 삼천국을 꽃피우고 도술의 운수는 구만리를 통하네.[天皇地皇人皇後, 天下之大金山寺. 萬國活計南朝鮮, 淸風明月金山寺. 文明開化三千國, 道術運通九萬里.]”라는 말을 전하고 있다. 중국의 전설에 따르면 천황은 태호 풍복희(太昊 風伏羲), 지황은 염제 강신농(炎帝 姜神 ...

2025-10-10 23:36

60

전용해

|

백백교

백도교(白道敎)의 창시자 전연운이 사망하자 1923년 우광현(禹光鉉)을 교주로 삼고 경기도 가평에서 백백교를 창시하였다. 이후 교주가 되어 신도들을 현혹하여 금품을 갈취하고 여신도를 속여 간음을 했다고 한다. 범죄행각이 발각되어 수사가 착수되자 그는 피신하다가 경기도 양평의 도일봉(道一峰)에서 자살하였다. 그의 두개골은 일제 경찰에 의해 범죄형 두뇌의 표본으로 보관되었다. 해방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인수받아 보관 해오다가 2011년 10월 25일 폐기되어 화장됐다.

2025-10-09 16:20

60

이복래

|

오방불교

이복래는 이운규의 아들이며, 용래(用來:夫蓮)의 동생이며, 김항의 사위이다. 출생연대는 알 수 없다. 그의 호가 일수인 것은 거의 동일하게 나타나나, 그의 속명은 복래와 용신 등으로 다르게 표현되어 있어 어느 것이 정확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광화김처사법언록』 등에 따르면 이용래가 아버지 이운규로부터 도를 배워 김치인과 동생 이복래에게 전교하였다고 한다. 이용래에게 도를 배운 김치인은 어느 날 스승이 외유한 후 돌아오지 않고 대신 이복래가 찾아오자 그를 스승으로 받들었으며, 이복래를 교주로 모시고 교단의 기초를 닦기 시작하여 1888년에 ‘오방불교’를 창립하였다고 한다. 이복래의 사상이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지만, ...

2025-10-08 21:05

60

액막이

|

‘도액(度厄)’ 혹은 ‘제액(除厄)’이라고도 한다. 액막이는 대개 정월에 하는데 액이 닥쳐오리라고 생각될 때에 비정기적으로 행하기도 한다. 정초에 삼재(三災)가 든 사람은 부적을 방문 위나 문설주에 붙인다. 그 해 신수가 나쁜 사람은 정월 열 나흗날 밤에 짚으로 오쟁이를 만들어 그 속에 모래나, 돌, 동전 몇 잎을 넣고 개천이나 징검다리 사이에 놓아 디딤 다리가 되게 하는데, 이를 ‘오쟁이 다리놓기’ 또는 ‘노두(路頭)’라고 한다. 나이에 따라 찾아와 재액을 주는 ‘제웅직성[羅睺直星]’이나 ‘해직성[日直星]’, ‘달직성[月直星]’, ‘물직성[水直星]’을 만나는 해에는 그에 따른 액막이를 한다. 액막이용 연날리기(방연 放 ...

2025-10-07 15:30

60

숭령전

|

대종교

숭령전(崇靈殿)은 현 평양시 중구역 종로동 평양학생소년궁전 옆(옥류관 인근)에 위치해 있다. 고려 시대에 동명성제사(東明聖帝祠), 조선조에서 단군묘(檀君廟)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영조 원년(1725)에 숭령전이라 고쳐 불러 오늘에 이른다. 고려 시대에는 때때로 왕의 특사가 파견되어 제사를 지냈으며,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현지 관원이 제사를 지냈는데 백성들이 특별한 일이 생겼을 때 가서 소원을 빌기도 했다. 조선조 세종 11년에 처음으로 정전 4칸과 동서행랑 각 2칸을 지어 봄·가을로 향과 축문을 내려 제사 지냈으며, 세조 원년 7월에 위판을 바꾸어 ‘조선시조단군지위(朝鮮始祖檀君之位)’라 했고, 세조 5년 10월에 세자를 ...

2025-10-03 19:59

60

수심정기

|

동학

최제우는 『동경대전』, 「수덕문」에서 “인의예지(仁義禮智)는 옛 성인의 가르친 바요, 수심정기(修心正氣)는 내가 다시 정한 것이라.” 하여 수심정기는 인의예지와는 다른 가르침이라 말하였다. 여기서 최제우는 수심정기의 수자(守字)를 ‘닦을 수(修)’로 써서 지킬 수(守)와 닦을 수(修), 양 글자를 혼용하고 있는데, 한울님 마음을 보존하고 지키는 수심(守心)이나 한울님 마음을 지키도록 마음을 닦는 수심(修心)이나 양자 모두 “한울님을 길이 모시겠다.”는 수련으로 그 지향하는 바는 같다고 볼 수 있다. 수심정기는 천지만물 본래 일심(一心)인 한울 마음을 지켜 천지기운과 하나 됨으로 기운을 바르게 함이다. 마음이 한울님과 어 ...

2025-10-01 16:36

60

삼천대천

|

기타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의 줄임말로 불교에서 우주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수미세계(須彌世界: 우주의 최소단위)를 1천개 합친 것을 소천세계(小千世界)라고 하고 소천세계를 1천개 합친 것을 중천세계(中千世界) 중천세계를 1천개 합친 것을 대천세계(大千世界)라고 한다. 즉 1천세계를 세 번 합친 세계라는 의미에서 삼천대천(三千大千)이라고 하며 우주 전체는 1(수미세계)×1000(중천세계)×1000(대천세계)이므로 모두 1억 개의 수미세계로 이루진다. 한편 삼천대천은 한 부처의 교화가 미치는 영역이기도 하다. 그러한 의미에서 일불국(一佛國)이라고도 한다. <참고문헌> 『가산불교대사림』(가산불교문화연구원, 2013)

2025-07-12 01:02

60

삼밀관행법

|

대한불교진각종

삼밀관행은 대한불교진각종의 기본 수행법으로서 종조 회당 손규상이 체험으로 증득하여 전수하였다고 한다. 신(身)·구(口)·의(意) 삼밀(三密) 육자진언(六字眞言) 육자관법(六字觀法) 등에 기초한 것인데 몸으로는 법신 비로자나불의 결인인 금강지권(金剛智拳) 또는 금강권(金剛拳)을 결하고(身密) 입으로는 ‘옴마니반메훔’의 육자대명왕진언(六字大明王眞言)을 염송하고(口密) 생각으로는 육자관념(六字觀念)으로 자신의 몸이 부처의 몸과 같음을 관하는(意密) 것이다. 이는 사람이 살아가는 기본활동인 신체적(몸) 정신적(뜻) 언어적(입)활동을 자기 창조를 위한 긍정적인 입장으로 보아 삼밀(三密)로 규정하고 이를 통해 인간이 가진 무한한 ...

2025-07-09 21:32

60

삼단신앙체계

|

증산계

증산교본부ㆍ증산법종교ㆍ삼덕교 등 증산계 10여개 교파에서 단군-수운-증산을 하나로 이어 계통을 대는 신앙체계를 형성 하고 있다. 원래 증산교의 기본사상은 증산이 하늘에서 내려온 상제(上帝)라 본다. 그러기 때문에 증산의 절대 유일 신앙이 형성되어 있었다. 그러다 8.15 해방 후 우리 국조 단군을 신앙하는 사회분위기가 형성되고 또『대순전경』등에 ‘이 시대는 원시반본(原始返本) 하는 시대라 혈통 줄이 바로 잡히는 때니 환부역조(換父易祖)하는 자와 환골(換骨)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는 가르침에 따라 우리 시조신과의 연맥을 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본 것이다. 국조신인 단군이 천부(天符)와 인삼개(印三個)로 홍익인간과 제세이화 ...

2025-07-09 21:07

60

처음으로 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