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0

법인절

|

원불교

원불교에서 백지혈인의 성사를 기념하는 경축일. 소태산 박중빈이 제자 9인과 함께 창생을 구원할 서원을 세우고 기도를 올리던 가운데 1919년(원기4) 8월 21일(음 7. 26)에 ‘사무여한(死無餘恨)’의 결의로 마지막 기도를 올린 결과 백지(白指)로 찍을 종이에 혈인(血印)이 나타난 사건을 기념하는 경축일이다. 소태산은 기도의 정성에 천지신명이 감응한 증거라고 하면서 ‘그대들의 몸은 곧 시방세계에 바친 몸’이니 ‘순일한 생각으로 공부와 사업에 오리지 힘쓰라’고 했다(《대종경》 서품14). 이를 원불교에서는 ‘법인성사(法認聖事)’라 하며 이 날을 기념하는 법인절을 제정했다. 초기에 음력으로 법인절을 삼았다가 최근에는 양 ...

2025-07-09 01:11

0

법인기도

|

원불교

원불교 초기 교단의 역사에 1919년(원기4) 봄에 방언 공사를 마친 후 소태산은 구인제자들에게 “지금 물질문명은 그 세력이 날로 융성하고 물질을 사용하는 사람의 정신은 날로 쇠약하여 개인ㆍ가정ㆍ사회ㆍ국가가 모두 안정을 얻지 못하고 창생의 도탄이 장차 한이 없게 될지니 세상을 구할 뜻을 가진 우리가 전일한 마음과 지극한 정성으로 천지에 기도하라.”(《대종경》 서품13)하여 구인 제자 각자에게 일자와 방위를 지정하고 일제히 기도를 올려 이해 음 3월 26일부터 음 7월 26일까지 매월 3ㆍ6일마다 4개월 동안 계속되었다. 기도 중 (음 7월 26일) 제자들에게 ‘사무여한(死無餘恨)’이라는 최후증서에 백지장(白指章)을 찍고 ...

2025-07-09 01:10

0

법위등급

|

원불교

보통급(普通級)ㆍ특신급(特信級)ㆍ법마상전급(法魔相戰級)ㆍ법강항마위(法强降魔位)ㆍ출가위(出家位)ㆍ대각여래위(大覺如來位)의 여섯 가지 등급이 있다. 보통급은 ‘처음으로 불문(佛門)에 귀의하여 보통급 십계를 받은 사람의 급’이다. 특신급은 ‘보통급 십계를 일일이 실행하고 예비 특신급에 승급하여 특신급 십계를 받아 지키며 원불교 교리와 법규를 대강 이해하며 모든 사업이나 생각이나 신앙이나 정성이 다른 세상에 흐르지 않는 사람의 급’이다. 법마상전급은 ‘보통급 십계와 특신급 십계를 일일이 실행하고 예비법마상전급에 승급하여 법마상전급의 십계를 받아 지키며 법과 마를 일일이 분석하고 우리의 경전 해석에 과히 착오가 없으며 천만 경계 ...

2025-07-09 01:01

0

법수

|

대순진리회

대순진리회의 수도활동에서 기도의례 행사에서 특별히 사용하는 물을 법수(法水)라고 한다. 법수를 올리고 기도를 행하는 시간은 밤 1시 축시(丑時)이다. 이외의 시간에는 법수를 사용하지 않는다. 기도행사에서 ‘법수봉전(法水奉傳)’이란 깨끗한 물을 전용 그릇에 받아서 기도상 위에 올려놓는 절차를 말한다. 물은 그 자체가 지닌 정화력과 재생의 특징으로 근원적인 생명력을 상징하고 있는데 전통적으로 종교에서는 치병이나 침례의 경우에 주로 사용되어져 왔다. 대순진리회 『전경』의 설명에 따르면 “…물은 흘러 내려가나 오르는 성품을 갖고 있느니라. 삼라만상의 근원이 수기를 흡수하여 생장하느니라.…”(교운2장 55절)고 하였으며 『대순지 ...

2025-07-09 00:57

0

법사

|

법사라는 용어는 본래 불교의 승려를 의미하는 말이었다. 즉 독경(讀經)의 전승이 우세한 충청도와 강원도 일대에서는 법사를 경객(經客) 정각 등으로도 불렀는데 천한 칭호라 하여 불교에서 쓰는 법사라는 말을 차용하였다.

2025-07-09 00:55

0

백두산국선도

|

국선도 청산선사의 문하였던 청도 이판암이 민족 고유의 선도 문화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 1984년에 세운 단체이다. 이판암은 전통적으로 선조들이 백두산을 비롯한 명산에서 수련했듯이 수십 년간 산에서 수련하면서 전통적 수련법인 국선도를 새롭게 체계화했다. 이판암은 자신의 수련법을 ‘백두산족 수진삼법회통’이라 칭하는데 곧 지감 조식 금촉이라는 세 가지 방법을 생활화하는 것이다. 지감법은 감정을 그치고 몸을 가다듬게 하는 것이고 조식법은 호흡을 고르게 하여 평정을 유지하는 것이며 금촉법은 부딪힘을 금하고 오장육부를 단련하는 것이다.

2025-07-09 00:10

0

백두산

|

문헌상 최초의 이름은 《산해경(山海經)》의 〈대황북경(大荒北經)〉에 언급된 불함산이다. 최남선(崔南善)은 ‘불함’을 ‘’의 역음으로 보고 그 뜻을 천주(天主)인 신명(神明)으로 해석했다. 중국에서는 몽고족의 ‘불이간(不爾干)’ 곧 신무(神巫)의 뜻으로 보아 백두산에 신이 있다는 의식에서 연유했다고 본다. 《삼국유사》에서는 “하느님께서는 아드님의 뜻을 아시고 하계를 두루 살피시더니 태백(太伯) 곧 백두산이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할 만한 곳으로 여기시어 곧 아드님에게 천부인(天符印) 세 개를 주고 내려가서 그곳을 다스리게 하였다.”라고 하여 백두산을 한민족의 발상지로 간주한다. 또 고려 태조 왕건(王建)의 아버지 융(隆) ...

2025-07-09 00:08

0

백도교

|

전정예에 의해 1899년 함경남도 문천에서 창립된 본교의 교리는 동학사상에 기반하였지만 주문을 염송하고 천지에 예배하면서 무병 불로장수하여 신선이 될 수 있다고 가르쳤다.

2025-07-09 00:07

0

백남주

|

백남주는 1901년 1월 3일 함경남도 갑산군에서 태어나 26살이 되던 해(1930년) 그는 장로교 평양신학교에 입학하였고 이후 그는 원산으로 가서 교편을 잡았는데 원산의 마르다 윌슨 여자 신학교 교수로 있는 동안 수도원식 원산신학산(元山神學山) 기도소를 차렸다. 여기서 그는 자기가 번역한 요한복음 토마스 아 캠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서’ 성 어거스틴의 ‘참회록’ 등을 강의하였으며 헬라어와 히브리어를 연구하였다. 또한 스웨덴보리의 사상에 심취하여 기독교신앙의 신령주의적 체험을 중시하였고 당시 신비주의적 부흥사였던 이용도 이호빈 목사 등과 함께 ‘조선예수교회’라는 새로운 교단을 창설하였다. 1933년에는 접신 기도파들과 ...

2025-07-08 23:59

0

백교회통

|

이 책은 다양한 종교를 불교의 교리를 기준으로 비교하면서 각 종교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서술하고 있다. 제1편은 불교를 기준으로 다양한 종교의 교리를 비교한다면 제2편은 불교에 대한 비판을 변명하고 있다. 제1편의 내용을 예를 들면 제1장은 도교와 불교를 비교하면서 두 종교의 입장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서술하고 있으며 제2장에서는 무교(巫敎)와 불교를 비교하면서 무교의 신은 그 자체가 신앙의 대상이며 불교의 신은 불법을 수호하고 신봉하는 호법신(護法神)의 성격을 지니고 있음을 밝혔다. 제2편 대변편(對辨篇)은 불교를 비판하는 기존의 논리들을 가져와 변별하고 불교 자체의 교리에 대한 비판의 논리를 가져와 해명하고 있다.

2025-07-08 23:58

0

처음으로 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