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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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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를 크게 받들고 선양한 출가교도에게 드리는 법훈. 원불교에서는 출가교도 가운데에서 공부와 사업에 큰 업적을 쌓아 공부성적과 사업성적을 합한 원성적이 정특등에 해당되는 사람에게 대봉도의 법훈을 드린다. 이는 유공자를 찬양 예우하여 추원보본(追遠報本)함으로써 많은 대각도인(大覺道人)과 대봉공인(大奉公人)이 계속해서 나오도록 권장하는 제도이다. 공부성적으로 여섯 등급과 중간에 예비등급이 있고 사업성적으로 여섯 등급과 중간에 준등급(準等級)이 있어 이 두 등급의 성적을 합한 성적을 원성적이라 하고 원성적에도 특등에서 5등까지 여섯 등급과 중간에 준등급이 있다. 원성적이 특등인 출가교도에게는 대봉도 재가교도에게는 대호법(大 ...

2025-07-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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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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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안식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이하 안식교)는 『성경』레위기 11장에 나오는 말씀을 토대로 부정하고 가증한 음식을 구분해 먹는 것을 금지시키고 있다. 또한 건강 개혁이라고 해서 육식을 금하며 채식을 강조하고 있고 심지어 음식 규례 준수 여부를 구원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안식교는 식품회사인 삼육식품을 운영하며 두유와 고기 대용 식물성 단백식품을 생산하는 데 이들을 안식교에서는 건강식품이라고 홍보한다. 2015년 현재 삼육식품은 삼육두유 삼육메론 삼육후루츠콜 베지미트 베지링크 아기두유 딸기와 바나나두유 위조이 등을 생상하고 있고 일반인 뿐 아니라 기성 교회 성도들에게도 친근한 상품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1990년 초 안식교 신 ...

2025-05-2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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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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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

개화사상은 19세기 후반 조선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방법으로 문호를 개방하고 발전한 서구 문물을 적극 수용하고 근대적 제도로의 개혁과 부국강병을 이루자고 주장한 정치사상이다. 개화의 말뜻으로 보면 물질문명의 수용과 발전을 추구하고(開) 그 발전된 문명으로 우리의 풍속과 제도의 변화를 추구한(化) ‘개물화민’(開物化民)의 사상이다. 한국의 개화사상은 실학의 영향 하에서 1850∼60년대 북학파의 해외통상론(海外通商論)을 계승한 박규수ㆍ오경석ㆍ유대치 등을 중심으로 형성되기 시작하였으며 청의 양무운동에서 나타난 변법자강론(變法自强論)과 일본의 메이지유신에서 나타난 문명개화론의 영향을 받아 1870년대 박규수 문하에서 개화사 ...

2025-05-1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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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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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천도교청년회에서 설립한 개벽사(開闢社)에서 1920년 6월 25일 『개벽』창간호를 발간하였다. 창간 당시 사장은 최종정(崔宗禎) 편집인은 이돈화(李敦化) 발행인은 이두성(李斗星) 인쇄인은 민영순(閔泳純) 등이었다. 창간 이유는 “세계사상을 소개함으로써 민족자결주의를 고취하며 천도교사상과 민족사상의 앙양 사회개조와 과학문명 소개와 함께 정신적·경제적 개벽을 꾀하고자 함”이라고 밝히고 있다. 전체 지면의 약 3분의 1을 문학과 예술면으로 할애하여 소설·시조·희곡·수필·소설이론·그림 등을 게재하였고 문체는 국한문혼용체를 썼다. 창간호는 발간과 동시에 표지(호랑이 그림)와 「금쌀악」·「옥가루」 등 몇몇 기사가 문제가 되어 일제 ...

2025-05-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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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세도남관(전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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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세도

각세도 도조 이선평은 교단을 동서남북의 사관(四觀)으로 나누어 운영하였고 제자 4명을 각 관의 도주로 임명하여 관리하도록 하였으며 본부에서 자신이 이를 통솔하려 하였다. 그러나 이선평의 생존 당시부터 각세도는 각 관을 중심으로 분란이 있었으며 당시 남도주였던 김해제는 ‘천인교’를 만들어 독립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선평에 의해 천암(天庵)이라는 도호를 받은 장명성(張名聲)이 남도주로 바뀌게 된다. 1956년 이선평이 사망하자 남도주 장명성은 ‘대각교’라는 명칭으로 독자적인 길을 걷게 된다. 장명성이 사망하자 그의 제자였던 임선호(任善鎬)․정수성(鄭秀星)․전태성(全泰成)․한병헌(韓炳憲) 등이 다시 분파하여 독자적인 교단 ...

2025-05-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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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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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빈농의 집안에서 태어난 박인호는 아버지로부터 항상 정직하게 살라는 가르침을 받고 평생 이를 지켰다. 29세 때인 1883년 동학에 입도하여 스승 해월 최시형으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예산을 비롯하여 서산 태안 홍성 등 내포지역에 동학 교세를 확장하였다. 1893년 1월 광화문에서 전개한 교조신원운동에 참여하였고 1893년 3월 10일 충북 보은 장내에서 전개한 척왜양창의운동에 참여하여 덕의대접주에 임명되었다. 1894년 1월 10일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나자 이해 9월 예산에서 기포하여 내포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동학농민혁명 이후 예산 금오산으로 피신하여 한동안 지냈으며 1898년 6월 스승 최시형이 순도(사망)하자 경기 ...

2025-03-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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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아설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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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제사는 고대사회에서 천재지변이나 사나운 맹수, 질병 등으로부터의 보호를 받기 위한 수단으로 절차를 갖추어서 빌었던 것에서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의 제사는 옛날부터 자연숭배에서 시작되어 삼국시대 조상숭배로 정착되었다. 고려 말기 성리학이 수용되고 조선의 성리학의 통치 이데올로기에 의해 유교식이 전통제사법으로 확립되었다. 유교식 전통제사는 신위를 벽에 설치하였기 때문에 향벽설위(向壁設位)라고 한다. 이에 비해 천도교(동학)는 신위가 나를 향하게 하는 향아설위(向我設位)를 새롭게 정하였다. 향아설위의 제사법은 천도교(동학)의 제2세 교주인 최시형(崔時亨)이 제정하였다. 최시형은 벽을 향하여 신위를 세우고, 죽은 사람을 위해 제 ...

2025-10-1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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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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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칠성신앙은 별이 인간의 길흉화복과 수명을 지배한다는 믿음에서 유래하였다. 칠성은 무속의 신령과 가정의 가신으로 모셔지는 존재이다. 칠성은 생명과 출생·죽음과 함께 재물을 관장하는 신이기도 하며, 우로(雨露)를 관장하는 신이기도 하다. 인간의 수명 혹은 출생과 관련되어 있는 신이기에 중요한 신격으로 인식된다. 별자리인 북두칠성으로 상징된다는 점에서 도교적인 영향을 받은 신격으로, 과거 농업이 주요 생활 기반이었던 시기에는 비를 관장하는 신격으로도 인식되어 신앙되어졌다. 무속에서 칠성은 신격 중에서도 상위계급인 선관 계급의 신령으로서, 주로 7명의 신으로 묘사된다. 가신으로 칠성을 모시는 경우는 주로 집안의 출생과 수명과의 ...

2025-10-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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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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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출가한 승려가 먹는 식사 일반을 공양이라고 한다. 음식·옷 등을 불·법·승 삼보와 부모·스승·망자(亡者) 영혼 등에게 공급하여 자양(資養)한다는 뜻도 있다. 부처에게 올리는 공양을 마지(摩旨)라고 하는데, 사시마지(巳時摩旨)라 하여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올린다. 공양은 수행자가 육신을 유지하고 청정한 정신을 유지하는 생활의 방도였는데 점차 남에게 베푸는 공덕의 의미가 부여되었다. 더 나아가 삼보와 부모, 망자 영혼에 이르기까지 음식뿐 아니라 의복 등 다양한 물건을 봉양하는 의미로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이름이 생겨났다. 발우를 사용하여 식사하는 발우공양, 경전 등을 올리는 법공양, 향·등·꽃·과일·차·쌀 ...

2025-10-0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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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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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방불교

이용래는 이운규의 장남으로 태어났다고 하나, 그 구체적인 출생 기록은 알 수 없다. 오방불교의 창립자인 김치인은 1861년 이운규를 만나 도를 배웠다고 하였는데, 이는 이강오 등에 의해 사실관계가 불명확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오히려 이운규에게 도를 배운 이용래로부터 배웠던 것으로 보인다. 『금강불교연원록』에서는 이운규가 청림도사(靑林道士)에게 지도를 받고, 이용래는 이운규에게 지도를 받았다는 흐름 속에서 금강불교의 도맥 연원으로 제1대 이운규, 제2대 이용래, 제3대 이복래, 제4대 김치인, 제5대 김용배 등의 5대 선사를 말하고 있고, 『광화김처사법언록』에는 이용래가 이운규에게 도를 배워서 이복래와 김치인에게 전교하 ...

2025-10-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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