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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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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천교

1868년 경상북도 상주군 진두리에서 태어나 19세에 청주로, 20세에 충주군 황산리로 이주했다. 23세 때 동학당에 입교, 손병희와 함께 최시형의 고제(高弟)가 되었다. 1894년 동학혁명 후 교주 등이 잡혀 처형될 무렵 항일 의병장으로 활약하다가 함께 투옥되었으나 곧 사면되었다. 1901년 3월 손병희·손병흠과 함께 대한제국이 동학을 탄압하자 일본으로 망명했다. 손병희의 명교(命敎)를 받고 귀국하여 포교활동에 종사하다가, 러일전쟁이 일어나자 일본군에 적극 협조했다. 1905년 손병희가 동학의 전통을 이어 반일사상을 가진 천도교로 새출발을 하면서 이용구는 천도교로부터 출교처분을 당했다. 천도교에서 나온 그는 박형채(朴 ...

2025-10-0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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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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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10월 쿠보 카쿠카로우[久保角太郎]와 코타니 키미[小谷喜美]에 의해 창립된 본교는 일련법화계(日蓮法華系)에서 파생된 신종교이다. 1930년 쿠보는 교전인 『아오쿄우켄[青経巻]』을 만들어 법화신앙과 선조공양(先祖供養)을 결합한 교의를 정리하고, 코타니가 회장, 쿠보가 이사장을 맡아 포교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교단의 성장과 더불어 본교에서 효도교단(孝道敎團, 1936), 입정교성회(立正佼成會, 1938), 사친회(思親會, 1938), 영법회(靈法會, 1949), 보명회교단(普明會敎團, 1949), 묘지회(妙知會, 1950), 묘도회(妙道會, 1951) 등으로 분파되었다. 본교의 국내 활동은 일제 강점기인 19 ...

2025-10-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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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교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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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교학

신종교와 관련된 통계 자료는 다양하다. 그러나 그에 대한 해석이 다양할 수 있으므로 복합적인 의미를 지닌다. 신종교는 다른 주류종교들과는 달리 사회구성원의 편견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또 신종교의 통계는 자료수집의 목적(연구, 포교, 통제, 위세 등)에 따라서 정보의 왜곡이나 과장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카리스마를 지닌 창시자나 소수의 구도자들이 모인 폐쇄공동체의 경우에는 공동체에 관한 정보나 자료의 공개를 의도적으로 피하므로 객관적인 통계 자료를 얻기가 힘들다. 한국신종교학회를 중심으로 일군의 학자들이 신종교에 대한 경험적 조사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체계적인 조사에 의한 전국 규모의 신종교에 대한 질적 양적 ...

2025-10-0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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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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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대안도(天地大安道)

부경순(1900-1965)의 호는 해월선(海月仙)이다. 1900년 8월 27일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면 종달리에서 출생했다. 21세 때 남편 조삼만(曺三萬)을 따라 일본으로 건너가 상업에 종사하다가 해방이 되자 귀국하던 도중 대마도 근해에서 해적강도를 만나 9인 가족 중 시모와 남편, 장남 등 6명이 살해당하고 그녀와 어린 남매만 살아서 귀국하였다. 귀국 후 그 충격으로 정신이상이 되어 괴로워하던 중 김봉남(金奉南)을 만나 완치되었다. 그 뒤 그녀는 김봉남의 물법교에 매료되어 열심히 봉남교를 포교하는 한편 스스로도 주송수련(呪頌修練)을 계속하여 환각을 보거나 토설(吐說)을 하는 일도 있었다. 주송수련을 계속하던 부경순은 ...

2025-07-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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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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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탄생 초기 부처는 석가모니불뿐이었지만 대승불교가 발전하면서 다불(多佛)사상이 생겨났다. 다불사상은 시방세계라는 공간에 여러 부처가 존재한다는 것이고 과거・현재・미래의 세상에도 부처가 있다는 믿음이다. 대중들의 다양한 욕구와 보다 구체적인 신앙의 대상을 염원한 결과이다. 이로 인해 과거칠불·삼천불·일만불 등의 명호가 나타났다. 이들을 봉안하는 전각도 다양하게 등장하면서 어느 부처를 봉안하느냐에 따라 전각의 이름이 달라졌다. 석가모니불의 대웅전 아미타불의 무량수전 비로자나불의 대적광전 미륵불의 미륵전 관음보살의 관음전 지장보살의 지장전・명부전 나한의 나한전 등이다. 본존불은 곧 전각에 봉안하는 주인공을 가리키는 말로 ...

2025-07-0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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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방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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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남교

봉남교 분파인 태화교·용화삼덕도 등에서 ‘법방(法方)’이라는 것을 만들어 수도자의 정면에 붙이고 그 앞에 정좌하여 법방에 시력을 집중하면서 그 안에 써진 글을 외우게 하는 특수 수련법이다. 법방이란 ‘심수법(心水法)’을 수련하는 도안인데 정방형의 지면에 바둑판 모양의 칸수가 4096개이며 그 중에 3372개의 칸에 가는 글씨를 써넣어 전체적으로 보면 정자(井字) 모양으로 나타나 중심이 비어 있다. 이 빈자리가 일대정국(一大井局)의 중심이며 심수(心水)의 자리라고 보는 것이다. 정자 구획은 황색이다. 이것은 우주자연과 인간 심수의 내용인 팔팔정국(八八井局)의 축소판으로 만든 것이다. 그 중심의 좌측에 사사천 팔팔정(四四天 ...

2025-07-0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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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도법종금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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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로성전에는 천하전(天廈殿) ․ 지하전(地廈殿) ․ 인하전(人廈殿)이 있는데 천하전에 증산부부 공자부부 이마두(利瑪竇)부부를 모시고 있다. 지하전과 인하전에도 이들의 위패가 형태를 달리 하여 모셔져 있다. 이 외에도 신명단(神明壇)에는 많은 신명 신장들의 위패와 천공단(天公壇)위패 칠성단위패 산왕단위패가 모셔져 있다. 사상은 대체로 증산사상을 그대로 잇고 있으나 특히 제주도가 증산사상을 꽃피우게 될 선택된 장소라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2025-07-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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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유불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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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명

2025-07-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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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불승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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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설송(雪松 1918-2009)에 의해 창종된 본 종단은 석가여래의 가르침에 따라 자비희사에 바탕을 두고 일불승을 이루는 것이 근본교리이다.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을 소의경전으로 하며 『묘법연화경』의 실상진리(實相眞理)를 광선유포(廣宣流布)하고 말법시대를 살고 있는 중생들이 부처의 가르침에 귀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이념으로 한다. 창종자 설송의 깨달음을 바탕으로 1962년 창종되었으며 1976년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의 일광사(日光寺)를 창건하였고 1980년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총본산 현불사(現佛寺)를 창건하였다. 1986년에는 현불사에 태평양전쟁과 6․25동란 등의 전쟁에서 희생된 영혼을 달래기 위해 ...

2025-07-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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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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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李沂)는 나철 등과 함께 을사오적을 암살하려다 실패하게 된다. 이후 나철은 대종교를 창립하였으나 이기는 단군숭봉과 아울러 그 이념의 연구를 목적으로 제천보본(祭天報本)·경조흥방(敬祖興邦)·홍도익중(弘道益衆)의 삼강령을 내세우며 단학회(檀學會)를 창립하려 하였으나 그 뜻을 이루기 직전에 사망하였다. 그 뒤 계연수(桂延壽)가 단학회의 뜻을 이어받아 남만주 관순현 홍석립자에 본부를 두고 단학회 2대 회장이 되어 『단학회보(檀學會報)』를 8집까지 간행하였다. 3대 회장에 최시흥(崔時興) 4대 회장에 이덕수(李德秀)가 취임하여 단학회를 계승해 갔다. 해방 후에는 이용담(李龍潭)이 평양에 단학회를 재기시켜 기관지 『태극(太極 ...

2025-07-0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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