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870건
가신신앙
기층신앙
고대에는 지금과 같은 가신신앙은 없었다. 집이 없었기 때문이다. 집 혹은 그 소유에 대한 관념이 생긴 것은 조선 후기 민촌(民村)의 형성 이후다. 물론 궁궐이나 반촌(班村) 가옥의 신격에 대한 신앙은 오래되었지만 그 신격은 대부분 중국의 신격들을 모방한 것이다. 가신의 우두머리는 성주다. 보통 대들보 상량신(上樑神)으로 모시고 한지로 형상을 갖춰 모시거나 성주단지에 신곡(新穀)을 넣어 모신다. 정초의 안택(安宅)이나 시월 상달의 고사(告祀)에서 제일 먼저 모시는 신령이 성주님이다. 집을 지켜주는 신령이기 때문이다. 가신 신앙의례의 주체는 대모(垈母)님이다. 할머니에서 며느리로 이어지는 신앙이다. 가신의 가장 오랜 존재는 ...
2025-04-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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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교회
서울중앙교회의 창교자인 김화복의 본명은 김오식이다. 그는 1926년 경북 의성에서 출생하고 안동의 경안성서학원을 거쳐 대한 신학교를 졸업하고 29세에 목사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 계룡산 신도안에 있는 새일 수도원에 들어가 이유성 목사의 영향을 받았고 이유성 목사에 의해 본명인 오식을 버리고 화복으로 바꾸어 부르게 되었다. 1964년에서 1966년에는 대구 팔공산 기도원에도 들어가 생활했다고 한다. 이후 그는 새일교단과는 관련이 없이 독자적으로 활동은 하고 있으나 교리는 새일교단과 흡사하다. 말세에 대한 해석은 다른 사람이 아닌 김화복 스스로만이 가능하며 그에 대한 성경해석도 역시 마찬가지라고 주장한다. 지성소 집회가 7 ...
2025-07-1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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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민문화원
대종교
대종교 선도사였던 강천봉(姜天奉)이 1964년 계룡산 신도안에 있는 ‘계룡천진전(鷄龍天眞殿)’ 내에 국조 단군사상을 중심으로 민족문화를 연구하고 발양한다는 목적으로 설립한 문화원이다. 그러나 약간의 논지를 발표하기는 하였으나 강천봉이 다시 서울로 올라간 뒤에는 실제적으로 특별한 활동을 전개하지 못한 채 결국 사라지고 말았다. 참고문헌 : 『한국신흥종교총람』(이강오 한국신흥종교연구소 1992)
2025-07-0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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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정신선양회
사단법인 단군정신선양회는 1964년 11월 5일 국조단군의 건국이념과 개천사상을 선양하고 배달민족의 고유한 문화 예술 종교 철학 및 역사를 연구하여 민족정신을 고취시키고 민족의 평화통일에 기여하기 위해 전북 군산에서 설립한 단군호남숭모회가 효시가 된다. 초대 회장은 조영원이었다. 1966년 3월 31일 단군호남숭모회는 당시 안호상이 대표로 있던 ‘단군사상선양회’와 결합하여 명칭을 ‘(사)단군숭모회’로 개칭하였고 2대 회장으로 안호상이 취임하였다. 1970년 2월 25일 정관을 개정하고 법인 명칭을 단군정신선양회로 개칭하였으며 1979년에 본부를 서울시 중구 인현동으로 이전하였으며 2015년 현재 서울시 마포구 신수로 4 ...
2025-07-0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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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근본원리
이스라엘수도원
김백문은 한국의 신비주의 운동이 왜 후대로 이어지지 않는지를 고심한 끝에 그 이유를 신앙 체험이 이론화되지 않아서라고 결론을 내리고 1940년 4월에 개원한 ‘조선신학원’에 입학을 하였다. 신사참배문제로 신학원이 어렵게 되자 그는 1943년 7월 경기도 파주군 섭절리라는 곳으로 가서 독자적으로 1944년 6월 2일 ‘이스라엘 수도원’을 세워 자신의 체험을 가르치게 된다. 처음으로 「성신신학」을 저술한 후 다음으로 1958년에 자신의 신의 역사원리에 대한 신비체험 내용을 서술한 「기독교근본원리」가 출간된다. 그는 이 책에서 삼위일체의 역사적 원리에 따라 현 시대는 ‘성신위가 주동적으로 역사하는 새 시대’이며 예수는 신인양 ...
2025-06-30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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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도
경전으로는 이승여가 1910년 남천포덕을 단행한 후 1914년부터 1932년까지 약 18년간 직접 구술한 것을 받아 적어 완성했다는 『대성경(大聖經)』이 가장 존숭되고 있는데 이는 11경 28권에 달하는 방대한 한문경전이다. 이 밖에도 1-3대 도주의 사후에 그들의 언행과 제자들과의 문답을 수집한 『성훈통고(聖訓通攷)』 『성적제강(聖蹟提綱)』 『성적편년(聖蹟編年)』 등이 있다. 참고문헌 : 『금강대도 종리학 연구론』Ⅰ·Ⅱ(이재헌 미래문화사 2005·2010) 「금강대도」(이재헌 『충청남도지』 편찬위원회 2010) 『朝鮮の類似宗敎』(村山智順 朝鮮總督府 1934) 『한국민족종교총람』(한국민족종교협의회 1992)
2025-06-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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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조약
1886년 조불수호통상조약(朝佛修好通商條約)의 체결로 천주교 신앙의 자유가 보장된 이후에도 천주교회와 민간 사이의 시비와 분쟁이 빈번하자 이러한 교안(敎案)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1899년 3월 9일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 소속 조선 교구장 뮈텔 주교와 조선 내무지방국장 정준시(鄭駿時) 사이에 체결된 전문 9개조의 약정이다. 이 약정서에서 강조된 것은 선교사는 행정에 관여할 수 없고 지방 관리는 선교사의 활동에 관여할 수 없다는 정교분리(政敎分離)의 원칙이다. 또한 교인에 대한 지방관의 토색을 금지하고 지방관은 교인을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보호해야 하며 교인관계의 재판에 공정을 기한다는 내용 등이 있다. 교안이나 다른 분 ...
2025-05-3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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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령체험
동학/천도교
최제우는 『논학문(論學文)』에서 강령주문을 설명하면서 강령이란 기화(氣化)라고 했다. 기화란 한울님이 영기(靈氣)인 지기(至氣)와 나의 기운이 한 덩어리의 기운으로 되는 것을 의미한다. 동학의 21자 주문은 강령주문 至氣今至願爲大降 8자와 본주문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13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반복하면 한울의 기운을 접하게 되어 심신이 정화 치유되며 마음과 기운이 맑고 밝아지며 힘이 생기게 된다고 한다.
2025-05-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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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찰원
원불교
원불교 중앙 행정에 있어 감찰원은 교단 내 사법적 기능을 가진 행정 기구이다. 교정원 수위단회 감찰원이 교단 행정의 행정 입버 사법의 세 가지 기능을 분담하고 있다. 감찰원은 공평정직(公平正直)ㆍ엄명관대(嚴明寬大)ㆍ주밀정확(周密精確)의 원훈(院訓) 아래 교단 전반의 행정과 출가ㆍ재가 교도의 선(善)ㆍ불선(不善)을 살펴 기강을 확립하고 교법정신을 바탕으로 법치교단 정착과 교도들의 서원정신 환귀 교단 화합풍토 조성의 역할을 하고 있다. 감찰원은 감찰원장 1인과 감찰위원 및 징계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무를 위해 사무처를 둔다. 또한 교단 기강의 확립방안을 연구 협의하기 위해 기강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감찰원의 주요 의사 ...
2025-05-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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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법회
감로법회
925년 금강산 건봉사(乾鳳寺)의 포교사로서 중앙포교소(당시 경성부 이화동 1)에 부임한 김기선(金基瑄)은 매월 24일 관세음보살의 제일(祭日)에 모인 부인들로 부인회를 조직한다. 그리고 관세음보살이 신자들에게 감로를 준다는 데에서 ‘감로법회(甘露法會)’로 명명하고 본인이 회장이 된다. 법당의 주불로는 관세음보살입상과 석가모니불 및 제불보살화(諸佛菩薩畵)가 모셔졌고 월중행사로서 매월 1일을 정광여래(淨光如來)제일 8일을 약사여래제일 15일을 미타여래제일 18일을 지장보살제일 24일을 관세음보살제일 등이 있었다. 신자들은 신심의 정도에 따라 불상 앞에서 수계와 불명(佛名)을 받았다. 계는 범망경 심지법문(心地法門)의 사십 ...
2025-05-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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