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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정유도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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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정유도

갱정유도에서는 매년 음력 4월 8일과 10월 8일 그리고 8월 16일에 대제치성을 봉행한다. 음력 4월 8일과 10월 8일은 각각 음과 양이 가장 성한 때이므로 천지의 은혜에 감사를 올리는 대제를 봉행한다. 음력 8월 16일 대제는 갱정유도의 도조 영신당주 강대성의 선화일로 갱정유도인들은 매년 이를 추모하는 대제를 봉행한다. 대제치성에는 초헌·아헌·종헌을 비롯한 제관들이 미리 정해지고 제관들은 대제 7일 전에 갱정유도의 본부인 성당에 모여 7일간 재계를 함으로써 심신을 정결하게 하여 임한다. 대제에 참석하는 일반 도인들 역시 각자 3일간의 재계를 하고 대제에 참석하게 된다. 대제치성 당일 새벽 인시(새벽 3시)가 되면 ...

2025-05-1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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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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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도

이청학은 1940년 11월25일(음력) 연화대도 제1대 도주 서자암의 탄신일을 기하여 개화무를 제작하여 가르쳤다. 개화무법의 종류로는 기본 구종무(九種舞)로 대무(大舞) 내대무(內大舞) 외대무(外大舞) 수복무(受福舞) 바라무(鉢羅舞 환우무(喚友舞) 봉무(鳳舞) 하해농파무(蝦蟹弄波舞) 학무(鶴舞)가 있고 그 밖에도 매화무(梅花舞) 호접무(蝴蝶舞) 만월무(滿月舞)등의 춤 동작이 있다. 개화무에는 여러 명이 함께 춤을 추면서 다양한 도형을 만들며 추는 12가지 도형이 있는데 그 12가지 도형에는 팔괘나열도형(八卦羅列圖形) 구궁변화도형(九宮變化圖形) 견우경전도형(牽牛耕田圖形) 직녀직금도형(織女織錦圖形) 천선하강형(天仙下降圖形) ...

2025-05-1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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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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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박중빈은 대각 후 당시 시국을 살펴보고 그 지도강령을 표어로 정한 것이며 이는 ‘개교의 동기’의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개벽은 지금까지 있었던 우주의 질서나 세계의 질서가 크게 바뀌어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박중빈은 물질을 발명하고 제조하는 ‘기술적 정신’은 개벽되어가지만 그 물질을 구하고 사용하는 ‘도덕적 정신’은 개벽되지 못하였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도덕적 정신을 개벽하여 주체성을 확립하고 기술적 정신으로 개벽된 물질문명을 올바른 방향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아울러 물질에 대한 욕망에서 벗어나 정신의 자주성을 확립하여 물질을 선용하자는 것이다.

2025-05-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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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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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강화란 “천지만물 본래일심(天地萬物 本來一心)”에서 나오는 지공(至公)한 가르침으로 사람의 사욕과 감정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공리(公理)와 천심(天心)에서 나온다.(『해월신사법설』) 해월은 강화를 내면의 가르침으로서 “심령(心靈)의 가르침”이라 했다. 모든 사람은 누구나 강화의 가르침이 있지만 오관의 욕심이 슬기구멍을 가려 그 가르침을 분명히 듣지 못할 뿐이다. 사람의 어묵동정(語黙動靜)이 강화의 가르침과 같아진 후에야 강화의 가르침에 이르고 마음이 바르면 무엇이든 강화의 가르침이 된다는 것이다.(『해월신사법설』) 한편 의암은 『각세진경』에서 “강(降)이란 것은 영(靈)이 접하는 이치요 화(話)란 것은 귀신의 영(靈) ...

2025-05-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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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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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대안교

천지대안교(天地大安敎)를 창시한 강사만(康四萬 1909-?)은 1909년 제주에서 태어나 20세경부터 봉남교를 신봉하다가 부경순의 천지대안도에 속하기도 했으나 여기서 이탈하여 1953년 자기 제수인 홍순화와 함께 제주도 남제주군 선산면 시흥리에서 천지대안교를 창시했다. 그는 자기가 창시한 교가 부경순의 천지대안도와 다른 것임을 나타내기위해 신행과 주문을 자기 식으로 바꾸었다. 그는 우선 해월선(海月仙 : 부경순의 도호이며 절대자를 의미)은 부경순이 아니라 홍춘화라고 주장했다. 강사만은 영단(靈壇:神壇) 중앙에 해월선지위라 쓴 액자를 그 뒤편 좌우에는 태극기와 도수기(度數旗)를 걸어놓았다. 참고문헌 : 『한국신흥종교총람』 ...

2025-05-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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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령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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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천도교

최제우는 『논학문(論學文)』에서 강령주문을 설명하면서 강령이란 기화(氣化)라고 했다. 기화란 한울님이 영기(靈氣)인 지기(至氣)와 나의 기운이 한 덩어리의 기운으로 되는 것을 의미한다. 동학의 21자 주문은 강령주문 至氣今至願爲大降 8자와 본주문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13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반복하면 한울의 기운을 접하게 되어 심신이 정화 치유되며 마음과 기운이 맑고 밝아지며 힘이 생기게 된다고 한다.

2025-05-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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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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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혁명을 빌미로 출병한 일본의 지원으로 득세한 김홍집과 온건 개화파들의 주도로 고종 31년인 1894년 7월부터 1896년 2월까지 3차에 걸쳐 추진한 근대적 내정개혁이다. 개국기원 사용과 정치제도 개혁을 단행하여 청과 대등한 관계를 나타내고 중앙관제로 의정부와 궁내부 8아문으로 개편하였으며 과거제 폐지 후 일본식 관료제도를 도입하고 국왕의 권한을 축소 내각중심의 중앙집권체제를 수립하고자 했다. 탁지아문을 두어 재정 일원화 조세 금납화 일본식으로 도량형 통일을 실시했으며 계급과 문무존비의 구별 폐지 노비 매매 금지 연좌율 폐지 조혼금지와 과부 재가 허용 등 기존의 봉건적 사회제도와 관습을 개혁하였다. 갑오개혁의 근대적 ...

2025-05-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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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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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법회

925년 금강산 건봉사(乾鳳寺)의 포교사로서 중앙포교소(당시 경성부 이화동 1)에 부임한 김기선(金基瑄)은 매월 24일 관세음보살의 제일(祭日)에 모인 부인들로 부인회를 조직한다. 그리고 관세음보살이 신자들에게 감로를 준다는 데에서 ‘감로법회(甘露法會)’로 명명하고 본인이 회장이 된다. 법당의 주불로는 관세음보살입상과 석가모니불 및 제불보살화(諸佛菩薩畵)가 모셔졌고 월중행사로서 매월 1일을 정광여래(淨光如來)제일 8일을 약사여래제일 15일을 미타여래제일 18일을 지장보살제일 24일을 관세음보살제일 등이 있었다. 신자들은 신심의 정도에 따라 불상 앞에서 수계와 불명(佛名)을 받았다. 계는 범망경 심지법문(心地法門)의 사십 ...

2025-05-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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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세도남관(전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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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세도

각세도 도조 이선평은 교단을 동서남북의 사관(四觀)으로 나누어 운영하였고 제자 4명을 각 관의 도주로 임명하여 관리하도록 하였으며 본부에서 자신이 이를 통솔하려 하였다. 그러나 이선평의 생존 당시부터 각세도는 각 관을 중심으로 분란이 있었으며 당시 남도주였던 김해제는 ‘천인교’를 만들어 독립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선평에 의해 천암(天庵)이라는 도호를 받은 장명성(張名聲)이 남도주로 바뀌게 된다. 1956년 이선평이 사망하자 남도주 장명성은 ‘대각교’라는 명칭으로 독자적인 길을 걷게 된다. 장명성이 사망하자 그의 제자였던 임선호(任善鎬)․정수성(鄭秀星)․전태성(全泰成)․한병헌(韓炳憲) 등이 다시 분파하여 독자적인 교단 ...

2025-05-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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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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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교

각사의 원문은 “신령재상(神靈在上) 천시천청(天視天聽) 생아활아(生我活我) 만만세강충(万万世降衷)”이다. 번역하면 “세검 한 몸이신 우리 한배검이시여! 가마히 위에 계시사 한으로 듣고 보시며 낳아 살리시고 늘 나려주소서”가 된다고 한다. 이를 다시 풀이하면 “조화와 교화와 치화의 자리를 한 몸으로 차지하시어 우주의 만유를 주재하시는 한배검이시여! 까맣게 높은 자리에 계시어 한얼에서 인간 만사를 보고 듣고 낳고 기르고 살리시는 한배검께서 언제나 제게 내려 계시옵고 다함없는 행복을 언제라도 주십시오”가 된다.

2025-05-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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