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74건
가을개벽
증산도
증산 강일순은 상제의 권능으로 천지공사를 하여 말세운에 처한 세상을 선경으로 건설했다고 하는데 이 사상을 증산도에서는『주역』사상에 대입시켜 풀이하여 표현한 것이다. 증산은 ‘하도(河圖) 낙서(洛書)는 태고시대의 도술로 가을개벽의 운수를 포태하여 세계를 길러왔다(胞運胎運養世界)’고 말했다. 우주는 일태극수(一太極水)가 동(動)하여 오황극(五皇極)의 생장운동을 거쳐 십무극(十無極)에서 가을개벽의 성숙운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이다. 증산은 가을개벽(후천선경)을 건설하기 위하여 많은 공사를 했는데 그중에 하나가 ‘가을 대개벽의 여명의 천지 북소리’이다. 그는 1906년 9월 김형렬을 대리고 함열 회선동 김보경의 집에 이르러 보경 ...
2025-04-25 15:08
13
희사법
대한불교진각종
희사란 삼보(三寶) 공양하는 것으로, 대한불교 진각종에서는 적극적인 기쁜 마음으로 공양한다는 의미이다. 희사에는 법시(法施)와 재시(財施)의 이종시(二種施)가 있고, 출가인은 법시를, 재가인은 재시를 많이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무상희사와 유상희사가 있는데, 무상희사는 금은을 희사하는 것이고, 유상희사는 물품을 공양하는 것이다. 그리고 십일희사(十一喜捨)와 절량희사(節糧喜捨)도 있는데, 십일희사는 수입의 10%를 희사하는 것이며, 절량희사는 매 끼니 식사를 지을 때마다 부처와 일체중생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한 공기 정도의 생미를 희사하는 것이다. 이렇게 모아진 절량생미를 자성일에 심인당에 설치된 절량고에 붓는다. < ...
2025-10-12 00:12
12
흥룡사 교명개칭사건
수운교
1936년 6월, 대전경찰서 고등계 주임 암파용웅(岩波龍雄)이 수운교를 찾아와 총독부의 방침이라면서 갑자기 교명을 미타교(彌陀敎)로 강제 변경하였다. 당시 일제는 불교나 기독교와 달리 국내 자생 종교들을 공인 종교로 인정하지 않고 유사종교라는 이름으로 간섭과 탄압을 계속하던 때이다. 그 후 정토진종 대곡파 동본원사의 개교감독관인 우에노 코닌[上野興仁]이 와서 일본의 진종불교로 강제 귀속시키려고 혈안이 되었다. 1937년 5월 일제는 수운교와 수운교의 교명을 완전히 폐지할 목적으로 미타교를 다시 일본 정토진종 하의 ‘흥룡사’로 강제 개칭하였다. 이에 따라 도솔천과 수운교본부라는 현판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폐지하고, 천단 성 ...
2025-10-12 00:11
12
황덕시파
각세도의 도주 이선평은 포교를 시작한 후 사관제도를 두고, 교단의 체제를 정비하였다. 사관은 동서남북의 네 방면으로 두었으며, 자신의 10대 제자 중 가장 뛰어난 4명을 각 관의 도주로 두어 운영하도록 하였다. 당시 서관을 담당한 것은 신태제였는데, 1956년 이선평 사후 신태제는 따로 독립하여 ‘정도교’를 설립하게 된다. 그런데 신태제가 이른바 ‘조화정부사건’으로 처형을 당하게 되고, 이후 정도교는 황덕시와 김재경에 의해 두 파로 갈라지게 된다. 황덕시에 의해 형성된 교단을 황덕시파라고 한다. 황덕시파는 이후 정석문에 의해 ‘천성교’로 명칭을 변경하여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포교 활동을 전개하였다. <참고문헌> 『한국민족 ...
2025-10-11 23:31
12
환조교
환조교의 창립자인 김정희는 1989년 신철호와 더불어 세계종교를 창립하였다. 세계종교는 세계의 종교가 선천개천, 중천개천, 후천개천의 삼대개천(三大開天)을 통해 이루어지며, 자신들에 의해 후천개천의 시대가 열리고 종교의 완성이 이룩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김정희는 1995년 강화도 강화군 강화읍 신문리로 교단을 옮겨 교명을 ‘환조교’로 바꾸어 활동하였다. <참고문헌> 『한국민족종교총람』(한국민족종교협의회, 1992) 『한국신종교실태조사보고서』(김홍철·양은용·류병덕,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1997)
2025-10-11 23:21
12
현대 액티브 힐링 명상센터
2001년 1월 월간 『정신세계』와 강원도 원주 ‘피라밋 명상원’협찬을 모태로 시작하여 2011년 7월 ‘미스틱로즈 명상센터’로 공식 오픈하였다. 이 단체는 2013년 1월에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국제명상재단(OSHO Global Connections)’에서 ‘한국 오쇼 명상센터’로 인정받았으며, 2015년 ‘미스틱로즈 명상센터’에서 현재 명칭인 ‘현대 액티브 힐링 명상센터’로 변경하였다. 이 명상센터는 네 가지의 명상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의 육체적·정신적 치유를 목적으로 한다. 우선 동서고금의 다양한 112가지 프로그램을 가지고 정신적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있으며, 개인별 힐링과 테라피 코스로 비만탈출과 무병 ...
2025-10-11 22:23
12
해월신사법설
천도교
1961년 판 천도교경전에서는 해월신사법설을 도종법경이라 칭했다. 이는 천도교창건사를 참고하고 여러 동덕들이 간직하고 있던 것을 수집하여 편찬한 것인데, 경전에 첨부되어 있는 박응삼의 후기에 의하면 양한묵이 이미 해월법설을 ‘도종법경’이라는 이름으로 정리해 강습교재로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경전 간행 당시 동경대전과 용담유사는 천종법경(天宗法經)으로, 해월신사법설은 도종법경(道宗法經)으로, 의암성사 법설을 교종법경의 체제로 간행되었다. 천종, 도종, 교종이란 것은 의암 손병희 시대부터 일컬어진 말로 “삼세교조를 천황(天皇)·지황(地皇)·인황(人皇)의 세분 스승님”으로 모시는 뜻과 “세분이 직접 법설하신 것임을 고증”하 ...
2025-10-11 22:05
12
한국선파
선도계
한국의 고유사상은 일원론적인 선(仙)과 이원론적인 무(巫)의 요소를 함께 가지고 있다. 단군사상에서 광명이세(光明理世)나 한밝사상이 전자라면, 후일 단골·당골로 불리는 무축(巫祝)은 후자에 속한다. 이들 두 가지 바탕 위에 유·불·도(儒佛道) 삼교를 받아들이고, 또 육성시켰다. 이들 선파의 원류를 조여적(趙汝籍, 1588~?)의 『청학집(靑鶴集)』은 환인(桓因), 홍만종(洪萬宗, 1643~1725)의 『해동이적(海東異蹟)』은 단군에서 찾고 한무외(韓無畏, 1517~1610)의 『해동전도록(海東傳道錄)』은 중국 전진교(全眞敎)의 흐름이 신라 말의 김가기(金可紀)·최승우(崔承祐) 등에 의해 전해졌다고 본다. 한국선파의 독자 ...
2025-10-11 20:27
12
한국불교정토종
1998년 창종된 본 종은 아미타불과 석가모니불의 사상에 입각하여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대승보살도를 구현하고, 십육관법의 수행으로 견성성불함을 종지로 한다. 혜원(慧遠)을 종조로 하며, 『아미타경』, 『무량수경』, 『관무량수경』, 『십육관경』, 『금강경』 등의 대승경전을 겸수한다. 2008년 현재 총본산은 인천시 계양구 소성동 소재의 덕흥사이며, 종정은 지산, 총무원장은 성일이다. 소속사찰은 23곳, 신도는 600명이며, 산하기관으로 사단법인 한국불교정토종협의회가 있다.
2025-10-11 20:20
12
포덕천하
천도교
한울님의 덕을 온 세상에 편다는 말로 교화·포교·선교와 같은 의미이다. 동학의 창시자 수운 최제우(水雲 崔濟愚)가 도(道)를 이루고, 그가 깨달은 천도(天道)를 온 세상에 널리 펴겠다는 의지로 내세운 것으로, 보국안민(輔國安民)·광제창생(廣濟蒼生)과 함께 동학(東學)의 대표적인 구호이다. 『동경대전(東經大全)』에는 포덕문(布德文)이란 글이 있는데 자신이 상제로부터 영부(靈符)를 받게 되는 과정과 깨달음[覺]의 내용 그리고 자기의 도가 서학(西學)과는 다른 동학이라는 내용이 강조되어 있다. 천도인 한울의 조화로 밝은 덕을 온 천하에 베풀어 널리 알리겠다는 일종의 선언문 성격을 띠고 있다. 동학을 바로 세우고 널리 펴야 보 ...
2025-10-11 19:26
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