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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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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도를 창립한 유철규(柳喆珪, 1922-?)는 1922년 11월 18일 탄생했다. 젊어서부터 도에 뜻을 두고 수도생활을 하다가 27세 때 무극도(无極道:太極道)에 입도하여 조철제(趙哲濟)의 사랑을 받으며 교단발전에 헌신 했다고 한다. 조철제가 사망한 후 박한경이 도전이 되고 유철규가 부전이 되어 태극도의 여러 일을 하였으나, 1968년 박한경이 대순진리회를 창립, 서울로 분파되어 가자 유철규는 도전(서리)이 되었다. 그러나 곧 스스로 물러났다. 뒤이어 조영래(趙永來)가 도전이 되어 태극도를 운영하면서 유철규와 의견이 맞지 않아 불편한 관계가 계속되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1978년에 교파를 별립, 부산시 보수동에서 독자 ...

2025-10-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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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십이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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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십이지파는 기독교 『성경』 요한복음 4장을 근거로 하고 있으며, 그 조직은 4 명의 부서장, 7명의 교육장, 24명의 부장으로 각 십이지파가 구성되어 있다. 지파는 상황에 따라 분리되거나 통폐합되기도 한다. 십이지파가 열심히 포교하여 신천지 신앙자 14만4천 명이 되었을 때 이들이 말하는 마지막 심판이 이루어진다. 전국의 십이지파는 “서울 본부의 유다 요한지파, 영등포의 시므온 시몬지파, 인천의 스불론 바롤로매지파, 부평의 레위 마태지파, 성북의 잇사갈 야고보지파, 불광의 베냐민 도마지파, 대전의 므낫세 맛디아지파, 강원의 납달리 빌립지파, 대구의 아셀 다대오지파, 광주의 요셉 베드로지파, 부산의 르우벤 야고보지파, 여 ...

2025-10-0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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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리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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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교

대종교 제1대 교주 나철이 『삼일신고』의 신훈편(神訓編)에 대해 따로 해석을 한 것이 『신리대전』이다. 모두 4장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216자의 한자로 되어 있다. 나철 사후에 서일이 한문으로 된 주를 달았고, 1923년 제2대 교주인 김교헌에 의해 간행되었다. 이후 제3대 교주 윤세복이 한글로 번역하여 ‘한얼리치’라는 이름으로 『한검바른길』이라는 책에 포함시켜 1949년 발행하였다. 각 장의 구성은 신위(神位)·신도(神道)·신인(神人)·신교(神敎)로 되어 있다. 신위는 한인(桓因)·한웅(桓雄)·한검(桓儉)의 삼위(三位)로 각각 조화(造化)·교화(敎化)·치화(治化)의 자리를 말하며, 이 세 자리는 유일무이한 하느님 한 ...

2025-10-0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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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단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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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교를 창립한 정훈모는 나철이 1908년에 단군교 신자가 될 때부터 함께 하였고, 1909년 단군교를 중광하고 대종교로 개명할 때에도 중요 간부로 함께 하였다. 그러나 나철이 대종교로 개명한 것에 불만을 가지고 1910년 8월 15일 이유성(李裕聲)·유탁(兪鐸)·서창보(徐彰輔) 등과 더불어 단군교를 창립하고 도교장(都敎長:교주)이 되었다. 하지만 단군교는 대종교로부터 분립한지 20여 년이 넘도록 제대로 된 교당조차 마련하지 못하다가 1924년 12월 경기도 시흥에 녹동서원을 세운 안순환(安淳煥)이라는 사람이 서원 옆에 단군전을 세워주겠다고 자청하였다. 이에 1930년 3월에 ‘단군전 건립 봉찬회’가 결성되어 동년 10 ...

2025-10-0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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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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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선방은 70년대 말 조계사가 정화회관 2층에 선방을 마련해서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부터이다. 그러나 지속되지 않다가 80년대에는 재가단체들(삼보협회, 재가자협회, 수선회, 법련사 거사회 등)이 시민선방을 운영하여 참선의 대중화에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 90년대 명상에 대한 높은 대중적 관심으로 인해 많은 시민선방들이 생겨나고, 원불교도 시민선방을 열어 시대 흐름에 참여한다. 현재 시민선방의 운영 주체는 사찰, 재가불교단체, 원불교, 개인들로 매우 다양하다. 운영방식도 다양해 1년 365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곳이 있는 반면, 주말 상설수련회, 참선강좌, 참선법회를 통해 체계적인 지도에 중점을 두는 곳도 있다. 시민 ...

2025-10-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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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교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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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교

수운교 개교 75주년의 사업으로 진행되어 발간된 『수운교진리』는 동학의 창시자와 수운교 교주를 동일인물로 보고 그 생애와 사상, 교리와 교사를 종합적으로 정리하였다는 특징을 갖는다. 이 책을 편찬하기 위해 수운교는 12명의 교리연구원을 선정하였다. 그 중에 문태규, 양원윤, 변문호, 이찬구 등이 집필에 참여하였다. 그동안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불천묘법전수』와 『용운가』 등의 비장문헌을 공개하여 인용 자료로 활용하였으며, 책의 맨 앞에 『불천묘법전수』의 본문과 해설문을 싣고, 맨 뒤에 원본을 영인하여 게재하였다. 이 책은 크게 5편으로 나누어 편집하였다. 그 편명을 차례로 소개하면, ‘수운천사와 동학창도’, ‘수운천사와 ...

2025-10-0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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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교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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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교

『수운교경전』의 성편과정에는 두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 하나는 해방 전에는 종교 탄압시기였으므로 경전을 성편하지 않고 필사본이나 낱권으로 돌려 보았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창교주의 친필 문헌뿐만이 아니라 제자의 강서(降書)들도 경전에 편입되었다는 점이다. 개교초기에 나온 제자들의 주요 강서로는 『동도전서』, 『경념총화』, 『훈법대전』, 『통훈가사』, 『명운경』, 『무궁화』 등이 있다. 그러나 강서(降書)라고 해서 무조건 경전으로 편입된 것은 아니다. 1차 경전성편은 1970년이고, 제2차 경전성편은 2001년 10월 15일이다. 1차 성편은 동학의 기본경전인 『동경대전』, 『용담유사』와 그동안 낱권으로 흩어져 발행되 ...

2025-10-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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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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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최제우는 『동경대전』, 「수덕문」에서 “인의예지(仁義禮智)는 옛 성인의 가르친 바요, 수심정기(修心正氣)는 내가 다시 정한 것이라.” 하여 수심정기는 인의예지와는 다른 가르침이라 말하였다. 여기서 최제우는 수심정기의 수자(守字)를 ‘닦을 수(修)’로 써서 지킬 수(守)와 닦을 수(修), 양 글자를 혼용하고 있는데, 한울님 마음을 보존하고 지키는 수심(守心)이나 한울님 마음을 지키도록 마음을 닦는 수심(修心)이나 양자 모두 “한울님을 길이 모시겠다.”는 수련으로 그 지향하는 바는 같다고 볼 수 있다. 수심정기는 천지만물 본래 일심(一心)인 한울 마음을 지켜 천지기운과 하나 됨으로 기운을 바르게 함이다. 마음이 한울님과 어 ...

2025-10-0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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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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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회

모든 존재를 이루고 있는 주체와 대상이 만유원력(萬有原力)에 의해 상대기준(相對基準)을 조성하여 잘 주고 잘 받으면, 생존과 번식과 작용 등을 위한 힘이 발생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힘을 발생케 하는 작용을 수수작용(授受作用)이라고 한다. 이 같은 수수작용은 하나님과 피조세계가 존재하고 작용하며 발전하는 기본 원리이다. 수수작용의 원형(原型)은 하나님 자체 내의 이성성상(二性性相) 사이의 수수작용이다. 인간을 포함한 피조세계의 모든 존재들도 자체 내에서 그리고 다른 존재들과의 사이에 수수작용을 함으로써 존재하고 번식하고 작용하는 모든 힘을 발휘한다. 예를 들어 양성자와 전자의 수수작용에 의해 원자가 존재하고, 식물은 ...

2025-10-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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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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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육신의 죽음을 유일신 하나님의 창조원리에 의한 불가피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인간이 노쇠하여 육신의 죽음에 이르는 것을 슬프거나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고 본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인간이 죽게 되면 그 후에는 영혼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는 인간의 영인체(靈人體)가 사후세계 곧 영계(靈界)에서 영원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고 신앙한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이와 같은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을 성화(聖和)라고 칭한다. 곧 육신의 죽음은 죽은 자가 지상에서 유일신의 자녀로서 거룩한 삶을 살다가 영계에 입문하는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장례식에 해당되는 성화식(聖和式)은 죽은자의 ...

2025-09-2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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