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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가무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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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의 사망 후 교단이 여러 교파로 분립될 당시, 김항의 제자였던 진상교는 충북 옥천군 군서면에 따로 교단을 창립하고 종교활동을 시작하였다. 진상교의 사망 후 그의 아들인 진기태(陳基泰)가 그 뒤를 이었으나 교세는 극히 미약하였다. <참고문헌> 『한국신흥종교총감』(이강오, 한국신흥종교연구소, 1992)

2025-10-0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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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십이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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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십이지파는 기독교 『성경』 요한복음 4장을 근거로 하고 있으며, 그 조직은 4 명의 부서장, 7명의 교육장, 24명의 부장으로 각 십이지파가 구성되어 있다. 지파는 상황에 따라 분리되거나 통폐합되기도 한다. 십이지파가 열심히 포교하여 신천지 신앙자 14만4천 명이 되었을 때 이들이 말하는 마지막 심판이 이루어진다. 전국의 십이지파는 “서울 본부의 유다 요한지파, 영등포의 시므온 시몬지파, 인천의 스불론 바롤로매지파, 부평의 레위 마태지파, 성북의 잇사갈 야고보지파, 불광의 베냐민 도마지파, 대전의 므낫세 맛디아지파, 강원의 납달리 빌립지파, 대구의 아셀 다대오지파, 광주의 요셉 베드로지파, 부산의 르우벤 야고보지파, 여 ...

2025-10-0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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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리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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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교

대종교 제1대 교주 나철이 『삼일신고』의 신훈편(神訓編)에 대해 따로 해석을 한 것이 『신리대전』이다. 모두 4장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216자의 한자로 되어 있다. 나철 사후에 서일이 한문으로 된 주를 달았고, 1923년 제2대 교주인 김교헌에 의해 간행되었다. 이후 제3대 교주 윤세복이 한글로 번역하여 ‘한얼리치’라는 이름으로 『한검바른길』이라는 책에 포함시켜 1949년 발행하였다. 각 장의 구성은 신위(神位)·신도(神道)·신인(神人)·신교(神敎)로 되어 있다. 신위는 한인(桓因)·한웅(桓雄)·한검(桓儉)의 삼위(三位)로 각각 조화(造化)·교화(敎化)·치화(治化)의 자리를 말하며, 이 세 자리는 유일무이한 하느님 한 ...

2025-10-0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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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단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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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교를 창립한 정훈모는 나철이 1908년에 단군교 신자가 될 때부터 함께 하였고, 1909년 단군교를 중광하고 대종교로 개명할 때에도 중요 간부로 함께 하였다. 그러나 나철이 대종교로 개명한 것에 불만을 가지고 1910년 8월 15일 이유성(李裕聲)·유탁(兪鐸)·서창보(徐彰輔) 등과 더불어 단군교를 창립하고 도교장(都敎長:교주)이 되었다. 하지만 단군교는 대종교로부터 분립한지 20여 년이 넘도록 제대로 된 교당조차 마련하지 못하다가 1924년 12월 경기도 시흥에 녹동서원을 세운 안순환(安淳煥)이라는 사람이 서원 옆에 단군전을 세워주겠다고 자청하였다. 이에 1930년 3월에 ‘단군전 건립 봉찬회’가 결성되어 동년 10 ...

2025-10-0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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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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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선방은 70년대 말 조계사가 정화회관 2층에 선방을 마련해서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부터이다. 그러나 지속되지 않다가 80년대에는 재가단체들(삼보협회, 재가자협회, 수선회, 법련사 거사회 등)이 시민선방을 운영하여 참선의 대중화에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 90년대 명상에 대한 높은 대중적 관심으로 인해 많은 시민선방들이 생겨나고, 원불교도 시민선방을 열어 시대 흐름에 참여한다. 현재 시민선방의 운영 주체는 사찰, 재가불교단체, 원불교, 개인들로 매우 다양하다. 운영방식도 다양해 1년 365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곳이 있는 반면, 주말 상설수련회, 참선강좌, 참선법회를 통해 체계적인 지도에 중점을 두는 곳도 있다. 시민 ...

2025-10-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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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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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수위단회는 원불교의 입법기관에 해당하는 최고결의기관인 동시에 종법사의 권한에 속하는 사항을 의결하는 종법사의 자문기관이다. 종법사를 단장으로 하며 선거로 선출한 정수위단원(正首位團員) 남녀 각 9인과 호법(護法)수위단원 및 봉도(奉道)수위단원으로 구성한다. 봉도수위단은 출가교도 중에서, 호법수위단원은 재가교도 중에서 선출한다. 그 중에서 정수위단은 최상위 교화단이 된다. 모든 수위단원은 규정에 의거하여 선거로 선출되며 임기는 6년으로 연임할 수 있다. 수위단회는 교화에 있어서나 교단통치에 있어서 명실상부한 ‘교단의 얼’, ‘교단의 중심’이다. 원불교의 모든 일은 수위단회에서 출발하고 매듭짓기 때문에 지도체제의 총화를 이 ...

2025-10-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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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교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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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교

『수운교경전』의 성편과정에는 두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 하나는 해방 전에는 종교 탄압시기였으므로 경전을 성편하지 않고 필사본이나 낱권으로 돌려 보았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창교주의 친필 문헌뿐만이 아니라 제자의 강서(降書)들도 경전에 편입되었다는 점이다. 개교초기에 나온 제자들의 주요 강서로는 『동도전서』, 『경념총화』, 『훈법대전』, 『통훈가사』, 『명운경』, 『무궁화』 등이 있다. 그러나 강서(降書)라고 해서 무조건 경전으로 편입된 것은 아니다. 1차 경전성편은 1970년이고, 제2차 경전성편은 2001년 10월 15일이다. 1차 성편은 동학의 기본경전인 『동경대전』, 『용담유사』와 그동안 낱권으로 흩어져 발행되 ...

2025-10-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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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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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회

모든 존재를 이루고 있는 주체와 대상이 만유원력(萬有原力)에 의해 상대기준(相對基準)을 조성하여 잘 주고 잘 받으면, 생존과 번식과 작용 등을 위한 힘이 발생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힘을 발생케 하는 작용을 수수작용(授受作用)이라고 한다. 이 같은 수수작용은 하나님과 피조세계가 존재하고 작용하며 발전하는 기본 원리이다. 수수작용의 원형(原型)은 하나님 자체 내의 이성성상(二性性相) 사이의 수수작용이다. 인간을 포함한 피조세계의 모든 존재들도 자체 내에서 그리고 다른 존재들과의 사이에 수수작용을 함으로써 존재하고 번식하고 작용하는 모든 힘을 발휘한다. 예를 들어 양성자와 전자의 수수작용에 의해 원자가 존재하고, 식물은 ...

2025-10-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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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 / 수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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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교회 원산신학산

함경남도 갑산 출신의 백남주(1902~1949)는 1933년 동료 목회자들과 예수교회를 출범시켜, 그 해 9월 원산 광석동에 ‘신학을 공부하는 산’이라는 뜻의 신학산(神學山)을 차리고 신학생을 양성하였다. 이곳에서는 교장·원장이라는 직함 대신 수도감(修道監)이라 하였고, 학생을 수도생(修道生)이라 하였으며, 입학이란 말 대신 입수(入修)라는 말을 썼다. 성경·신학·노동 등을 수련과목으로 하여 수도원에 가까운 면모를 띠었다. 신학산에 입수하기 위해서는 예수교회의 목사 복음사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예수를 위하여 주의 제단에 몸을 바칠 각오를 가져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다. 백남주가 스웨덴의 신비주의사상가 스베덴보리(Sw ...

2025-10-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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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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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남교

많은 종교들에서 물을 신성한 존재로 파악, 신앙의 대상화하기도하고, 신앙의 방편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신을 청하는 청신법(請神法), 물로써 몸을 청결하게 하는 정신법(淨身法), 물로써 잡귀를 물리치는 축마법(逐魔法), 물로써 신에 제공하는 공양법(供養法), 물로써 병을 고치는 치병법(治病法) 등이 있다. 물 신앙은 한국 민간신앙에 널리 퍼져있고 종교들에도 부분적으로 나타나 있다. 예를 들면 민간신앙의 용신·수신·정화수, 동학의 기수일원(氣水一元)의 본체론에 의거한 청수치성(淸水致誠)·부수치병(符水治病), 증산계와 일부계의 일육수운도(一六水運度)에 의한 선후천 교역의 원리, 기독교의 성수·세례·침례, 불교의 법수·청수 등 ...

2025-08-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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