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74건
태극정기도원
본교를 창립한 권명희(權明熙, 1931~?)는 1956년 대전 구봉산(九峰山)에서 태극사(太極寺)를 창립하였다. 이후 1973년 충남 대덕군 기정면 관저리 산75번지로 옮기고, 이때부터 ‘태극정기도원’으로 교명을 바꿨다. 그러다가 1984년 충북 괴산군 증평읍 연탄리 영천 1구로 본부를 이전하였다. 대전의 구봉산과 증평의 두태산(頭泰山) 중턱에 390여 개의 크고 작은 돌탑을 쌓아 놓고 있으며, 신앙의 대상을 영계(靈界)의 신(神: 玉皇上帝)에 두고 이 신을 사람의 마음(心)이라 하였다. 옥황상제 외에도 산신·용왕신·칠성신·일월신을 숭배하며, 유·불·선 삼도합일(三道合一)을 기본교리로 하였다. 불교의 인과(因果)를 강조 ...
2025-10-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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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불교
타불교(陀佛敎)를 창립한 이희남과 김원숙(金元淑) 부부는 제주도 구좌면 동복리에 살고 있었다. 김원숙이 갑자기 정신병에 걸려 고민하던 중 마침 제주에 다니러온 김봉남에게 물법치료를 받고 병이 나았다. 이로 인해 부부가 모두 봉남의 신자가 되어 봉남을 따라 부산 영도에서 김원숙은 선원으로 종사하면서 물법교화를 받아 고참교인이 되었다. 그 후 이희남의 물법시술은 영험이 있다고 소문이 나서 많은 신자들이 그녀에게 몰려들었다. 봉남이 사망하고 이들 부부는 문필송·고남규와 함께 봉남교단본부설치에 협력하였으나 실패로 돌아가자 제자들이 뿔뿔이 흩어져 한 교파씩을 만드는 중에 그들도 나름대로 포교한 것이 수백 명의 신도를 갖는 교파가 ...
2025-10-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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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로저스
칼 로저스(Carl Ransom Rogers, 1902~1987)는 20세기 중반 미국에서 출현한 ‘인본주의 심리학(Humanistic Psychology)’의 공동 창시자이다. ‘인본주의 심리학’은 기존 심리학의 기계론적 시각을 비판하며, 긍정적인 인간관에 기초하여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유의지와 자아실현의 욕구가 있고, 자신의 태도와 행동을 창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인본주의 심리학은 서구의 ‘인간잠재력운동(Human Potential Movement)’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그는 1940·50년대 ‘고객 중심의 심리치료(person-centered therapy)’를 개발하는데 이는 비지시적 ...
2025-10-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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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교
북두칠성을 신앙하고 성심껏 기도하면 질병과 재액을 물리치고 행복을 얻을 수 있으며, 볏짚으로 북을 만들어 그것을 보물로 간직하면 반드시 개운(開運)할 것이라는 유언에 따라 1922년 충남 논산군 두마면 부남리에 제단을 만들어 불두칠성에 기도하기 시작한 것으로 칠성교가 창립되었다. 1923년 칠성각을 건립하였다. 1924년 칠성각에 고태고(藁太鼓)를 안치했다. 1928년 천요교의 황기동(黃紀東)이 이 북을 이용하여 교세를 확장하려 하였고, 경찰은 민심이 흉흉하다고 간주하여 북을 소각시켜 버렸다. 1934년 당시 신자가 120여명이었다고 한다. <참고문헌> 『朝鮮의 類似宗敎』(村山智順 저, 최길성·장상언 공역, 계명대학교출 ...
2025-10-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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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결혼
통일교회
인간 시조 아담과 해와는 타락하지 않고 선남선녀로 성장하여서 하나님으로부터 축복결혼을 받고 에덴동산의 주인으로서 행복하게 잘 살아야 했다.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계획이요 인간의 존재목적이었다. 참부모의 이름으로 진행되는 축복결혼은 하나님의 섭리를 완성시키는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의식이다. 통일교회 식구(신자)는 반드시 축복결혼에 참가하여 참가정을 이루어야 한다. 하나님(할아버지, 할머니), 남편, 아내, 자녀의 네 가지 위치 즉 사위기대(四位基臺)가 조성되어야 이상적인 축복가정이 될 수 있다. 이는 하나님의 창조목적 구현의 시작이요 토대이다. 축복결혼은 하나님을 모시는 참가정, 악의 혈통을 선의 혈통으로 복귀하는 혈통전 ...
2025-10-11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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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봉전
기층신앙, 동학 천도교
오래 전부터 민간에서 행하던 신앙의 한 형태이다. 맑고 깨끗한 물을 그릇에 담아 장독대 등에 모셔두고 기원을 비는 민간신앙의 의례 중 하나이다. 이러한 물을 정화수(井華水)라고도 부른다. 동학 천도교를 비롯한 증산계통의 여러 교단, 그리고 수운교 등에서 초기부터 ‘청수(淸水)’라는 이름으로 모든 신앙의 의식에 봉헌되었다 초기 동학에서부터 행해지던 청수봉전은 해월(海月)대에 이르러, 모든 제례에서 제물을 차리는 대신에 오직 청수일기(淸水一器) 만을 모시는 제례로 바뀌게 되면서 더욱 중요한 종교적 의미를 띠게 되었다. 특히, 1875년 설법제(說法祭)를 행하는 자리에서 해월 신사가 강화(降話)로써 “앞으로는 청수일기만으로 ...
2025-10-1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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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리대첩
만주에서 김좌진이 이끄는 북로군정서가 사관연성소(士官練成所)를 설치해 독립군을 양성하는 등 세력이 커지고, 일본군이 홍범도가 이끄는 대한독립군을 토벌하려 하였던 봉오동전투(鳳梧洞戰鬪)의 실패 등으로 불안을 느낀 일본군은 간도지방의 독립군을 소탕할 목적으로 간도에 3개 여단의 대규모 병력을 파견하였다. 이 소식을 중국 측으로부터 받은 독립군들은 정면대결을 피하기 위해 백두산으로 옮겨가던 도중 청산리에서 일본군과 마주치게 된 것이다. 10월 21일부터 26일 새벽까지 10여 회의 전투를 벌인 끝에 유리한 지형을 선점, 매복하고 있던 독립군은 일본군 연대장을 포함한 1,200여 명을 사살하였고, 독립군 측은 전사자 100여 ...
2025-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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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화
천화불교
천화(天華)는 ‘하늘 꽃’이라는 뜻이다. 불교경전에서는 부처의 가르침이 신비롭고 영이로운 것임을 강조하기 위해, 부처가 설법할 때 하늘에서 꽃비가 내렸다는 내용이 자주 등장한다. 『법화경』에서는 부처가 ‘무량의처삼매(無量義處三昧)’에 들었을 때 하늘에서 ‘만다라꽃’과 ‘마하만다라꽃, 만수사꽃, 마하만수사꽃’을 뿌렸다고 하여, 부처가 최상승의 법을 설할 때나 설법이 끝날 때 하늘에서 꽃을 내려 뿌렸다고 한다. 이는 하늘 꽃이 그 빛깔과 모양과 향기가 인간계에서는 볼 수 없는 뛰어난 것인 것과 같이, 부처의 최상승 법문도 그 음성이나 언어나 의미가 세상에는 없는 매우 뛰어난 뜻이라고 한다. 따라서 천화란 부처의 최상승 법문 ...
2025-10-1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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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요교
천불교(天佛敎)
황기동은 상제교(上帝敎)의 중요 간부까지 지냈으나 김연국과 포교문제에 따른 불화로 인해 상제교를 탈퇴하고 1932년 당시 대전군 진잠면 남선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천요교를 창립하였다. 이 후 황기동의 뒤를 이은 조세환(曺世煥)이 불교적 요소를 가미시킨 후, 천불교라는 이름으로 포교하였다. 본교는 동학에 불교적 요소를 가미시켜 최제우를 교조로 하고 교조는 성인으로서 부처와 다름이 없기 때문에 부처의 교라는 의미로 천요교라고 칭했다. 그래서 포덕천하, 광제창생을 외치며, 입으로 신주를 외우고 손으로 염주를 굴리며 수행했다. <참고문헌> 『朝鮮의 類似宗敎』(村山智順 저, 최길성·장상언 공역, 계명대학교출판부, 1991) 『 ...
2025-10-1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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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교도
본교의 창립자인 장병훈은 경북대학교 법정대학(法政大學)을 졸업하고, 정치에 입문하여 활동하다가 5.16쿠데타 직후 정계에 발을 끊고 종교에 마음을 돌렸다. 이후 무(巫)에 관심을 가지고 접신현상을 연구하면서, 스스로도 접신하여 이른바 ‘영동신기술(靈動神氣術)’을 얻어 사람들의 병을 치료하였다. 그의 신통력이 소문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주위에 모여들자, 1965년 대구시 범어동 갓골에 ‘한얼수도원’이라는 간판을 걸고 교단을 이루었다. 교리는 단군국조의 한얼 교화라는 민족적 종교를 표방하였으며, 포교방법은 영동신기술이 주축이 되었다. 장병훈은 후천개벽의 운도설을 설하면서 ‘육대구월(六 大九月)의 새 운수 개벽설’과 평화통일이 ...
2025-10-1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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