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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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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이교

1894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어의동학교와 경신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도시샤대학[同志社大学]에서 종교학을 공부했다. 본래 기독교 신자였지만 불교로 개종하여 조선중앙불교학교와 보성고등보통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오상순은 1921년 바하이 선교사인 미국인 아그네스 알렉산더가 내한했을 때 모임을 주선해서 바하이교가 전래되는 데 도움을 주었다. YMCA회관에서 가진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공동명의로 바하이교의 지도자인 압둘바하에게 인사를 보내는 서신을 작성했다. 이 서신을 받은 압둘바하는 사망하기 직전에 한국인들에게 답신을 보내기도 했다. 문인으로서 오상순의 대표작으로는 「시대고와 그 희생」, 「힘의 비애」, 「아시아 ...

2025-10-0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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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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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연원제의 기원은 천도교 초기의 단위조직인 접제(接制)와 포제(包制)이다. 접제는 1862년 12월 29일 경북 포항 흥해 매곡동에서 처음으로 접주를 임명하면서 조직화되었다. 포제는 접제의 발전으로 1893년 3월 10일 충북 보은 장내리에서 전개한 척왜양창의운동(斥倭洋倡義運動)에서 처음으로 실시되었다. 접포제(接包制)는 1894년부터 1895년까지 이어지는 동학농민혁명의 기본 조직었다. 포제는 접제의 상위 조직으로, 여러 개의 접을 하나로 묶어 포라고 하였다. 접이나 포는 전교인과 수교인의 관계로 형성되는 천도교(동학) 초기 조직이며 이를 연비(聯臂) 또는 연원(淵源)이라고 한다. 이를 토대로 하여 마련된 제도가 연원회 ...

2025-10-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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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합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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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정유도

후천(後天) 음도(陰道)의 묵은 세상이 가고, 선천(先天) 양도(陽道)의 새 세상이 도래하기 위해서는 천지도 노천노지(老天老地)에서 신천신지(新天新地)로 변역해야하지만, 인간도 새로운 인간 즉 신인(新人)이 되어야 한다. 이때 새로운 인간이란 지극한 정성(至誠)과 지극한 선심(至善)을 갖추어 천상일기(天上一氣)가 해원(解寃)된 사람 즉, 신화인(神化人)을 말한다. 이렇게 천지와 인간이 모두 새로워지는 일이 함께 성취되었을 때 진정으로 새로운 세상이 도래한다. 이러한 상황을 갱정유도에서는 천인합발(天人合發) 또는 신인합발(神人合發)이라고 한다. <참고문헌> 『부응경』 『만민해원경』 『갱정유도개설』(갱정유도성당, 1989) ...

2025-10-0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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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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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안은 논산시 두마면과 대전 유성구 일부에 걸쳐 있는 해발 500m 내외, 동서 약 4㎞, 남북 약 3㎞ 넓이의 분지이다. 『계룡산록(鷄龍山錄)』에 따르면 신도안이 속한 계룡산은 백두산으로부터 흘러내린 모든 산들의 맥이 멈추어진 곳으로서, 조선개국 당시 태조가 이곳에 도읍을 정하고자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공사를 중단하였다고 한다. 논산시 두마면 부남리의 대궐 터에는 조선의 태조가 무학대사(無學大師)와 정도전(鄭道傳)을 데리고 와서 새로운 수도를 건설하기 위해 공사하였다는 주초(柱礎)와 제방이 지금도 남아 있다. 1924년 동학의 한 교단인 시천교 제3세 교주 김연국이 황해도와 평안도의 신도 2,000여 명을 데 ...

2025-10-0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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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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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에 이르러 서구열강을 중심으로 한 외세의 침입이 잦아지고, 민족자주성이 결여되는 현상이 나타나자 일부 민족지도자들은 민족주체사상을 기반으로 교단을 설립하고 단군을 신앙하고 받드는 운동을 시작하였다. 그 대표적인 것이 김염백(金廉白)의 ‘신교운동(神敎運動)’과 백봉(白峰)의 ‘단군포명운동(檀君布明運動)’이라 할 수 있다. 김염백은 경상북도 영천 사람으로 함경도 묘향산에 들어가 단군신명께 천일기도를 올렸으며, 마침내 단군으로부터 성령을 받고 큰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산에서 내려온 그는 인도정의(人道正義)로서 척사부정(斥邪扶正)을 주지(主旨)로 교법을 지도하였으며, 그 문도가 수천 명에 달하는 등 김염백의 신 ...

2025-10-0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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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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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공양이라는 말은 일본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는 용어이다. 조상숭배의 의식은 세계 도처에서 보이나 동아시아에서도 활발하게 행해지고 있다. 한국의 경우에는 유교문화와 결합하여 추석과 설날에는 가족과 친척이 모여 제사를 올리고 묘지를 방문하는 성묘를 행한다. 또한 기일에는 가정이나 사찰에서 제사를 지내기도 한다. 한편 일본에서는 양력 7월 15일을 중심으로 한 오봉(お盆) 기간에 조상에게 제사를 올린다. 고래의 조령(祖靈)신앙과 불교의 우란분(盂蘭盆) 그리고 내세정토신앙이 결합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죽은 자에 대해서는 천도를 위한 49일 간의 법요행사와 사후 일 년이 되는 일주기를 시작으로 33회기(三十三回忌 만 32년째 ...

2025-07-14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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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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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교회공의회

예수교회공의회(구:예수교회)는 1933년 6월 6일 평양에서 창립 공의회를 개최하고 조직기구로 중앙선도원과 그 산하에 총무국 전도국 교육국 경리국을 두었다. 그 가운데 중앙선도원을 관장하는 책임자를 선도감이라고 하였는데 선도감은 중앙선도원의 대표이면서 교단 대표이기도 하였다. 창립공의회에서 초대 선도감으로 이용도 목사가 선출되었고 뒤를 이어 이호빈 목사가 선도감이 되었다. 해방 이후 북한지역에 공산정권이 수립되자 다른 기독교인들과 마찬가지로 예수교회 인들도 월남하여 1946년 1월 서울에서 다시 중앙선도원을 열었다. 현재에도 2015년 현재 예수교회공의회에 중앙선도원이란 기구가 있지만 선도감이란 직책은 더 이상 사용하지 ...

2025-07-1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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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변성도 구변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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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정유도

삼변성도(三變成道)는 삼변을 통해 도를 완성했다는 뜻이다. 이때 삼변(三變)은 천(天)·지(地)·인(人) 부(夫)·부(婦)·자(子) 선(仙)·불(佛)·유(儒)의 변화를 뜻하며 이는 곧 강대성 부부자삼인이 노천노지(老天老地)의 후천 음도시대를 신천신천(新天新地)의 선천 양도시대로 변역시키기 위해 생사교역(生死交易)을 수행함으로써 천지대공사가 완성되었음을 말한다. 구변구복(九變九復)에서 구(九)는 역학에서 완성된 수를 의미하므로 구변(九變)은 일(一)에서 시작한 변화의 주기가 완성되었음을 뜻하고 구복(九復)은 새로운 변화의 주기가 시작됨을 의미한다. 따라서 구변구복은 낡은 세상이 끝나고 새로운 세상이 시작됨을 말한다. 종합 ...

2025-07-0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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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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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四神)은 ‘사령(四靈)’ 또는 ‘사수(四獸)’라고도 하며 동쪽의 청룡(靑龍) 서쪽의 백호(白虎) 남쪽의 주작(朱雀) 북쪽의 현무(玄武)를 일컫는다. 사신에 대한 도상(圖像)과 관념이 언제부터 생겼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다만 중국의 전국시대부터 진한시대(秦漢時代)에 걸쳐 정착된 것으로 생각된다. 사신 관념은 좌청룡·우백호·전주작·후현무로 풍수지리(風水地理)에 적용되기도 했다. 중국 고대부터 고분의 내부 건축물 동경(銅鏡) 동전(銅錢) 등 방위의 의미를 지닌 특정 공간이나 기물에 사신을 장식하는 일이 유행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사신도가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은 고구려 고분벽화다. 4∼5세기 고분에서부터 사신도가 등장하며 ...

2025-07-0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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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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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종(日蓮宗)

중국의 천태종을 일본화한 조사는 고대의 사이초(最澄)였다. 당시에는 종합불교적인 입장에서 『법화경』만이 아니라 타종의 경전이나 교의에 대해서도 연구와 수행이 이루어졌다. 고대말기가 되자 승려와 귀족 간에는 법화8강(法華八講) 법화직담(法華直談)이라고 하는 『법화경』 단독의 강독이나 강의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중세에 선택과 집중의 종파불교가 확립되는 와중에 『법화경』 자체에 신앙성을 부여한 조사는 니치렌(日蓮)이다. 그는 나무묘법연화경 7자를 외는 창제(唱題)를 일련종의 교의로써 확립하였다. 한편 선 염불 진언 율 등 타종을 배타적 시각으로 비판했기 때문에 탄압을 받기도 하였다. 엄밀한 의미에서 일본 법화신앙은 니치렌을 ...

2025-07-09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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