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74

신문화운동

|

천도교

천도교 신문화운동은 유교적 봉건성 비판과 인내천주의를 종지로 하는 신문화 건설의 문화운동으로 이는 1905년 인민주권의 새로운 국가수립을 위한 갑진문명개화운동의 맥을 잇는다. 1919년 9월 천도교청년교리강연부 설립과 1920년 4월 천도교청년회로의 개편을 거치면서 천도교 청년조직은 신문화운동을 전개하였고, 이후 천도교청년회의 지회를 토대로 1923년 천도교청년당을 창건하여 천도교 신문화운동에 박차를 가했다. 조기간은 그의 『천도교청년당소사(1935)』에서 “천도교의 인내천 운동은 신문화 창조운동이요 지상천국건설은 후천신문화 건설운동”이라 명명하였다. 신문화운동을 주도했던 천도교청년회는 1920년 4월부터 김기전, 이돈 ...

2025-10-03 23:02

10

신단수

|

신단수에 대한 기록은 『삼국유사』와 『제왕운기』에 있다. 『삼국유사』에서는 환웅이 3,000의 무리를 이끌고 태백산 정상 신단수 아래에 내렸다는 것과 웅녀가 단수 아래서 빌어 아기 가지기를 원했다는 내용이 있다. 이에 대해 『제왕운기』에서는 환웅이 3,000의 ‘귀신’을 이끌고 ‘신단수(神壇樹)’에 내렸다고 되어 있어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신단수는 환웅이 내려온 곳이며 아기의 출생을 기원하는 대상이 되므로, 한국 전래의 천신신앙과 수목신앙의 기원을 발견할 수 있다. 신단수는 이후 서낭나무나 당산나무 등과 같은 신성한 나무의 관념으로 변화해 간다. <참고문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한국학중앙연구원, ...

2025-10-03 22:36

10

시온파

|

경북 청송군 출신의 박동기는 전도사로서 포항·의성 등지에서 사역하였다. 1940년 11월 29일 사택에서 기도하던 중 신비체험을 겪고 종교적으로 각성한다. 일제말기인 1944년 4월 25일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항일저항운동을 목적으로 소위 성일본제국(聖逸本帝國)을 건국하고 내각을 조직하였다. 이후 성삼위의 지시라고 하며 국호를 시온산제국으로 변경하였다. 민수기 2장 1~13절에 의거하여 경상도를 유다라고 하는 등 전국 12도를 12지파로 칭했다. 또한 1944년 7월 7일 예수가 재림하여 죽은 자의 부활과 성도의 휴거가 있으리라 예언하였으나, 예언이 빗나가자 타협파와 고집파로 교단이 분열되었다. 1987년 박동기는 경주시 ...

2025-10-03 21:19

10

시동

|

유교

고대 중국에서는 조상의 제사를 지낼 때 그 조상의 혈통을 이은 어린아이를 신위(神位, 신의 자리)에 앉혀서 제사를 받는 조상을 상징하게 했는데, 이때 신위에 앉혀 두는 아이를 시동(尸童)이라고 한다. 장례를 치르기 전까지는 시신(屍身)이 있으므로 시동을 앉히지 않고 제사를 지내고, 장례를 마친 뒤부터 시동을 앉혀 놓고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그러나 시동을 두고 제사지내는 풍속은 중국에서 일찍이 없어졌으며, 시동 대신 신주(神主)를 신위에 모시고 제고대 중국에서는 조상의 제사를 지낼 때 그 조상의 혈통을 이은 어린아이를 신위(神位, 신의 자리)에 앉혀서 제사를 받는 조상을 상징하게 했는데, 이때 신위에 앉혀 두는 아이를 ...

2025-10-03 20:18

10

순천도서계년파

|

순천도서계년파(順天道徐桂年派)는 서계년(徐桂年, 1902-?)이 1968년 전라북도 김제군 봉남면 남양리에서 창립했다. 순천도의 한 계파이다. 서계년은 1902년 전라북도 김제군 봉남면에서 태어나 송상선(宋相善)의 연원으로 류춘래 밑에서 공부하고 후천역(後天易)을 내 놓음으로서 한파를 이루었다. 같이 공부하던 동지들이 각기 후천역을 내놓고 한파씩을 이루어 독립했기 때문에 자기도 한파를 이룬 것이다. 이 파의 도맥은 증산 강일순-김경학-장기준-류춘래-송상선-서계년으로 이어진다. 후계자는 없다. <참고문헌> 『한국신종교사상의 연구』(김홍철, 집문당, 1989) 『한국신종교실태조사보고서』(김홍철·양은용·류병덕, 원광대학교종교 ...

2025-10-01 17:19

10

순천도법문파

|

장기준(張基準)이 창립한 순천도의 다른 이름.

2025-10-01 17:17

10

수위단회

|

원불교

수위단회는 원불교의 입법기관에 해당하는 최고결의기관인 동시에 종법사의 권한에 속하는 사항을 의결하는 종법사의 자문기관이다. 종법사를 단장으로 하며 선거로 선출한 정수위단원(正首位團員) 남녀 각 9인과 호법(護法)수위단원 및 봉도(奉道)수위단원으로 구성한다. 봉도수위단은 출가교도 중에서, 호법수위단원은 재가교도 중에서 선출한다. 그 중에서 정수위단은 최상위 교화단이 된다. 모든 수위단원은 규정에 의거하여 선거로 선출되며 임기는 6년으로 연임할 수 있다. 수위단회는 교화에 있어서나 교단통치에 있어서 명실상부한 ‘교단의 얼’, ‘교단의 중심’이다. 원불교의 모든 일은 수위단회에서 출발하고 매듭짓기 때문에 지도체제의 총화를 이 ...

2025-10-01 16:55

10

수운교 도솔천

|

수운교

수운교 도솔천(兜率天)은 하날님을 모신 천궁으로 수운교의 본전이다. 대전 유성구 금병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교주 출룡자는 이르기를, “지상 도솔천궁은 개벽 후 오만 년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였다. 중앙 상단에 천단을 모시고, 서편에 무량수탑과 동편에 금강탑을 안치하였다. 중앙 하단에 있던 미타탑은 별도로 보관하고 있다. 그리고 서편에 십팔 두(頭) 신장탱화를 봉안하였다. 이 도솔천궁은 1929년 4월 15일(음)에 준공 낙성하였다. 천간 10수로 열개의 기둥과 지지 12수로 열둘의 큰 용과 28수(宿)로 28매의 문이 있다. 용두봉각체(龍頭鳳角體)로 찬란한 단청과 절묘한 장엄이 뛰어난 건물이다. 이 건물(建物)은 ...

2025-10-01 16:43

10

수심정경

|

원불교

1927년 5월에 발간된 『수양연구요론』에 수록된 『정정요론』은 원래 『정심요결(正心要訣)』로 불리는 독립된 서적으로 전래의 도교계통 수련서였다. 부안사람 이옥포(李玉圃)가 1900년대에 기술한 것으로 전하는데, 송규가 스승을 찾아 전라도를 순력하던 1917년 증산교단(甑山敎團)을 방문했을 때 강일순(姜一淳)의 여식 강순임(姜舜任)을 통해 수집하여 원불교에 수용되었다. 이를 박중빈의 감수 아래 1924~1925년에 이춘풍(李春風)이 번역하고 도교적인 수양방법을 불교적인 흐름으로 조정하여 『수양연구요론』의 1~2장에 수록함으로써 초기교단의 수양 보조교재로 활용되었다. 1950년대에 이르러 정산은 이의 원전을 전후 8장으로 ...

2025-10-01 16:35

10

수신

|

우리 민간신앙에서는 모든 자연물 즉 해·달·별 등 하늘의 천체, 산·나무·바위 등 자연물 등에 신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그러므로 자연물의 하나인 바다·강 등에도 수신이 있다고 믿는다. 이 수신은 물을 관장하는 역할을 하며 우리 인간에게 모종의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신으로서 신앙의 대상으로 하는 신앙이 형성되어 있다. 수신에는 천계수신(天界水神)과 지계수신(地界水神)으로 나누어진다. 천계수신은 뇌정신(雷庭神)·우신(雨神)·수천궁신(水天宮神) 등이 있고, 지계수신에는 해신(海神)·용신(龍神)·강하신(江河神)·생수신(生水神: 井戶神)·수신(水神)·수귀(水鬼)·수마(水魔) 등이 있다. <참고문헌> 『한국신흥종교총감』(이강오 ...

2025-10-01 16:33

10

처음으로 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