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74

정역주의

|

김항이 저술한 『정역』은 종래의 『주역』 우주관을 해체한 후, 한국적 상황에 맞게 새로운 형태로 구성한 역학이다. 이러한 김항의 정역사상은 한국의 근대기를 통해 다양한 신종교 형성의 사상적 근간이 되었다. 김항의 제자 중의 한 사람인 김정현은 『정역주의』와 『사도취지문』 등을 지어 김항의 사상을 계승·발전시켰다. 김항 사후 제자들 가운데 김정현과 김홍현 등은 스승의 학구적 태도를 계승하여 『정역』의 원리를 학문적으로 궁구하고 오음주 수련에 의한 심기(心氣)를 연마하는 유교적 성도(聖道) 수행에 신앙의 기초를 두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하상역과 김영곤 등은 정역원리에 규정된 후천선계의 개벽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되 ...

2025-10-09 19:10

29

전봉준

|

동학(천도교)

전봉준은 어려서 한학을 공부했으며, 곤궁한 생활에 보탬을 주기 위해 훈장도 했다. 아버지는 고부군의 관리였으나 군수 조병갑의 탐학에 항거하여 농민들과 함께 관아를 습격하다가 체포되어 모진 곤장을 맞고 사망했다. 1890년에 동학에 입도하였고 1892년 무렵에 최시형에 의하여 고부지방의 접주(接主)로 임명되었다. 그는 1893년 3월 동학의 보은취회에 참가하여 그 집회를 반봉건·반부패·반침략의 정치적 운동으로 확대시키고자 하였으나, 보은 집회가 4월 3일 해산됨에 따라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가 이끈 동학농민혁명의 직접 불씨는 고부군수 조병갑이 농민들에게 과중한 세금을 부과하고 재물을 빼앗는 등 학정 때문이었다. 전봉준을 ...

2025-10-09 16:14

29

자연환기법

|

중국 도교의 일파인 전진교(全眞敎) 계승자로 알려진 왕리핑의 저서 『영보필법(靈寶畢法)』에서 언급된 기공법의 하나이다. 천천히 걸으면서 스스로를 치유하고 기를 모으고 확장하는 행공법이다. 이 수련법은 당나라 유학생이었던 김가기, 의상, 최승우 등에 의해 우리나라에 전해졌고 조선 단학파로 알려진 김시습, 서화담, 정렴 등에게 계승되었다고 한다. 현재 이 수련법은 금선학회 등과 같은 수련단체에 의해서 보급되고 실천되고 있다.

2025-10-09 15:10

29

일기법

|

원불교

박중빈은 “일기법은 우리 수도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인류에게 필요한 법이다.”고 역설했다. 원불교 일기법은 상시일기와 정기일기로 구분된다. 상시일기는 상시훈련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당일의 유·무념 처리와 학습상황과 계문의 범과 유무를 반성대조하는 것이며 상시로 삼학의 병진을 대조하게 하는 법이다. 정기일기는 정기훈련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당일의 작업시간 수와 수입 지출과 심신작용의 처리건 및 감각감상을 기재하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원불교 일기법은 일반적인 일기와는 다르게, 마음공부한 내용과 결과를 조사하고 평가하여 좀 더 진급하는 생활을 하자는 데에 목적이 있다.

2025-10-08 23:26

29

이영의

|

대천교

이영의는 오태환 등과 함께 1926년 대천교를 창립하였으며, 교주가 없는 대천교의 대표라 할 수 있는 대성사(제1대)가 되어 활동하였다. 다만, 그의 행적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로부터 작위를 받은 관료로서 단군교에서 활동하였던 이영의라는 인물과 동일인일 것으로 추측될 뿐이다. <참고문헌> 《동아일보》(1928. 1. 4.)

2025-10-08 21:32

29

이범석

|

대종교

이범석은 1900년 12월 12일, 부친 문하(文夏)와 모친 연안 이씨의 아들로 출생했다. 본관은 전주(全州), 호는 철기(鐵驥)이다. 1913년 경기고등보통학교에 입학했으며, 1915년 여운형을 만나 독립운동을 하기로 결심하고 중국으로 망명하여 1916년 운남성 육군강무당(陸軍講武堂)에 입학하였고, 1918년 수석졸업하였다. 그러나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독립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장교직을 사직하고 상해임시정부를 찾았으며, 독립군을 양성하여 항일 무장투쟁을 전개할 것을 다짐하고 신흥무관학교 교원이 되었다. 1920년 북로군정서 총재 서일과 김좌진의 요청으로 북로군정서로 옮겨 사관훈련과 보병부대를 조직했으며, 그 ...

2025-10-08 21:02

29

용화사

|

용화사(龍華社)를 창립한 김종용(金宗用, 1901-?, 호 槿下)은 1901년 10월 1일 전라남도 무안군 지도면 전증도에서 탄생했다. 1923년에 일제 경찰에 들어가 보천교를 사찰하는 임무를 맡아 일하다가 경찰 생활에 회의를 느껴 사표를 내고 1934년 보천교에 입도했다. 차경석은 그가 건의 하는 대로 많은 개혁을 단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1936년 차경석이 사망하고 보천교가 문을 닫게 되자 홀로 증산 강일순을 신앙하는 생활을 했다. 1945년 해방 후 대법사 조직에 참여했고, 1954년 총무직을 맡아 일했다. 대법사에서 나온 그는 1959년 용화동에서 용화대도(龍華大道)를 창설하게 되었다. 100간부조직에 착수하여 ...

2025-10-08 00:30

29

영학당사건

|

동학 농민 혁명 후 1898년 12월 흥덕에서 일어나 이듬해 6월까지 흥덕, 고창, 고부, 무장 지방에 번졌던 농민 항쟁을 말한다. 흥덕항쟁은 1898년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전개되었다. 그 원인은 군수 임용현의 부정행위 때문이었다. 이러한 불만을 가지고 있던 이화삼, 송민수 등은 11월 15일 꽹과리와 나팔을 울리며 3백여 명의 동민을 소집하였다. 16일 새벽 이들은 흰 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죽창과 나무 몽둥이로 무장한 후 흥덕관아를 습격하였다. 동헌으로 들어간 군수를 끌어내고 관물을 탈취하며 관청의 인감을 탈취하였다. 군수의 부정행위를 개혁하기 위해 관아를 점령한 영학당은 이화삼의 주도로 민회를 개최하였고 민 ...

2025-10-07 17:59

29

영성과학운동

|

1970년대 무렵부터 뉴턴의 기계론적 우주관과 데카르트의 이원론적 사유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흐름이 과학계에 형성되었다. 신과학운동으로 불리는 영역의 과학자들은 우주 전체를 살아 있는 유기체적인 존재로 보고 그 속의 모든 존재들이 상보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영성과학운동은 자연을 물질로 한정하고 무분별하게 개발하면서 생겨난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 그리고 인간 소외와 물질만능주의에 대항하면서 영성과 과학의 조화를 통한 대안적인 세계관을 제시하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 무렵부터 프리초프 카프라 등의 저서를 통해서 알려졌다.

2025-10-07 17:36

29

연암성

|

본교는 1972년 연암성사(連庵聖師) 정용진에 의해 창교되었다. 본교의 교명은 각 종교를 불(佛)의 이념으로 연결하여 ‘암(庵)’에서 정화하고 통합한다는 뜻이다. 연암성의 종지는 첫째, 불(佛)세계의 이념인 아버지의 뜻을 전 인류에게 전도하고, 둘째, 무한대인 불(佛)의 힘으로 세계 도처에서 형성되는 종교들을 통합하고, 셋째, 중생 스스로가 진리를 채득하여 완성되며, 넷째, 인류세계에 불국토를 건설하는 것이다. 불교를 바탕으로 기독교가 습합된 형태이며, 1980년대 중반 이후 소멸되었다고 한다.

2025-10-07 16:33

29

처음으로 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