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74건
청학집
도교
조여적이 1588(선조21)년 과거에 낙방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던 중 한 인물을 만나 사사받고 견문한 내용을 전하기 위해 저술하였다고 한다.『청학집』은 선(仙) 수련을 하던 부류의 사적과 담론을 잡기(雜記) 형식으로 엮은 것으로, 특히 청학상인(靑鶴上人) 위한조(魏漢祚)를 중심으로 다룬다. 우리나라 고유의 선가(仙家) 계보는 환인을 조종(祖宗)으로 하며, 환인은 명유(明由)를 거쳐 광성자의 도맥을 계승하였다고 한다. 이 책에 언급된 사람들은 모두 수련도교에 익숙하여 각종 도술로 초능력을 행하며, 특이한 별호를 사용하여 도의 경지를 나타낸 것으로 소개된다. 또한 이 도인들은 명의 멸망과 만주족의 흥기를 예언하고 장차 조선이 ...
2025-10-1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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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주
원불교
청정주는 정산 송규가 예전을 편찬하면서 만든 영주와 같이 만든 주문이다(『정산종사법어』 예도편21). 그 내용은 ‘법신청정본무애(法身淸淨本無礙) 아득회광역부여(我得廻光亦復如) 태화원기성일단(太和元氣成一團) 사마악취자소멸(邪魔惡趣自消滅)’이다. 청정주는 문자 그대로 마음과 기운을 맑고 깨끗하게 정화(淨化)시키는 것의 의미이다. 안으로는 탐·진·치로 인한 번뇌 망상과 원한과 증오와 애착을 끊고, 밖에서 오는 잘못 맺어진 원한과 증오와 그로 인한 일체의 재액을 정화시키고 소멸시킨다는 의미이다. 법신청정본무애는 법신은 그 자체로 맑고 깨끗해서 본래 아무 걸림이 없다는 뜻으로 법신 즉, 우리의 불성자리는 원래 어리석음도 없고 증 ...
2025-10-11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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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봉전
기층신앙, 동학 천도교
오래 전부터 민간에서 행하던 신앙의 한 형태이다. 맑고 깨끗한 물을 그릇에 담아 장독대 등에 모셔두고 기원을 비는 민간신앙의 의례 중 하나이다. 이러한 물을 정화수(井華水)라고도 부른다. 동학 천도교를 비롯한 증산계통의 여러 교단, 그리고 수운교 등에서 초기부터 ‘청수(淸水)’라는 이름으로 모든 신앙의 의식에 봉헌되었다 초기 동학에서부터 행해지던 청수봉전은 해월(海月)대에 이르러, 모든 제례에서 제물을 차리는 대신에 오직 청수일기(淸水一器) 만을 모시는 제례로 바뀌게 되면서 더욱 중요한 종교적 의미를 띠게 되었다. 특히, 1875년 설법제(說法祭)를 행하는 자리에서 해월 신사가 강화(降話)로써 “앞으로는 청수일기만으로 ...
2025-10-1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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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대향원
청도대향원(靑道大享園)을 창립한 김삼일(金三一, 1924~1992, 호 伯峰)은 1924년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신성동 진곡에서 출생하였다. 부친은 증산법종교의 2대 교주 김병철(鳩岩, 金炳澈)이다. 보통공립학교를 졸업 후 생업에 종사하다가 1943년 아버지를 따라 강순임(姜舜任)을 만나 그를 도왔다. 일찍이 강순임이 ‘성부(聖父)의 명에 의하여 삼일(三一)이는 내 아들이 되었다’고 하면서 지극히 사랑하였으며 그도 강순임을 따랐다. 부친과 강순임이 교단을 금성골에서 장대골로 옮기고 다시 구릿골과 오리알터로 옮기는 동안 삼일은 함께 받들며 한편 수도에도 전념하였다. 1964년 청도대향원을 창건하여 치성을 올리고 증산의 ...
2025-10-1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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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인교
각세도 도조 이선평은 본격적으로 포교를 시작 한 후, 교세가 확대되자 교단을 동서남북의 사관(四觀)으로 나누어 운영하였으며, 자신의 제자 중 뛰어난 네 사람을 각 관의 도주로 임명하고, 본부에서 자신이 이를 통솔하였다. 초기의 남도주였던 김해제는 이선평이 사망하기 이전에 이미 교단명칭을 ‘천인교’로 바꾸어 독립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남도주는 이선평에 의해 장명성이 임명된 것으로 보인다. 김해제는 천인교를 포교하다가 사망하게 되고, 한계택(韓啓澤)이 그 뒤를 잇게 되며, 다시 한백우가 교단을 이끌었으나 교세가 미미하여 마침내 소멸되었다. <참고문헌> 『한국민족종교총람』(한국민족종교협의회, 1992) 『한국신흥종교총 ...
2025-10-1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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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삼인
천부인의 표현은 『삼국유사』에서 처음 나타나고 있다. 대종교의 『한단고사』에서는 ‘천부삼인’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나, 그 형태에 관한 언급은 없다. 다만 천부삼인은 대종교를 포함한 단군계 신종교에서 천·지·인 삼재(三才)와 원(○)·방(□)·각(△) 삼묘(三妙), 성(性)·명(命)·정(精)의 삼진(三眞), 인(仁)·지(智)·용(勇)의 삼달(三達) 등으로 표상되고 있다. <참고문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한국학중앙연구원, 1991) 『한국신종교실태조사보고서』(김홍철·양은용·류병덕,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1997)
2025-10-1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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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
대종교
『천부경』은 대종교의 경전 체계에서 신전(神典) 또는 계시 경전에 해당한다. 그리고 신전 가운데 『삼일신고』가 교화경, 『참전계경』이 치화경에 해당한다면, 『천부경』은 조화경에 해당한다. 대종교에서 밝힌 ‘천부경의 내력’에 따르면, 『천부경』은 1917년경에 단군교당에 전해졌으므로 1909년 대종교의 중광 당시부터 공식 경전이 될 수는 없었다. 구체적으로, 1916년 9월 초에 계연수(桂延壽)라는 인물이 태백산 바위에 새겨진 『천부경』을 탁본(拓本)하였으나, 그 뜻을 알 수 없던 중 서울에 단군교(檀君敎)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 나섰지만 어긋나서 1917년 초가 되었다. 그 때 계연수는 길에서 서울로 돌아가는 사람에 ...
2025-10-1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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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분파
천도교
천도교는 1919년 3·1운동 이후 4개로 분파되었다. 천도교의 1차 분화는 1921년 4월 천도교중앙종리원에서 시작되었다. 4월 종헌이 개정되었는데 이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시작되었다. 종헌을 수용하는 측은 이돈화, 이종린 등이었고, 반대하는 측은 오지영, 김봉국 등이었다. 종헌의 불철저와 교주제 불가를 주장하는 오지영파를 혁신파(신파), 종헌의 시행을 주장하는 이돈화파를 보수파(구파)라고 하였다. 6월 12일 종헌을 교헌으로 개정하였으나 오지영 등 혁신파는 중앙집권제 폐지, 지방교구의 독립, 이를 통한 연합교회를 만들자고 주장하였다. 이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오지영 등 혁신파는 천도교연합회로 별립하였다. 2차 분화 ...
2025-10-1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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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사위정론
신종교일반/기타
척사위정론은 맹자(孟子)가 유교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불교와 도교를 배격한 것에서 유래한다. 그 후 중국 송대(宋代)에 이르러 여진족을 비롯한 이민족들의 침공으로 중화문화(中華文化)가 위기를 맞게 되자, 주희(朱熹)가 한(漢)민족의 정체성과 유교문화의 정통성을 확립하고자 민족적 ‘화이의식’(華夷意識)을 근간으로 이를 체계화하였다. 한국에서는 17세기 초 유입되기 시작한 천주교 서적과 서양문물에 위협을 느낀 보수적 유학자들과 정치세력들이 성리학적 정통성과 그에 기초한 왕조체제의 유지를 위한 명분을 강화하려는 의식에 따라 등장하였다. 따라서 조선조의 척사위정론은 유교적 질서를 지키기 위해 천주교 사상을 반국가적 반사회적 ...
2025-10-10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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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크라 명상센터
본교가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소개된 것은 1986년 11월 제주도에 포교소가 설립되면서부터이다. 1990년 7월 서울 금호동에서 가정법회를 시작하였고, 1991년 5월 종로구 가회동 서울포교소 부지를 구입하여 건립공사를 시작하였으며, 2000년 6월 26일 현 소재지로 이전하였다. 2002년 3월 27일 문화관광부에 사단법인으로 등록하였으며, 2004년 4월 1일 부산포교소가 개소되었다.
2025-10-1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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