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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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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의 교의는 밀교의 부동신앙(不動信仰)과 『열반경』의 가르침을 토대로 진여교학을 확립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역학에 바탕을 둔 영능개발을 중시하여 ‘접심수행(接心修行)’에 의한 영능력 상승자가 되는 것을 가르침의 근본으로 한다. 또한 ‘상락아정(常樂我淨)’을 행복과 기쁨으로 풀이하며, 이 마음을 가지고 환희의 세계를 이 세상에 건설하는 진여교법을 수행한다고 가르친다. 이 상락아정의 길은 영능수행에 힘써 영능을 개발하고 영위(靈位)를 향상하는 것이라고 하며, 그것이 열반경의 참된 가르침을 체득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가르침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것으로서 법요(法要-법회참석, 경전독송, 법문을 들음), 접심(接心-접심 ...

2025-10-0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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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묘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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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얼교

한얼교의 창립자인 신정일(申正一)의 원래 이름은 신호상(申浩相)으로, 그의 학력은 경북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동양철학전공을 수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신정일이 신호상의 이름으로 1967년 경북대대학원 철학과를 수료하면서 작성한 석사학위 논문의 제목이 「진공묘유론(眞空妙有論)」이다. 총 분량은 90쪽이다. <참고문헌> 「진공묘유론」(신호상, 경북대학교대학원, 1967)

2025-10-0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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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천국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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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진리회

대순진리회의 종교적 수행을 통해 도달하는 이상적인 경지를 나타낸 말로서 사회적인 측면에서의 낙원의 세계를 가리킨다. 『대순진리회요람』에 의하면, “…음양합덕(陰陽合德) 신인조화(神人調化) 해원상생(解冤相生) 도통진경(道通眞境)의 대순진리(大巡眞理)에 의(依)한 종교적(宗敎的) 법리(法理)로 인간(人間)을 개조(改造)하면 정치적(政治的) 보국(輔國) 안민(安民)과 사회적(社會的) 지상천국(地上天國)이 자연(自然)히 실현(實現)되어 창생(蒼生)을 구제(救濟)할 수 있다…”고 하여 지상천국은 대순진리가 체화(體化)된 인간이 살아가는 이상적인 사회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 때 천국은 궁극적인 이상향을 나타내고 이것이 지상에 건설 ...

2025-10-0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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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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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천도교의 이상사회는 사후세계가 아닌 인간이 땅을 딛고 서 있는 현실에 세워진다. 최제우는 “사람들을 가르쳐 동학에 입도하고 한울님과 합하여 모두가 동귀일체하면 자연한 가운데 지상천국이 건설된다.”고 말하였다. 천도교 이론가인 이돈화는 수운주의란 “부분이 아닌 전적(全的)인”사상이고 “기관(機關)이 아닌 생명으로서 만화귀일(萬化歸一)”을 목적하는 도로서 특히 수운주의의 목적이 지상천국에 있음을 강조하였다. 그는 지상천국을 이루는 단계에서 민족개벽과 사회개벽을 이루는 과정이 있음을 말하였는데, 천도교의 기치인 3단(三端: 보국안민(輔國安民)·포덕천하(布德天下)·광제창생(廣濟蒼生)에서 ‘보국’은 민족개벽을 ‘안민’은 사회개벽 ...

2025-10-0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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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쇠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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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참서에 나타난 토지관은 지리쇠왕설이나 왕도회귀설 등이 있는데, 이 지리쇠왕설을 또는 지기쇠왕설(地氣衰旺說)이라고도 한다. 지기쇠왕설은 풍수에서 말하는 지기설(地氣說)과 도참 사상이 결부되어 일종의 예언적 성격을 띠고 있는데, 본질적으로 한 왕조의 흥망성쇠를 지기쇠왕설을 근거로 정당화하려는 것이다. 왕조가 바뀔 때에 새 왕조가 들어서면 민심수습의 차원에서 견강부회적으로 이용되었을 가능서도 없지 않으나 역성혁명이란 것이 결국은 민심의 동요를 저변에 깔고 있는 것인 만큼 지기쇠왕의 토지관은 설득력을 잃지 않는다. 이런 의미에서 지기쇠왕설은 특정 시기에만 나타난 것이 아니라 꾸준히 지속되어온 토지관이라 할 수 있다. 이 사상 ...

2025-10-0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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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성지동곡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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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성지동곡약방(甑山聖地銅谷藥房: 약방파)은 1945년경에 서상근(徐相根, ?~1962)이 창설한 증산교서상근파을 이은 종파이다. 서상근이 1962년 사망한 후에 김기태(金箕泰)가 계승하였는데 별스런 활동을 하지 못하다가, 최근봉(崔根奉)이 전라북도 김제군 금산면 동곡약방 자리를 사들여 광제국(廣濟局)이라는 간판을 걸고 포교하였다. 최근봉이 죽자 그의 부인 김향님이 이곳을 지키다가 권호중(權呼中)과 합세하여 ‘증산대도일화장’이라는 간판을 걸고 한때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권호중(본명, 鍾熙)은 1912년 경상남도 합천에서 출생하여 일찍 도에 뜻을 두어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가 보화교의 김청강 밑에 있기도 했다. ...

2025-10-0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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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교객망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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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교객망리파(甑山敎客望里派)를 창립한 신언목(申彦穆)은 경상북도 대구에서 태어났다. 그는 8·15해방 후 전라북도 정읍군 덕천면 객망리에 있는 증산 강일순의 사당에 와서 향사(享詞)를 올리면서 포교하여 수십 명의 신자를 얻어 춘추로 내왕하면서 수련공부를 하였는데 이들을 증산교객망리파라 했다. <참고문헌> 『범증산교사』(홍범초, 도서출판 한누리, 1988)

2025-10-0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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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종교합십괘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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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례가 중앙대종교의 정통을 주장하며 설립한 천일교의 초기명칭. <참고문헌> 『한국신흥종교총감』(이강오, 한국신흥종교연구소, 1992)

2025-10-0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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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연합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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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연합운동은 특정 사안에 대해 종교들이 협력하고 대화하는 운동이나 기독교의 세계교회협의회와 같이 종교 내 교파들의 일치 내지는 협력을 추구하는 운동이라는 의미와 혼용되기도 한다. 종교들이 대화를 통해 일치에 도달하는 일은 현실화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종교적 이상으로 제시되는 경우가 있다. 한국 신종교에서는 여러 종교들이 동일한 진리의 다양한 표현에 불과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여러 교단에서 종교연합운동이 나타난다. 1969년 방수원(方樹元)이 세계종교연합법황청(世界宗敎聯合法皇廳)을 설립한 적이 있고, 원불교에서는 1971년부터 종교연합기구 설립을 제안한 바 있다. 통일교에서는 종교연합을 표방하며 한국종교협의회를 ...

2025-10-0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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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연합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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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원불교 종교연합운동의 시작은 1965년 크리스찬아카데미에서 주최한 6대종교연합회에 참가하면서 본격화한다. 이후 총부 서울사무소에서 월간 『종교계』를 발행하는 등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종교연합 운동의 참여를 모색하였다. 원불교가 본격적으로 종교연합운동을 주도해 가기 시작한 것은 1971년 당시 종법사인 김대거가 정신적 유엔기구로서의 종교연합 본부를 한국에 설치해야 한다는 법설에서부터 비롯되었다. 이후 1976년 원불교 제20회 중앙교의회에서 자원고갈, 환경오염, 인구폭발 등의 세계적 문제의 해결을 위한 세계종교연합운동의 창설을 제의하였다. 동년 5월 당시 원광대 총장이었던 박길진은 한일종교협의회에서 ‘아시아종교연합회’결성문 ...

2025-10-0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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