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74건
희생제의
한자에서 ‘희(犧)’와 ‘생(牲)’은 둘 다 신에게 제물(祭物)로 바치는 사람 또는 동물을 뜻하는 글자로, 희생제의(犧牲祭儀)는 신에게 동물이나 사람을 바치며 지내는 제사를 의미한다. 희생제의는 고대 중국에서 일찍부터 시행되었던 의례로서, 은(殷)·주(周)시대에는 소·돼지·양을 잡아서 하늘이나 조상에 바치는 제사가 오랫동안 거행되었으며, 도살된 소를 통째로 불에 사르는 번제(燔祭)도 널리 행해졌다. 한편 영어에서 희생제의를 뜻하는 ‘sacrifice’는 신에게 바쳐진 제물을 뜻하는 라틴어 ‘sacrificium’에서 유래한 말로서, 희생제물을 바치는 행위 뿐 아니라 죽이고 피를 수거하여 뿌리고, 고기와 기름을 태우는 등 ...
2025-10-1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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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아설위
천도교
제사는 고대사회에서 천재지변이나 사나운 맹수, 질병 등으로부터의 보호를 받기 위한 수단으로 절차를 갖추어서 빌었던 것에서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의 제사는 옛날부터 자연숭배에서 시작되어 삼국시대 조상숭배로 정착되었다. 고려 말기 성리학이 수용되고 조선의 성리학의 통치 이데올로기에 의해 유교식이 전통제사법으로 확립되었다. 유교식 전통제사는 신위를 벽에 설치하였기 때문에 향벽설위(向壁設位)라고 한다. 이에 비해 천도교(동학)는 신위가 나를 향하게 하는 향아설위(向我設位)를 새롭게 정하였다. 향아설위의 제사법은 천도교(동학)의 제2세 교주인 최시형(崔時亨)이 제정하였다. 최시형은 벽을 향하여 신위를 세우고, 죽은 사람을 위해 제 ...
2025-10-1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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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발한
단단학회
나철과 함께 조선의 자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던 이기(李沂)는 한국통감부가 설치된 후 을사오적을 살해하기 위해 계획을 세웠으나 실패하였다. 이후 나철이 백봉의 단군교 전통을 이어받아 대종교를 설립한 것에 대해 이기는 단군을 숭배함과 동시에 이를 학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단학회(檀學會)를 창립하려고 준비하였으나 완성을 보지 못하고 사망한다. 이후 이기의 정신을 이를 계승한 계연수(桂延壽)가 남만주 관순현 홍석립자에 본부를 두고, 『단학회보』를 발행하기 시작하여 8집까지 간행된다. 해방 이후에는 이용담(李龍潭)이 평양에서 단학회를 재기시켜 기관지 『태극(太極)』을 발행하였으나, 공산당에 의해 당시 주간 이유립(李裕笠)이 ...
2025-10-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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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요도, 공부의 요도
원불교
사은·사요는 인생의 요도로서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마땅히 밟아가야 할 바른 길을 의미하고, 삼학·팔조는 공부의 요도로서 공부인이 마땅히 밟아 행해야할 중요한 길을 뜻한다. 사은·사요의 신앙으로 인생의 의미를 실현하고, 삼학·팔조의 수행으로 인격을 완성한다는 일원상 신앙과 수행의 강령을 담고 있다. 우리는 천지·부모·동포·법률의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은혜에 의해서 생명을 얻고 존재를 유지해 간다. 따라서 그 은혜를 발견하고 감사하며 보은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나아가 자력양성·지자본위·타자녀교육·공도자숭배의 사요를 실천함으로써 평등사회를 구현해야 하는 것이다. 인생의 요도와 공부의 요도는 상보적 관계에 있다. 『정전』에서는 ...
2025-10-0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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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세계
이화세계가 홍익인간이라는 표현과 함께 우리나라의 건국이념으로 등장하는 것은 1941년에 제정 공포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대한민국건국강령(大韓民國建國綱領)’이다. 여기서 제1장 총강의 주이(註二)에서 ‘홍익인간과 이화세계하자는 우리민족이 지킬 바 최고 공리임’이라고 되어 있다. 홍익인간 이화세계는 대종교의 중심교리이다. 이후 홍익인간이 건국이념으로 되었다. 그러나 많은 단군계 신종교에서는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하나의 완성된 개념으로 수용하면서 이상세계에 대한 의미로 이화세계를 해석하고 있다. <참고문헌> 《동아일보》(1945. 12. 17.) 『한국신종교실태조사보고서』(김홍철·양은용·류병덕,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
2025-10-0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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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교전
원불교
원불교 교조인 박중빈은 1916년 4월 28일 대각 이후 불법연구회라는 임시교명으로 교단을 창립하고 교화하면서 경전들을 직접 저술하였다. 기본교리와 교단 체계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불법연구회 규약』(1924), 『수양연구요론』(1927), 『보경육대요령』(1932), 『보경삼대요령』(1934), 『불교정전』(1943) 등이 그것이다. 그러다가 박중빈의 열반(1943.6.1.)과 광복(1945) 이후 송규가 ‘원불교’라는 정식교명을 확정선포하고(1947) 경전의 새로운 결집을 유시했다. 이에 따라 1951년 9월 20일에 조직된 ‘교서편집위원회’는 『불교정전』의 제명(題名)을 발행하기 이전에 고려했던 『교전(敎典)』으로 ...
2025-10-08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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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찬
증산도
안세찬(安世燦, 1922-2012)의 호는 운산(雲山)이다. 1922년 7월 15일 충남 서산군 대산면 운산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보천교(普天敎)를 신봉하던 아버지 안병욱(安柄彧)의 영향으로 종교적 분위기 속에서 성장하였다. 안병욱은 차경석(車京石)이 사망했을 때 상복까지 입은 열성 교인이었다. 안세찬은 8·15 해방 후 종교운동에 들어서게 된다. 그해 9월 이상호, 이정립 등이 서울에서 대법사를 창립할 때 참여하여 주로 충청도 지방의 포교를 맡아 교화했다. 그러나 이들과 뜻이 맞지 않아 1951년 대법사를 떠났다. 그 후 공주, 대전 등지에서 생업에 종사했다. 그가 종교운동을 다시 시작한 것은 1974년부터다. ...
2025-10-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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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선 무처선
원불교
무시선 무처선의 요지는 “육근이 무사(無事)하면 잡념을 제거하고 일심을 양성하며 육근이 유사(有事)하면 불의를 제거하고 정의를 양성하라” “일이 없을 때에는 항상 일 있을 때에 할 것을 준비하고 일이 있을 때에는 항상 일 없을 때의 심경을 가질지니 만일 일 없을 때에 일 있을 때의 준비가 없으면 일을 당하여 창황전도(蒼惶顚倒)함을 면하지 못할 것이요 일 있을 때에 일 없을 때의 심경을 가지지 못한다면 마침내 판국에 얽매인 사람이 되고 마나니라”는 법문에 그 근거가 드러나 있다. 원불교에서는 무시선의 핵심 강령을 “진공(眞空)으로 체를 삼고 묘유(妙有)로 용을 삼아 밖으로 천만경계를 대하되 부동(不動)함은 태산(泰山)과 ...
2025-07-0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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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조선종천교
김희우는 상실되어 가는 민족얼과 민족주체성 확립을 위해 1964년 대구시 동구에 단군조선종천교를 창립하였다. 그는 교단 창립 후 한국민족종교협의회를 비롯한 단군계 여러 교단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면서 활동을 이어가다 1994년에 사망하였다. 김희우의 사망 후 그의 아들인 김남욱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받았으며 아버지와 달리 주로 수도에 전념하면서 교단을 지키고 있다. 김남욱의 자택 2층에 법단을 차리고 있으며 대종교동대구시교당으로 등록하여 대종교와 연관을 맺고 있기도 하다. 주된 신앙의 대상은 단군할아버지이나 삼신상제(창조주 환인천제 교화주 환웅천왕 치화주 단군왕검)를 숭봉하고 있다. 본교에서는 삼신상제의 조화·교화·치화 ...
2025-07-0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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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신조귀래경
갱정유도
이 경문은 이름 그대로 ‘하늘과 신명들이 우리를 도우면서 돌아온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경문은 매 구절마다 첫 문장이 “천지조화갱생신인(天地造化更生新人)”으로 시작되는데, 이는 신화인(神化人)을 의미한다. 즉, 지극한 정성(正誠)과 지극한 선심(善心)을 통해 천상일기가 감응한 사람인 신화인은 하늘이 돕고 신이 도와서 큰 도력을 갖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후천 음도 세상을 선천 양도 세상으로 바꾸는 대역사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글과는 별개로 비슷한 명칭의 『신조귀래경(神助歸來經)』이 있으며, 갱정유도에서는 대제치성이나 절후치성 등에는 『신조귀래경』을 봉송한다. <참고문헌> 『부응경』 ...
2025-10-1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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