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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조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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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불조요경》은 1965년(원기50) 원불교 정화사에서 편찬 발행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각 경마다 의역과 한문 원본이 실려 있다. 《불조요경》에 실린 경론들은 크게 세 부류로 구분된다. 하나는 대승경전류 둘은 인과경전류 셋은 수행상 필요한 선(禪)관련 논서류이다. 현재 사용하는 《불조요경》에 수록된 경론은 다음과 같다. 《금강경》 《반야심경》 《사십이장경》 《현자오복덕경》 《업보차별경》 《수심결》 〈목우십도송〉 〈휴휴암좌선문〉이 수록되어 있다. 《불조요경》 결집의 의의는 박중빈이 자신의 대각을 불법에 연원했고 불법으로 주체를 삼아 새 회상을 열고자했던 의지가 발현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박중빈은 불교의 수많은 경론들을 모 ...

2025-07-0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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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리탑지진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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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영산법화종

영산법화사에서 매년 10월 첫째 일요일에 행하는 의례. <참고문헌> 『한국신종교실태조사보고서』(김홍철·양은용·류병덕, 원광대학교종교문제연구소, 1997)

2025-07-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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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해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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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의 도성출입 해금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억불 사례이다. 세종대에 시행되어 16세기 말에는 잠시 완화되었다가 1623년(인조 1) 재차 강화되어 19세기 말까지 이어졌다. 이를 어길 경우 곤장 1백 대에 처한 후 노비에 충당할 정도로 중형으로 다스려졌다. 그러나 도성 내에 여러 사찰이 존재했기 때문에 이러한 조치는 현실적으로 엄격히 지켜지지는 않았던 것 같다. 도성출입 금지는 억불정책의 상징과도 같은 조처였으므로 당시 승려의 사회적 위상은 실추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상황은 1895년 3월 29일 고종이 도성출입 금지를 해제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당시 총리대신 김홍집(金弘集)과 내부대신 박영효가 진언하여 마침내 해금 ...

2025-07-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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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재산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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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19조와 부칙 3조로 구성되어 있다. 1조에 “불교단체의 재산 및 시설의 관리운영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사회문화향상에 기여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듯이 전통문화로 인식된 사찰 재산의 관리와 보존을 위한 것이다. 총칙에는 불교단체에 대한 정의 및 종별, 경내건물과 경내지의 정의 및 정화, 등록, 관할청, 불교단체의 사업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2장은 불교단체의 대표자, 주지 등의 재산취득 금지, 허가사항에 대한 것이며, 3장은 사찰 내의 동산 및 부동산에 관한 정의, 재산목적의 작성 및 신고, 불법용 건물 등의 압류금지에 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4장은 법을 위반했을 경우의 벌칙을 ...

2025-07-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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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단군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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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는 부여지방에 알려진 역학자(易學者) 이후영(일명 달(達), 호 야산(也山))의 제자이다. 이후영은 새로운 역리(易理)를 내세워 김일부(金一夫)에 비견할 수 있고, 새로운 시대의 문화생활을 지배할 최고의 역리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또한 한민족은 국조 단군을 신봉하여야 보본(報本)의 의(義)와 민족의 도의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1951년 자신의 주거지인 부여군 은산면 옥가리에 소규모의 제단을 설치하고 개천절에 제향을 올리다가 1958년에 사망하였다. 이후영의 유지를 계승한 강화(姜和)는 1964년 부소산(扶蘇山) 남쪽에 있는 자신의 집에 소규모의 단군제단을 설치하고 동지 약 50여 명을 규합하여 개천절 제향 ...

2025-07-0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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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불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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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도

금강대도를 신앙하다가 선화(仙化:사망)한 도인을 살아생전에 수행한 제반 공적과 수련의 정도를 평가하여 그 등급에 따라 봉불(奉佛)로 천도(遷度)되는 도직첩을 준다. 도직에는 상위5등급과 하위5등급 있다. 상위5등급에는 의성사(義誠師) 성경사(誠敬師) 봉성사(奉誠師) 봉도사(奉道師) 봉덕사(奉德師)이며 하위 5등에는 성신사(誠信師) 경신사(敬信師) 정신사(正信師)봉신사(奉信師) 평신사(平信師)이다. 이 10등급에 대해서는 학몽사(鶴夢祠)에 위패(位牌)가 봉안되고 현재 음력으로 매년 5월 19일(금강대도 개도일)과 11월25일(연화대도 개도일)에 제향을 지내준다. 그리고 공로가 없더라도 금강대도에 입도만 했어도 ‘사문제자( ...

2025-07-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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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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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천도교인으로서 오랫동안 신앙을 중단하였다가 참회하고 다시 신앙생활을 계속하려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절차에 의하여 복교식을 해야 한다. 복교식 식순은 개식 청수봉전 심고 주문 3회 병송 참회문 봉독(복교인) 청수분작(교도인과 복교인) 심고 폐식의 순서이다. 복교식 심고에서는 “오늘 제가 오랫동안 신앙을 중단하였던 모든 허물을 뉘우치고 이제 다시 한울님과 스승님을 모시기로 맹세하오니 한울님과 스승님 감응하시어 저의 지난날의 허물을 용서하시고 참된 길로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하고 한다. 참회문의 내용은 “저는 이 나라에 태어나 살면서 욕되이 인륜에 처하여 천지의 덮고 실어 주는 은혜를 느끼며 일월이 비추어 주는 덕을 입 ...

2025-07-09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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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천교 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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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천교

1934년 5월에 차경석이 전문사(典文司)를 통해 발표한 강령과 주의 목적 등을 말한다. 교리는 인의(仁義) 강령은 경천(敬天)·명덕(明德)·정륜(正倫)·애인(愛人) 등이며 주의는 상생(相生) 목적은 대동(大同)이다. <참고문헌> 『대도지남(大道指南)』(임용순, 보천교중앙협정원·총정원, 1952) 『범증산교사』(홍범초, 도서출판 한누리, 1988) 「보천교」(이강오 『전북대학교논문집』 제8집, 전북대학교, 1966)

2025-07-09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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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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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12세 때부터 한문을 배웠고, 1919년 입산수도를 하기도 하였다. 그 뒤 큰 뜻을 품고 서울 중동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였다가 휘문고등보통학교로 옮겨 졸업한 뒤, 중국 상해로 건너가 상해 동제대학(同濟大學)에서 산부인과를 전공하였다. 대학 재학시절 독립운동에 투신하여 중국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에 투신하여 상해임시정부에서 의정원(議政院)위원으로서 10년간 활동했다. 1928년 봄, 일본경찰에 붙잡혀 신의주감옥에서 5년간 옥고를 치르기도 하였다. 1932년 형을 마치고 고향에 돌아와 광산업을 하였고, 1945년 광복 이후 정치단체인 민의사(民意社)를 만들어 정계에 투신하려고 하였으나, 좌우익의 극한대립 속에서 실패하고 말았다. ...

2025-07-09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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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사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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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사진경(辟邪進慶)은 요사스러움을 물리치고 경사가 오게 한다는 성어(成語)이다. 이는 종교의례와 밀접히 관련된 말로서 특히 방상씨(方相氏)의 탈을 쓰고 역귀(疫鬼)를 몰아내는 의식인 나례(儺禮)에서 자주 쓰였던 표현이다. 고대에서부터 방상씨나 초라니의 가면을 쓰고 벽사진경을 하는 행사가 전승되어 왔으며 조선시대에는 섣달과 정초에 재앙을 쫓는 의식으로 정착하여 궁중과 민간 모두에서 행해졌다. 특히 궁중에서는 관상감에서 주관하여 섣달 그믐날 밤에 방상씨의 가면을 쓰고 벽사진경을 하는 나례의식을 행하였으며 민간에서는 섣달이나 정초에 농악(農樂)놀이나 가면희(假面戲)의 형식으로 전국적으로 행해졌다. 벽사진경 의식 가운데 오늘날 ...

2025-07-09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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