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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삼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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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미륵종

김계주(金桂朱, 1896-1950, 호 洪原)가 창립한 대한불교미륵종(大韓佛敎彌勒宗)에서 신도들이 지켜야할 13가지의 계문이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일념경천지(一念敬天地): 일념으로 천지를 공경하라-도덕(道德). ②명륜정덕성무교확시(明倫正德聖戊敎擴施): 명륜 정덕으로 거룩한 무교를 널리 펴라-공적(公績). ③경기중기친(敬其衆合其親): 대중을 공경하며 친숙함을 더하게 하라-인의(仁義). ④예의승지불상행겸양(禮義勝之不常行謙讓): 예의는 떳떳치 못한 것을 이긴다. 겸양을 행하라-덕화(德化). ⑤체석유수보종(體席有守保終): 몸과 자리는 지켜야하니 마침을 잘 하라-立功. ⑥제심격경모하(除心輕輕侮下): 마음을 가벼이 않으면 ...

2025-10-07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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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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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진각종

대한불교진각종에서는 1947년 창교 당시 교당의 이름을 참회원(懺悔園)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1951년 종단의 명칭을 심인불교건국참회원(心印佛敎建國懺悔園)으로 바꾸고, 다음해부터 본격적으로 교당의 이름을 심인당(心印堂)이라고 부르게 된다. 진각종에서 심인(心印)은 사람에게 본래부터 내재된 진리를 아는 마음, 즉 부처를 말한다. 따라서 심인당은 ‘사람들의 마음이 있는 곳’, 마음이 부처이므로 ‘부처가 있는 곳’이라는 의미가 된다. 심인당은 대부분 도심에 위치하는데, 그것은 생활불교, 실천불교를 표방하는 진각종의 종풍의 영향이다. 또한 심인당에 별도의 불상이나 불화 등을 봉안하지 않는데, 그것은 진리의 법신불인 비로자나불은 ...

2025-10-0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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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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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남교

봉남교에서 물법은 원리적인 면에서 치병의 원리, 생명의 원리, 심수법의 원리, 조화의 원리, 도통의 원리, 선·불·유 삼합의 원리로 제시되고 그 효용이 강조되고 있다. 물은 세상에서 가장 깨끗하고 바른 성질을 가진 것이므로 모든 병고의 원인이 되는 심신의 오염이 물로써만 척제(滌除)되며 심화(心火)를 소멸시킬 수가 있다. 또한 물은 모든 생명의 원질이며 원동력이기 때문에 수기(水氣)의 결여로 심신의 병고를 일으킨 자를 소생시킬 수가 있다. 그러나 봉남도 물만 가지고 사람의 질병을 치료한 것은 아니다. 교조 김봉남(金奉南)이 1943년 재통(再通)을 하고 난 뒤부터는 신병의 원인은 마음의 오염 즉 죄악에 있다고 했다. ‘ ...

2025-10-0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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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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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식에 참여한 모든 이들을 정화하고 보호하기 위해 신중(神衆)을 청해 모시는 의식으로서, 104위의 신중을 대상으로 하는 대례(大禮)와 39위만을 대상으로 하는 약례(略禮)로 나뉜다. 사십구재나 영산재 등에서 행해지는데, 일반적으로 관욕을 마치고 상단권공을 올리기 전에 행해진다. 『작법귀감(作法龜鑑)』에 따르면, 약례는 신중단을 향해 천수(千手), 보소청진언(普召請眞言), 유치(由致), 청사(請詞), 향화청(香華請), 헌좌진언(獻座眞言), 공양게(供養偈), 운심게주(運心偈呪), 공양주(供養呪), 회향주(回向呪), 심경(心經), 소재주(消災呪), 성취주(成就呪), 보궐주(補闕呪), 탄백(歎白), 축원(祝願)의 순으로 ...

2025-10-0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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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교의 요한계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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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요한 계시록은 예수의 제자 요한이 파트모스(밧모)섬에서 받았다고 하는 계시(啓示)를 적은 책을 말한다. 성서의 끝에 위치해 있으면서 새로운 역사를 예언한 책이라 해서 신종교들은 다투어 자신의 정체성을 표명하기 위해서 계시록의 해석을 둘러싸고 경쟁을 하다시피 한다. 요한계시록의 원래의 의미와 관계없이 기독교계 신종교들은 요한계시록을 신의 비밀이 담긴 책으로 보아 그 비밀을 해석한 자가 역사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한에녹은 ‘한때 두때 반때’라는 계시록의 구절을 놓고 상수적으로 풀어서 그 구절의 해석 전통을 세웠다고 할 수 있으며, 통일교와 국제크리스찬연합(일명 JMS)은 ‘두감람나무 두증인’과 함께 ‘한때 ...

2025-10-0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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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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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룡사

신수영은 1878년 경북 의주에서 태어났다. 13세에 출가하여 중이 된 뒤 삼정산 유하사(遊夏寺)의 주지를 역임하기도 했다. 1945년 해방이 되자 10여명의 신도를 데리고 계룡산에서 백일동안 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1946년 계룡산 신도안 석계리 백암동 입구에 팔모정(八母亭)과 법정사(法正寺)를 짓고 이어 제자봉 밑에 법룡사를 세웠다. 그리고 1948년에는 법룡사 바로 위에 단군전을 짓고 천진전(天眞殿)이라 했다. 그는 미륵불을 주불로 신앙하였는데 가까운 시기에 미륵불이 주도하는 후천용화세계 운수가 개벽된다는 것을 믿었다. 이 용화세계는 유불선(儒佛仙)의 삼도(三道)가 합일되는 세계라는 것이다. 이처럼 삼도가 합일되는 ...

2025-10-0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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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총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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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김백룡이 창립한 단군계 신종교. 청심등대의 별칭. <참고문헌> 『한국신흥종교총감』(이강오, 한국신흥종교연구소, 1992)

2025-10-0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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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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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주문은 수운이 한울님 체험을 할 때 한울로부터 받은 천서(天書)로서 한울을 위하는 글이다. 이는 천도교 수련방법이자 의례의 하나로 정착되어 있다. 주문은 독송을 통해 천심을 회복하고 한울 마음과 합하고자 하는 것인데, 주문에는 21자 주문, 강령주문, 본주문, 신사주문이 있다. 여기서 특히 신사주문은 한울님과 스승님의 영성, 그리고 나의 영성이 합일되기를 기원하는 주문으로서 의암 손병희가 지은 것이다. 이는 매 시일(侍日) 저녁 9시에 봉행하는 시일 기도식 때 주로 사용하는데, 이 때 주문은 묵송 또는 현송으로서 105회씩 한다. 49일 기도나 105일 특별 기도 때 사용할 때는 13회 세음(細音)으로 하거나 105회 ...

2025-10-0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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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초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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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덕교

삼덕교(三德敎)를 창립한 허욱(許昱, 1887-1939, 호 南松)은 1937년 9월에 몇 제자들을 자택으로 불러 제안을 했다. 일찌기 증산 강일순이 천지공사의 일환으로 대란을 일으키기 위하여 서양으로 보냈던 신명들이 전쟁으로 사명을 마치고 생화수기(生化數氣)를 따라서 멀지 않아 본국으로 회정(回程)하게 되었으니 우리 동포로서는 천재일우의 좋은 기회라, 이때를 당하여 우리가 중국 남경 자금산에 가서 ‘전몰장병 위령제’라는 가장으로 돌아오는 신명들을 영접하는 초혼제(招魂祭)를 지내고 경성에 돌아와서는 인왕산 사직단에 ‘신명봉안제’를 지내자고 하였다. 이렇게 되면 조선총독부에서도 군인들을 위문한다하니 허가를 해줄 것이라 하 ...

2025-10-0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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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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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계

신명(神明)이라는 개념은 신을 가리키는 말로 무교(巫敎) 신앙의 기반이 되어오고 있다. 증산 강일순은 이 같은 한국 고유사상을 기반으로 하여 그의 우주관·인간관·영혼관이 형성되고 있는데 그의 우주관은 천상계(天上界)·인간계(人間界)·신명계(神明界)로 대분된다. 천상은 선신 선령들이 존재하는 곳이고, 인간계는 인간들이 사는 이 세상, 그리고 신명계는 그 이면에 있는 신의 세계를 말한다. 증산이 본 신명계에는 시왕(十王)·산왕(山王)·용왕(龍王)·토왕(土王)·신장(神將)·사자(使者) 등이 있다. 명부(冥府)에는 이 외에도 만고역신(萬古逆神), 만고원신(萬古寃神), 선신(善神), 악신(惡神) 들이 구천신계(九天神界)에 가득차 ...

2025-10-0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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