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74건
종교보감
국한문혼용체. 364쪽. 1915년 최기룡방(崔基龍方)에서 간행하였다. 근대 한국종교학의 초기 문헌의 하나다. 한국 근현대의 다양한 종교들의 요지와 전개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이 책에는 태극교를 위시하여 불교·야소교(耶蘇敎:천주교)·회회교(回回敎)·바라문교(婆羅門敎) 등의 세계종교들의 본래 요지와 그 한국적 전개과정 및 천도교·시천교(侍天敎)·대종교(大宗敎)·대종교(大倧敎) 등 한국 신종교, 그리고 귀신교(鬼神敎)라는 동양의 민간신앙을 주로 중국 문헌자료들을 정리해 놓는 식으로 서술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서슬체제는 주로 각 종교별로 대표적인 인물을 선정하여 이들의 삶을 서술하는 형식을 취하였다. 신종교항목을 보면, ‘ ...
2025-10-0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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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정부
증산계
강일순이 신명들을 불러 모아 구성한 정부를 조화정부라 하였다. 조화정부는 황극(皇極)·후비소(后妃所)를 중심으로 좌우에 좌상과 우상을 두고, 팔방에 여덟 신문〔八神門〕을 두어 신장을 세운다. 열두 지방에 각각의 방백을 두며, 여덟 군현에 각각 45명의 현감·현령을 둔다. 요직들은 만고원신(萬古寃神)·각성각가(各姓各家)의 선령신(先靈神)·영웅·현인·성인의 문명신(文明神) 등이 맡는다. 왜냐하면 이들이 지난 세상에서 있었던 잘못된 일들을 어느 누구보다도 잘 알며, 그 해결 방법도 잘 알기 때문이라 하였다. 각 신명들은 자신의 영역을 맡는다고 하였다. 조화정부의 역할은 앞으로 다가올 인존시대(人尊時代)에 맞추어 사람들이 계획 ...
2025-10-0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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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불교혁신론
원불교
『조선불교혁신론』은 불교 혁신에 대한 박중빈의 관점이 집약적으로 나타나 있는 저술이다. 박중빈은 대각 후 『금강경』을 보고 “석가모니 부처님은 성인들 중의 성인”이라 밝히고 불법으로 주체를 삼아 큰 회상을 건설하려는 포부와 불교 개혁의 방향을 이 책에 담았다. 『조선불교혁신론』은 ‘과거 조선사회의 불법에 대한 견해’, ‘조선승려의 실생활’, ‘서가모니불의 지혜와 능력’, ‘외방의 불교를 조선의 불교로’, ‘소수인의 불교를 대중의 불교로’, ‘분열된 교화과목을 통일하기로’, ‘등상불 숭배를 일원상 숭배로’등 7장과 총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체적인 내용은 1, 2장에서는 한국불교에 대한 그릇된 인식, 토착화되지 못한 점을 ...
2025-10-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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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그리스도교연맹
기독교
해방 이후 분단 상황에서 공산당은 북한 지역 개신교계를 장악하려는 목적으로 강양욱을 중심으로 조직된 연맹이다. 특히 반사회주의적 입장이었던 이북5도연합노회를 와해시키는 목적을 갖고 있었다. 1949년에는 기독교도연맹 총회(총회장 김익두)를 구성하여 교단정치 기능을 장악하고 이 연맹에 가입하지 않는 교회와 교역자는 모두 불법화하였다. 기독교도연맹은 한동안 활동이 없다가 1974년 남한정부의 종교탄압을 비난하는 성명을 내며 재등장하였다. 그 이후 대외적으로 북측 기독교를 대표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1999년에 이름을 ‘조선기독교도연맹’에서 지금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으로 바꿨다.
2025-10-0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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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법정사터
보천교 및 불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도순리 산1번지의 법정사는 1918년에 승려들과 보천교인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제주법정사 항일항쟁’을 계획하고 준비한 장소이다. ‘제주법정사 항일항쟁’은 1918년 10월 7일에 법정사의 승려들과 보천교인, 그리고 도순리 인근 마을 주민 등 총 400여 명이 국권회복을 목적으로 일으킨 제주도 내 최초·최대의 항일운동이다. 참여자들은 화승총과 곤봉 등으로 무장하고서 일본인을 제주도에서 몰아내고 국권을 회복시키겠다는 거사 목적을 격문을 통해서 알렸다. 그리고 중문의 경찰 주재소를 습격하여 불태우고, 일본인들을 구타하였다. <참고문헌> 「濟州 法井寺 항일항쟁 연구」(안후상, 『종교학연구』제15집, 서 ...
2025-10-0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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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운기
보물로 지정된 『제왕운기』는 상·하 2권 1책으로, 1287년(충렬왕 13)에 출간되었고, 1360년(공민왕 9)과 1413년(태종 13)에 각각 중간되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고려는 무신의 난과 30여 년간에 걸친 몽고와의 항쟁으로 왕권이 약화되어가고 있었고, 정치기강마저 해이해지던 때에 이승휴는 민족의식을 강조하는 『제왕운기』를 저술하여,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이 책의 상권에는 중국 역사를 삼황오제(三皇五帝), 하(夏)·은(殷)·주(周)의 3대와 진(秦)·한(漢) 등을 거쳐 원(元)의 흥기에 이르기까지 칠언고시 264구로 읊어놓았고, 하권은 우리나라 역사에 관한 내용으로 동국군왕개국연대(東國君王開國年 ...
2025-10-0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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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신
기타
제석신은 ‘삼신할머니’, ‘불사할머니’, ‘칠석할머니’등으로 불려 여성신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하지만 ‘불사할아버지’같이 남성신의 명칭이 나타나는 사례도 일부 있다. 제석은 불교에서 유래하여 원래 인드라(Indra)라는 인도 신령의 중국 역어(譯語)이다. 삼신과 기능이 같아 삼신의 성격으로 섬겨지기도 한다. 한국 무(巫)의 신령으로서의 제석은 단군신화(檀君神話)에 나오는 환인(桓因)제석을 기원으로 한다.
2025-10-0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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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사상
각세도천지원리교
각세도천지원리교에서는 천부지모(天父地母)의 원기(元氣)를 받아 우주의 원리를 터득하는 예배(禮拜)야말로 진실한 수행이며 임무라고 보았다. 이와 같은 예배에 의해 사람들은 우주의 원기와 같은 바르고 둥근 마음을 가질 수 있는데, 곧 인간은 예배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개혁할 수 있으며, 나아가 덕으로 화하는 세계를 건설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각세도천지원리교에 있어 ‘정원상(正圓相)’은 바르고 둥근 우주의 본체요, 우주의 형체이며, 하나님의 심상이요, 도조의 심법이라고 하였다. 곧 정원상은 그 자체로 우주의 본원을 상징한 것이라고 보았다. 따라서 천지가 정원심을 이루어 돌아가듯이 인간은 안으로 마음을 조정하되 중정을 지키고 ...
2025-10-0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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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역사상연구선집
본서의 편자는 김효수(金孝洙)이며, 평화당인쇄사에서 1997년에 인쇄하였다. 총 분량은 360쪽이다.
2025-10-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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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문
천성도
정석문은 1902년 경남 산청군 왕촌리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에는 친척에게 양자로 들어가 한문을 배우면서 유교의 지식을 닦았으나, 17세부터 도통에 뜻을 두고 덕유산과 지리산, 계룡산 등에 들어가 약 2년간 기도수련을 하였고, 39세에는 금강산에 들어가 3년간 수도하였다고 한다. 47세 때 각세도를 접하게 되어 남관인 ‘대각교’의 신도가 되었는데, 장명성이 사망한 후 대각교가 사분오열되자 그는 각세도를 나와 홀로 수도하게 된다. 그러다 48세 때인 1950년 태양신의 영감으로 일월도(日月道)라는 도명과 축문을 받게 되었고, 우주만물의 생멸변화하는 이치를 깨달았다고 한다. 이후 일월도를 선포하고 포교하려 하였으나 각세도 ...
2025-10-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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