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74건
원각현원교
본래 임제종(臨濟宗)의 신자였던 김영호(金永琥)는 1929년 불법대회(佛法大會)라는 조직을 만들지만 재정난으로 해산되었고, 다시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을 모아 원각현원교(圓覺玄元敎)를 창설하고, 1933년 3월 30일 발회식을 거행한다. 사무소는 당시 경성부 무교정(京城府武橋町)에 두었다. 원각현원교의 종지는 불세존(佛世尊)을 숭신하여 일반인들에게 자비심을 함양케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교단운영에 있어서 재정이 뜻대로 모이지 않아 발기인 가운데 탈교(脫敎)하는 사람이 나오게 된다. 그리하여 이를 만회하기 위해 상계(喪契)를 조직하고, 당시 이태원 공동묘지 부근에 순국군경충혼위안원당(殉國軍警忠魂慰安願堂)의 건설을 계획하고 ...
2025-10-08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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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세존미륵불증산대도회
용화세존미륵불증산대도회(龍華世尊彌勒佛甑山大道會)를 창립한 서원호(徐元浩, 1912 - 1982)는 1912년 3월 26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증산교에 입도하여 여러 교파를 드나들며 증산교 신앙을 해왔다. 그러나 증산교인들이 인간 강일순을 신앙의 대상으로 하는데 불만을 가지고 1975년 부산시 동구 수정 1동에서 본교를 창립했다. 주로 젊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포교하다가 1982년에 사망했다. 그 뒤 부인 박경수가 경상남도 양산군 정관면 용수리로 옮겨 관음선원(觀音禪院)이란 간판을 걸고 활동하다가 그녀 역시 사망하고 이 교는 멸실되었다. 본교의 신앙의 대상은 용화세존미륵불이었다. 증산교에서 증산천사를 믿는 것은 잘못 ...
2025-10-0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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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검무
동학 / 천도교
용담검무(龍潭劍舞)는 최제우가 남원 은적암에 은거할 때 지기(至氣)의 기운이 왕성함을 금치 못하여 목검을 들고 검가(劍歌)를 부르면서 칼춤을 추었다는 데서 처음 등장한다. 정기(正氣) 공부의 한 방편이었으며, 천제(天祭)의 의식에도 사용되었으나, 최제우가 칼로써 역모하려 했다는 누명을 쓰고 죽은 이후로는 단절되어 지금은 전해지지 않는다. 『천도교 창건사』 제1편 제7장 「은적암」에 “대신사 은적암에 유(留)하신지 8개월 간에 도력이 더욱 서시고 도리가 더욱 밝아감에 스스로 희열을 금치 못하며 또한 지기의 강화(降化) 성왕(聖旺)함에 스스로 검가를 지으시고 목검을 집고 월명풍청(月明風淸)한 밤을 타서 묘고봉(妙高峰)상에 ...
2025-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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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요가’는 인도 고유의 수행법 뿐 아니라 이를 토대로 한 믿음체계(종교) 그리고 인도의 특정 철학학파(YOGA) 까지 아우르는 매우 포괄적 용어이다. 요가는 명상을 통해 절대자를 인식하고 그와의 합일을 이루고자 하는 신비주의적 수행의 한 형태로 출발하였다. 이후의 인도 철학에도 영향을 미쳐, 인도 육파철학의 하나인 유가학파(瑜伽學派)가 형성되었으며, 이 학파는 다시 불교에 영향을 끼쳐 유가유식파(瑜伽唯識派)가 생겨났다. 요가가 서구에 알려진 것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로 인도의 요가 구루(스승)들이 서구에 이를 소개하면서 부터이며, 1980년대부터는 서구사회에서 하나의 대중적인 운동으로 자리를 잡는다. 한국의 경우 ...
2025-10-07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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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암
구한말에 안석현이 남산의 약수터 위에 묘당을 지어 제갈무후(諸葛武候:臥龍先生)를 봉안하고 사람들의 기복, 재액, 치명을 기원하였다. 그 후 이 묘당이 화재로 소실되었는데 김교상(金敎商)이 이 곳에 전처럼 묘각을 건립하고 무후묘(武候廟)라 하였고, 관운장까지 모셔 한때 관왕묘의 지부가 되기도 했다. 해방 후에는 단군까지 봉안하고 그 옆에는 불당을 세워 당호를 와룡당이라 했다.
2025-10-0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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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양사건
기독교/기타
사건 발생 당시 수사 당국은 오대양 대표 박순자가 1984년 공예품 제조업체인 오대양을 설립하고 종말론을 내세우며 교주로 행세다가 사업 확장을 위해 빌린 사채 170억 원을 갚지 못하자 자신을 따르는 신도들과 함께 집단 자살한 것이라고 수사를 종결했다. 또한 수사 당국은 17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이 오대양과 밀접한 관련이 있던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로 흘러들어갔던 것으로 보고, 기독교복음침례회 목사 격으로 있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배후로 지목해 조사했지만 연관성을 밝혀내지 못해 무죄를 선고했다. 오대양은 박신자가 만든 시한부종말론을 믿는 종교단체로 알려졌다. 그녀는 신도들과 신도들의 자녀들을 모아 집단 ...
2025-10-0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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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관
증산계(증산교본부, 증산도, 증산법종교, 인도교)
증산교의 신자들이 지켜야할 계명으로 대다수의 증산교파에서 사용한다. “①마음속이지 말라. ②척 짓지 말라. ③언덕(言德)을 잘 가지라. ④남 잘되게 하라. ⑤한술 밥의 은혜라도 반드시 갚으라.”이다. 증산교본부 2대 종사인 이정립(李正立)은 ‘이 다섯 가지 계잠으로 일상생활의 규범을 삼아 일심으로 실행하여 성격에 합화(合化)하도록 하라고 가르쳤다. 안세찬의 증산도에서도 이 오계잠을 그대로 쓰고 있다. 증산법종교에서는 오계명(五戒銘)이라 하여 증산교본부와 같은 내용으로 되어있다. 인도교의 채경대(蔡慶大)는 오잠이라 하여 불은악(不隱惡)·불피혐(不避嫌)·불숙원(不宿怨)·불식비(不飾非)·불절기(不折氣)를 말하기도 했다. <참 ...
2025-10-0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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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기결
대한불교미륵종
『영진기결』은 대한불교미륵종의 창립자인 이동옥의 아들 이향호(李香呼 1931-1987)가 지은 책이다. 이 책은 일종의 부적책으로 이 부적은 계시적으로 받아 그린 것이라고 한다. 이 책에 나오는 부적의 종류는 68개나 된다. 八門符·如意符·成山符·借縮地符·縮地符·六人八人木符(1-8)·變身符·畵庫符·化虎符·二十四節候符·十二星符·二十八宿符·十干符·十二支符·五行符·四方符·金威符·僻兵符·避怪符·僻病符·六甲總符·태神符·嗚耳符·開喉符·宣音符(선음1부-선음4부)·安身符(1)·九龍符·六甲六丁符·通靈符·安身符(2)·太乙符·秘不池人法(符)·五行符·折草成林(符)·渡水(符)·化鳥(符)·化蛇(符)·健身符·麗水成川(符)·碎金符·伐體符·滅火符·土 ...
2025-10-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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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교영명당
임춘생이 전북 완주군 소양면 쌍계사에서 창립한 영주교(林春生)의 다른 이름.
2025-10-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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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제
유교
영제(禜祭)는 장마가 연일 계속되어 피해가 심할 때 비가 멎기를 기원하며 지내던 기청제(祈晴祭) 중에서 도성(都城)의 성문에서 지내던 제사를 말한다. 기양의례(祈禳儀禮, 재앙을 쫓고 복을 기원하는 의례) 가운데 하나이다. 통일신라시대 때부터 시행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고려사』에 ‘국문(國門, 都城의 성문)에 영제를 지내는 의식[禜祭國門儀]’이 길례(吉禮) 중 소사(小祀)의 하나로 기재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이르러 국가의례 속에 포함되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에는 서울의 사대문, 곧 숭례문(崇禮門)·흥인문(興仁門)·돈의문(敦義門)·숙정문(肅靖門)에서 시행하였다. 『대전회통(大典會通)』에서는 “사문영제(四門 ...
2025-10-0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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