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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육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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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제단

영(靈)이 육체이자 육체가 영이라는 것이 영육일체설이다. 이는 인간의 영이 완성되어 하나님의 영으로 변하면 인간의 영과 더불어 인간의 육신도 영생하게 된다는 주장이다. 또한, 육신이 죽으면 영이 죽는 것이므로 영이라는 것은 보이지 않는 무엇이 아니라 바로 ‘피’라는 것이다. 승리제단은 육신영생을 과학적으로 논증하기 위해 영육일체설을 유용한 논리적 도구로 사용하기도 했다.

2025-10-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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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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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靈性, spirituality)은 사실 모호한 개념으로 종교적 시각에 따라 다양한 정의가 가능하다. 하나의 합의된 정의는 없다. 한국에서 ‘영성’은 주로 기독교적 개념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특히 가톨릭교회에서는 초대 교부의 전통을 시작으로 한 수도원 중심의 오래된 신비주의 전통에서 찾고 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5) 이후 ‘영성‘과 ‘영성신학‘(spiritual theology)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되어, ‘영성신학‘은 가톨릭신학에서 하나의 독립적인 학문분야로 정착하였다. 한국 개신교회 특히 개혁주의나 복음주의파 교회들은 1980년대까지는 ‘영성’이라는 개념을 가톨릭교회의 용어로 간주하여 이 용어로 부 ...

2025-10-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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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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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관

전도관과 전도관의 영향을 받은 일부 신종교가 가진 독특한 신앙이다. 박태선이 독자적인 종교 조직을 만들고 종교적 구원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하자 많은 사람들이 그를 ‘감람나무,’ ‘예수를 대신한 특별한 사명자”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박태선을 믿으면 영생한다” “우리는 감람나무를 심판주로 믿는다”는 등의 신앙을 갖게 되었다. 박태선 사망 전까지 육신영생신앙은 전도관(천부교)의 절대적인 신앙이었으나 박태선 사후 현재 육신영생신앙을 드러내어 놓고 포교활동에 활용하고 있지 않다. 이 같은 육신영생신앙은 이만희의 신천지와 조희성의 승리제단, 이현석의 삼천년성, 그리고 이영수의 에덴성회 등에서 핵심 구원교리로 믿고 있다. 그러나 ...

2025-10-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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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천심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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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계

이운규는 김항에게 『서전(書傳)』을 많이 읽으면 깨닫는 바가 있을 것이라 하고, 그 뒤에 반드시 책을 지어야 할 것이라고 하면서 그때 자신의 글 한수를 넣으라 하였다고 한다. 그 내용은 「관담(觀淡)은 막여수(莫如水)요 호덕(好德)은 의행인(宜行仁)을 영동천심월(影動天心月)하니 권군심차진(勸君尋此眞)하소」라는 것이었다. 이후 김항은 이운규가 전해준 이 글 중 ‘영동천심월’의 뜻을 19년 동안 궁구한 끝에 1897년 스스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당시 그의 수양방법은 스승의 가르침대로 『서전』의 정독과 다독, 그리고 영가와 무도(舞蹈)에 의한 정신계발이었다고 한다. 깨달음을 얻은 후 그에게 이상한 괘획(卦劃)이 종종 나 ...

2025-10-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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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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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계(무극도, 태극도, 대순진리회, 증산법종교)

영대(靈臺)는 무극도·태극도·대순진리회·증산법종교 등 증산계 종단의 주신을 모신 건물 또는 신단이다. 영대는 고대 중국에서는 천문대, 마음, 하늘에 제사지내는 곳, 머리, 무덤, 제대(祭臺), 별자리 이름 등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닌 개념이다. 조철제(趙哲濟)가 창립한 무극도에서는 지성소(至聖所)가 영대와 도솔궁(兜率宮) 두 곳이 있었다. 영대는 48칸으로 외부는 2층이나 내부는 3층으로 되어있는데 3층에 증산 강일순(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姜聖上帝)의 영위(靈位)를 모시고 1층과 2층은 집회장이었다. 태극도 시절에 도주는 1955년 구천상제(증산)를 비롯해서 옥황상제, 석가여래, 관성제군, 그리고 칠성대제의 5신위를 영대에 ...

2025-10-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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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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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부터 권태훈은 계룡산 기슭에서 제자들과 함께 수련했는데, 그 장소를 연정원이라 불렀다. 그가 1984년 소설 『단』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지면서 사회의 이목을 끌었다. 권태훈은 우리 민족의 기원을 백두산족으로 보고 고대 민족의 정신문화를 회복하고 계승하는 것을 강조했다. 연정원에서는 고대로부터 전해지는 지감, 조식, 금촉의 수련법 가운데에서 조식에 중점을 두고, 수련을 통해 우주와 합일된 존재가 되어 세상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의 구현을 목표로 한다.

2025-10-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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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십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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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학회 연정원

1928년 권태훈에 의해 소개된 백두산족의 고유한 정신수련법이다. 이 수련법은 조선시대의 단학파인 북창 정염의 『용호비결』의 도맥을 계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요한 곳에서 정좌해서 마음을 가라앉히는 1법인 묵좌식상(黙坐息想)을 시작으로 16단계의 수련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수련법을 지속하면서 인간의 본래적인 호흡방식인 태식(胎息)을 하게 되고 깨달음의 세계로 들어서게 된다고 한다.

2025-10-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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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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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는 1972년 연암성사(連庵聖師) 정용진에 의해 창교되었다. 본교의 교명은 각 종교를 불(佛)의 이념으로 연결하여 ‘암(庵)’에서 정화하고 통합한다는 뜻이다. 연암성의 종지는 첫째, 불(佛)세계의 이념인 아버지의 뜻을 전 인류에게 전도하고, 둘째, 무한대인 불(佛)의 힘으로 세계 도처에서 형성되는 종교들을 통합하고, 셋째, 중생 스스로가 진리를 채득하여 완성되며, 넷째, 인류세계에 불국토를 건설하는 것이다. 불교를 바탕으로 기독교가 습합된 형태이며, 1980년대 중반 이후 소멸되었다고 한다.

2025-10-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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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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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천태종

본회는 대한불교 천태종 총무원 교무부 포교국 산하의 단체로서, 천태종의 전국 어린이 지도교사들의 모임으로 구인사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1987년 꿈나무회(가칭)로 창립되어 천태어린이 졸업 수련법회, 지도교사 연수 교육, 꿈나무 체육대회 등을 개최해 오다가 1988년 제2대 종정 대충 남익순(1925-1993)이 지어준 ‘연리(蓮利)’라는 이름으로 지도자 연구 교육을 실시한 이후 ‘연리회(蓮利會)’로 명칭을 확정하였다. 연리회의 명칭에서 ‘연(蓮)’은 ‘연꽃 봉우리 즉 어린이’를 의미하고, ‘리(利)’는 ‘연꽃의 봉우리가 꽃을 피우도록 생명의 에너지를 불어넣는 지도자’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한다. 본회의 회원 자격은 ①1 ...

2025-10-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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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광여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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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정유도

강대성은 1930년 음력 5월 생사교역(生死交易)을 마친 뒤 그해 음력 10월부터 1934년 음력 3월에 전북 진안의 운장산에 들어갈 때까지 5년 동안 가장 가난하고 낮은 농부(農夫)·걸인(乞人)의 모습으로 주류천하를 한다. 이 과정에서 강대성은 수많은 기행이적을 통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었을 뿐만 아니라, 세상인심이 얼마나 죄악에 병들었는지를 탐지하게 된다. 이때 그의 행색과 행적이 보통사람들이 보기에는 마치 정신이 나간 사람이나 술에 취한 사람처럼 보인다 하여 ‘여광여취(如狂如醉)’라고 불렀다. 강대성은 여광여취 과정을 통해 세상인심을 탐지한 뒤 운장산에 들어가 세상을 구원할 경문인 『해인경(海印經)』을 비롯한 수 ...

2025-10-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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