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74건
태양숭배
태양은 달, 별과 함께 천체숭배(天體崇拜)를 형성하는 신앙 대상이다. 태양은 그 빛과 창조적 생산력으로 인해 고대부터 여러 문화권에서 숭배의 대상이 되었다. 이집트인들은 날마다 정해진 길을 운행하는 태양이야말로 새로운 생명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요, 출생과 재탄생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믿었다. 그들은 태양신 레(Re)를 우주 만물을 창조한 신이자 신들의 왕으로 여겼다. 일본에서는 태양신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神]가 일본 천황의 조상신(祖上神)으로서 가장 중요한 신으로 숭배된다. 한국에서 태양숭배는 하늘 신앙으로, 밝사상으로, 광명사상으로 나타난다. 『삼국유사』의 혁거세, 김알지, 해모수, 연오랑·세오녀 신화, 그리고 고 ...
2025-10-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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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일사
대종교
본서는 계연수(桂延壽)에 의해 1911년 편찬되었다고 하는 『환단고기』에 실려 있다. 『환단고기』가 1979년 이유립(李裕岦)에 의해 출간되면서 세상에 공개되었다. 본서의 저자는 『단군세기』를 저술한 고려시대 수문하시중(守門下侍中) 이암(李嵒)의 현손인 이맥이 편찬하였다고 하는데, 계연수의 스승인 이기(李沂)가 소장하고 있던 것을 계연수가 『환단고기』로 집성한 것이라고 한다. 『환단고기』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태백일사』이다. 본서의 구성은 우주의 생성에 대해 다룬 ‘삼신오제본기(三神五帝本紀)’, 환인이 다스렸다고 하는 환인의 역사 기록인 ‘환국본기(桓國本紀)’, 환웅의 강림 후 치세를 다룬 ‘신시본 ...
2025-10-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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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묘
천도교
최제우가 참형당한지 3일 후에 문도(門徒)인 김경필(金敬弼), 김경숙(金敬淑), 정용서(鄭龍瑞), 곽덕원(郭德元), 임익서(林益瑞), 김덕원(金德元) 등이 그의 시신을 거두어 자인현(慈仁縣) 서후연점(西後淵店)에 이르렀는데, 시신에 아직 온기가 있고 몸과 머리가 맞닿은 곳에 홍백선(紅白線)이 있으므로 문도들은 다시 회생할 희망이 있다 하여 시신을 안고 사흘을 기다렸다. 그러나 처형된 지 7일 만에 시신에서 시즙(屍汁)이 흘러내리므로 그때 마중 나왔던 장질(長姪)인 세조(世祚)와 함께 길을 재촉하여 3월 17일 밤을 타 구미산 밑 용담정 앞 다릿골에 매장한 묘를 말한다. 1911년을 기점으로 최제우의 태묘에 대한 논란이 ...
2025-10-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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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
태극(太極)은 『주역』에서 유래한 말로 음양이나 사상·팔괘가 유래한 근원이다. 한당(漢唐)때까지만 해도 태극(太極)을 천지가 나누어지기 이전에 혼돈 상태로 있는 원기(元氣)로 보았다. 혼돈 상태의 원기인 태극에서 우주가 생성된 것으로 이해하다가 송나라의 주돈이(周敦頤)가 「태극도설(太極圖說)」을 지어 태극에서 음양이 나오고 음양에서 오행이 나오며 만물이 생성되는 우주론을 도설로 정립하였다. 성리학을 집대성한 주자(朱子)는 태극을 이(理)로 규정해 형체가 없지만 모든 존재의 근원이 되는 형이상자로 보았다. 모든 사물의 공통된 근원으로서 태극을 통체일태극(統體一太極)이라 하고 개별 사물에 내재하는 태극을 각구일태극(各具一太 ...
2025-10-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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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유심급
천도교
「탄도유심급」은 수운 최제우가 체포되기 전1863년 11월경을 전후로 해서 지은 것으로 많은 제자들이 수도하면서 마음을 굳게 하지 못하고 조급히 마음먹는 것을 경계하여 지은 글이다. 서두에서 “산 하의 대운(大運)이 모두 이 도(道)로 돌아오니 그 근원과 이치가 매우 깊고 넓음”을 말하면서 심주(心柱)를 굳건히 하고, 도에 일념(一念)하며, 마음을 바르게 할 것(正心)을 가르쳤다. 그는 특히 마음이란 “본래 비어서 만물에 응하여도 자취가 없는 것[心兮本虛 應物無迹]”임을 말하여 한울 마음을 본허(本虛)와 신묘한 감응의 덕(德)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마음을 닦는다는 것은 ‘덕을 아는 것’이고, ‘덕을 밝히는 것’이 ...
2025-10-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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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예배
퀘이커교
퀘이커교에서 예배의 핵심은 신과 인간의 교제에 있다. 예배 시간에 참석자들은 침묵 속에서 영적인 빛이 오기를 기다린다. 침묵은 참석자에게 자기 내면에 집중하고 신적인 만남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침묵에 장애가 되는 설교나 음악은 사용되지 않는다. 참석자는 침묵 속에서 주의집중, 마음의 안정, 자아집중의 단계로 진입하는데, 이 과정에서 내면의 양심을 발견하고 마음을 비우게 되며, 신비적 경험을 하게 된다.
2025-10-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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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조직
단군마니숭조원
단군마니숭조회는 최고직인 곤모(坤母)와 도전(導典)으로 대표되는 남녀가 각각 다른 조직을 하고 있다. 따라서 여자조직을 육계라 하고, 남자조직을 칠조직이라 한다. 칠조직은 도전, 부사(符師), 진사(眞師), 준무(俊務), 도무(都務), 도형(道兄), 인형(仁兄)으로 되어 있으며, 이들은 각자 진단리(眞檀理), 전도리(佺道理), 도교리(道敎理), 전도사(傳道師), 분회장(分會長), 현영인(賢靈人), 상호(相互)의 자격을 갖는다. <참고문헌> 『한국신종교실태조사보고서』(김홍철·양은용·류병덕,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1997)
2025-10-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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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파동
인간의 고유한 주파수(파동)가 어떤 요인에 의해서 훼손될 때 질병이 생긴다고 보고, 주파수를 조율함으로써 치유할 수 있다고 보는 자연치유법의 개념이다. 치유파동은 숲과 같은 자연의 소리, 특정한 음악과 색채, 그리고 에너지를 담은 광물 등에서 생성되거나 혹은 파동의 형태로 전달되는 우주의 신성한 에너지로 인식된다. 우스이 미카오(臼井甕男)의 레이키(Reiki, 靈氣)치유법에 바탕을 둔 영성 단체에서는 레이키를 신성한 파동 속에 감추어진 에너지로 보고 이것을 인체에서 활성화하거나 혹은 채널링(channeling)을 통해 고차원 세계의 존재인 관음보설, 성모마리아, 대천사 등의 도움을 받아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2025-10-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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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산국제신과학심포지엄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들의 모임(미내사 클럽)’에서는 물질과 정신을 통합하는 새로운 미래 문명을 모색하려는 단체이다. 미내사 클럽에서는 1997년부터 매해 몸 안의 에너지장 촬영 기술, 명상이 몸의 에너지장에 일으키는 변화, 기치료, 영구 에너지, 자연음악을 통한 치료 등과 같은 첨단 신과학의 정보 뿐 아니라 세계 각지의 지역화폐, 영성운동, 공동체운동 등의 정보를 소통하기 위해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미내사의 창립자인 취산(翠山) 박영철의 이름을 따서 취산국제신과학심포지엄으로 명명되었다. 여기에 국내외에서 신과학 뿐 아니라 대안문명이나 공동체운동 등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참석하고 있다.
2025-10-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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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한
천리교
천리교는 해방 후에 국내 사정 상 천경수양원, 대한천리교연합회, 대한천리교본원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1955년에는 최초의 분열이 일어나 독자적 자주교단을 표방하는 대한천리교본원, 일본과의 연계를 지향한 대한천리교교리실천회, 교회간의 연합회 형식을 주장한 대한천리교연합회로 분열되어 각각 활동하게 된다. 최재한이 이끌던 원남성 교회는 진해를 중심으로 활동한 대한천리교교리실천회에 일시적으로 합세하였지만 이탈하여 부산교구를 만들었다. 이후 대한천리교교리실천회는 재정비하여 천리교연합회를 결성한다. 1961년 대한천리교연합회 임원들에게 일본 천리교교회본부는 한국전도청 개설에 참여를 지시하고, 진해에 공개적으로 개설한다. 전도청장은 ...
2025-10-1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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