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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법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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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교도 가운데 재가출가를 막론하고 공부와 사업을 서로 권장하며 정신과 육신을 서로 보호하기 위해, 서로 처지가 적당하고 뜻이 맞는 사이에 법규의 정한 바에 따라 특별히 은부자(恩父子)와 은모녀(恩母女)의 의(義)를 맺어 한 가족의 정의(情誼)로써 일생토록 보살핌과 봉양의 의무를 다하는 것(『예전』 교례편). 혈육으로 맺어진 부모와 자녀 사이는 아니라 할지라도 친부모 이상으로 잘 모시고, 친자녀 이상으로 자비를 베풀며 사는 관계를 말한다. 은법결의식은 그 결의됨을 스승과 동지 친우들에게 공개하며, 서로 끝까지 그 의리를 지켜나갈 것을 서약하는 의식으로서 은법결의를 스승·선배·동지·친우들에게 널리 공개하고, 서로 끝까지 그 ...

2025-10-0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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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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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불교

타불교(陀佛敎: 淸江寺)를 창립한 윤선유(尹善有, 1899-1983, 불명 大明華, 호 淸江·청강보살)는 1899년 8월 21일에 제주도 북군 구좌읍 종달리에서 태어났다. 16세 때 보천교를 믿은 바 있으며 22세 때 권정생(權丁生)과 결혼하여 부산 영도 남향동에서 살았다. 35세 때 언니의 인도로 당시 죽도사(竹島寺)에서 포교하고 있던 김봉남을 만나 봉남교(奉南敎)를 믿기 시작했다. 1945년 8월에 ‘제주가 피난할 곳이니 제주로 가서 중생을 제도하라’는 토설(吐說)이 내려 고향인 종달리에 귀향하여 물법수도를 하면서 환자를 치료했다. 51세 때 부산에서 김봉남이 8보살을 선정할 때 임병규, 강기춘, 부경순, 이희남 등 ...

2025-10-0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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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자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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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자배기’는 본디 전라도 농요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지금 전승되는 ‘육자배기’의 사설이나 곡조는 조선 말기에 남도 사당패들이 농요 「육자배기」를 선소리로 바꿔 부르면서 변한 것이고, 「산타령」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조선 말기에 사당패들이 소멸되면서 판소리하는 잡가 광대들이 이를 불렀고 지금은 주로 판소리 여류 명창들이 이어가고 있다. 한편, 빠른 속도로 된 ‘자진육자배기’가 생기면서 본디 육자배기를 ‘긴육자배기’라 부르게 되었다. 사당패들의 전통을 따라 「육자배기」는 「보렴」 - 「화초사거리」 - 「긴육자배기」 - 「자진육자배기」 - 「흥타령」 - 「개구리타령」 순으로 공연하는 경우가 많다. ‘긴 ...

2025-10-0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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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일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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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원불교에서는 4축 2재가 있으며, 2재는 육일대재와 명절대재가 있다. 대재는 박중빈 이하 원불교의 모든 조상과 인류 역사상의 모든 성현, 그리고 일반부모와 일체생령을 길이 추모하며 합동으로 향례를 올리는 것으로서 추원보본(追遠報本)의 예를 다하고자 하는 의례이다. 이는 1926년 박중빈이 과거의 예법을 혁신하기 위해 발표한 4기념예법(공동생일기념, 명절기념, 공동선조기념, 환세기념) 중 ‘부모 이상 선대의 모든 제사를 한 날로 공동기념하자’는 공동선조기념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원불교 대재는 박중빈을 비롯한 역대 선영열위(先靈列位)를 공동으로 향례하여 법계향화(法系香火)가 길이 유전되기를 기원한다. 육일대재는 박 ...

2025-10-0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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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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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총명으로 5세에는 한시(漢詩)를 짓기 시작하였으며 13세에는 사서삼경(四書三經)을 통독하여 철리(哲理)에 밝았다. 23세에는 8개군 합동 유림강회에서 『주역』을 강론하여 유주역(柳周易)이라는 별칭까지 받았다. 젊어서는 민족광복에 뜻을 두어 독립지사들과 모임을 갖고 상해에 건너가려하였으나 부친의 열반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33세부터 영광보통학교 교원으로 13년간 인재양성에 힘을 기울였으나 요시찰인물로 지목되어 일체 자유 활동을 제지당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일제의 감시와 방해에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대한독립만세’를 부르고 교원직을 사임했다. 이후 몇 년간을 울분에 휩싸여 좌절하며 지내다가 1932년 10 ...

2025-10-0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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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덕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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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불교진각종

본교는 1996년 3월 11일, 대한민국의 고등교육이념과 대한불교진각종(大韓佛敎眞覺宗)의 근본정신에 입각한 대학교육을 통하여 민족과 인류에 헌신할 지덕겸비의 침된 인재를 육성한다는 것을 설립취지로 하여 개교하였다. 2015년 8월 현재, 학부과정으로 다빈치칼리지, 휴먼서비스대학, 글로벌서비스대학, 에너지시스템기술대학 등의 4개 계열 대학에 9개학부와 8개학과가 있으며, 대학원과정으로서 일반대학원, 불교대학원, 사회복지대학원, 경영대학원, 교육대학원 등이 있다. 부속기관으로는 인성기초교육원, 인성교양교육센터, 회당학술정보원, 평생교육원, 대학박물관, 대학출판부, 대학신문방송사, 장애학생지원센터 등의 19개 기관이 있으며, ...

2025-10-0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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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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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회

인간시조 아담과 해와는 천사장 누시엘의 유혹으로 인해 성적(性的)으로 타락했다. 천사장 누시엘이 성장기간에 있는 해와를 유혹하여 누시엘과 해와가 영적(靈的)으로 행음(行淫)하고, 타락한 해와가 다시 아담을 유혹하여 해와와 아담이 육적(肉的)으로 행음함으로써, 아담과 해와는 누시엘과 불륜한 혈연관계를 맺고 말았다. 그 결과 아담과 해와의 후손인 전 인류는 천사장 누시엘 즉 사탄의 혈통으로 태어남으로써 원죄(原罪)를 갖게 되었다. 이렇게 죄의 뿌리가 사탄과의 불륜한 혈연적 관계로 이루어졌으므로 이 원죄(原罪)는 자자손손(子子孫孫) 후손들에게 유전되어 왔다. 원죄는 곧 사탄의 혈통이며, 사탄의 혈통이란 인간이 사탄의 후손이 ...

2025-10-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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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영산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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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원불교의 발상지이자 근원성지로서 전남 영광군 백수읍 성지로 일대를 말한다. 박중빈이 탄생하여 성장하고 구도과정 끝에 일원상의 진리를 깨친 후, 제자들과 함께 저축조합, 방언공사, 법인성사 등 원불교의 초석을 다진 곳이다. 박중빈의 탄생가·옥녀봉·삼밭재 마당바위·구호동 집터·귀영바위 집터·선진포 입정터·노루목 대각터의 만고일월비·정관평 방언답·방언공사 제명바위·구간도실터·구인기도봉·영산원·대각전·영모전·영산선학대학교·범현동 이씨재각 등 많은 사적지가 있다.

2025-10-08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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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란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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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사찰에서 음력 7월 보름에 행해지는 공양의례로서, 우란분공(盂蘭盆供), 우란분회(盂蘭盆會)라고도 한다. 죽은 조상에게 공양하고, 더불어 불보살, 중생에게 공양하여 조상의 은혜를 갚는다는 의미가 있다. 우란분이란 범어 울람바나(uilambana=심한 고통)에서 나온 말이다. 『우란분경(盂蘭盆經)』에서는 우란분재의 기원에 대한 전승을 전해고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석가모니불의 제자인 목련(目蓮)이 신통력을 얻은 후에 부모를 찾아보니, 자신의 모친이 아귀도에서 고통받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모친을 위해 쟁반에 먹을 것을 받아 주었으나 숯이 되어 먹을 수가 없게 되자 석가세존에게 모친을 구해 줄 것을 애원한 ...

2025-10-0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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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미륵불교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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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미륵불교연구회(龍華彌勒佛敎硏究會)를 창립한 서승영(徐承永, 1920-1996)은 1920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증산교를 알아 신앙하였다. 그러던 중 1964년에 강일순의 계시를 받고, 1965년에 부산 동래구 장전 3동에서 본회를 창립했다. 1979년에 경제정책·세제개혁·교육개혁 등을 건의하는 건의서를 청와대에 발송하는 등 현실사회에 대한 관심도 갖고 있었다. 초창기에는 상당수 신자들이 모여들었으나 활동을 하지 못하다가 1985년에 또 다시 증산의 계시를 받았다면서 앞으로 9년 안에 세상의 새 운도가 도래될 것이라고 예언하기도 했다. 그 뒤 별다른 활동을 하지 못하고 침체되어 있다가 1996년에 사망했다. 신 ...

2025-10-0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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