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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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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개발’(spiritual development)과 유사한 용어로는 영성훈련, 영성회복, 영성발달, 영적 성장 등이 있다. 각 종교, 개인마다 영성에 대한 이해와 정의가 다르기에, 영성개발의 방법 또한 다양하다. 한국 가톨릭의 경우 ‘영성개발’은 오랜 전통을 배경으로 어느 정도 정착하였으나 한국 개신교에서의 ‘영성개발은 그렇지 못하다. 최근 개신교에서 영성이나 영성개발이 강조되고 있는 것은 한국 개신교회의 위기의식과 무관하지 않다. 교회의 세속화 내지 물질중심주의가 가속화되고 교회성장이 정체되는 동시에 명상이나 수련 같은 대안적 종교문화가 확산되고 있어서 새로운 위기에 직면하게 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대응으 ...

2025-10-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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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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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영산작법(靈山作法)이라고도 하는데, 석가모니불이 영취산에서 행한 설법회상을 재현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의례이다. 죽은 사람이 불교에 귀의하여 극락왕생하게 하는 목적으로 행해진다. 영산재의 작법은 ①시거(侍輦: 불보살, 신중, 영가를 봉청하는 의식), ②대령(對靈: 영혼에 간단한 음식을 대접하는 의식), ③관욕(灌浴: 영혼이 불법을 듣기 전에 지은 죄를 씻어내는 의식), ④신중작법(神衆作法: 불법의 호위 신들을 청하는 의식), ⑤괘불이운(掛佛移運: 야외에 특별히 설치된 괘불단에 부처를 거령해 모시는 의례), ⑥상단권공(上壇勸供: 불보살과 옹호신중에 공양을 올리는 의식), ⑦식당작법(食堂作法: 영산재에 동참한 모든 승 ...

2025-10-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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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과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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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복음교회

최태용이 1928년 일본에 건너가 명치학원 신학부에 다니면서 발행한 잡지가 『영과 진리』이다. 이 잡지를 통해서 최태용은 줄곧 한국에서 새로운 신앙운동을 전개할 것을 설파했으며, 1935년에는 이 잡지의 독자들을 중심으로 ‘기독교조선복음교회’라는 새로운 교회를 창설하기에 이른다. 『영과 진리』는 최대용이 일본에서 1924년 첫 번째 귀국하고 1925년에 창간한 『천래지성(天來之聲)』의 후속 잡지라고 볼 수 있다. 이 잡지의 발간 기도문에서 ‘신앙의 죽음으로 인해 사회가 부패하였으므로, 하나님을 향한 능력 있는 말씀의 운동이 온 땅을 덮게 해 달라’는 내용이다. 『영과 진리』 역시 줄기차게 민족의 교회를 외쳤고, 기성교회 ...

2025-10-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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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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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회

피조세계는 인간이 육적 오관으로 경험할 수 있는 유형실체세계(有形實體世界)와 영적 오관으로 경험할 수 있는 무형실체세계(無形實體世界)로 구성되어 있는데, 무형실체세계를 영계(靈界)라고 한다. 영계는 관념의 세계가 아니라 지상(地上)세계처럼 영적 오관으로 실감하는 실체적인 실재(實在)세계이다. 하나님은 피조세계를 창조할 때 영계를 먼저 창조하고 그 다음에 지상세계를 창조했다. 영계는 인간이 지상의 삶을 마치고 육신을 벗은 후에 영인체(靈人體)로 가서 하나님과 함께 영생(永生)하는 인간의 궁극적인 본향(本鄕)이다. 인간은 영인체(靈人體)와 육신(肉身)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상의 삶을 마치면 육신을 벗고 영인체로 영계에 가 ...

2025-10-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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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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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은 본디 부처의 명호를 칭명(稱名)하는 것이다. 다양한 염불조의 노래는 불교적 세계관을 반영한 것으로, 무속에 스며든 불교의 영향을 보여준다. 평안도굿에는 긴염불이 있고, 서울굿에서는 긴염불, 반염불, 염불도드리가 있다. 긴염불은 염불타령 또는 염불이라고도 한다. 반염불은 긴염불을 빠르게 변주한 것으로 자진염불이라고도 한다. 염불도드리는 보통 빠르기의 3소박 6박 장단으로 연주한다. 긴염불과 반염불은 굿음악뿐 아니라 승무, 검무, 탈춤 등의 반주음악으로도 연주한다. 또한 전라도굿에는 긴염불, 중염불, 자진염불 세 종류가 있다. 중염불과 자진염불은 무당이 매기는 소리를 부르면 악사가 후렴구를 받는데, 대부분 ‘나무아미 ...

2025-10-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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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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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염불의 문구인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은 무량수각(無量壽覺)에 귀의한다는 뜻이다. 원불교에서 염불은 지정한 주문 한 귀를 연하여 부르게 함으로써 천지만엽으로 흩어진 정신을 주문 한 귀에 집주하되 천념 만념을 오직 일념으로 만들기 위한 훈련과목이다. 또한 원불교의 염불법은 천만 가지로 흩어진 정신을 일념으로 만들기 위한 공부법이요, 순역 경계에 흔들리는 마음을 안정시키는 공부법이다. 원불교의 염불법의 특징은 미타색상이나 외불(外佛)을 통해 원하는 바를 이루려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심미타를 발견하여 자성극락에 돌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 자력적 수행중심의 염불이라는 것이다. 염불의 참 의미와 원리를 잘 알아서 오래 계속 ...

2025-10-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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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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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도

『염불경(念佛經)』은 금강대도의 창시자인 토암 이승여(土庵 李承如)가 1923년(개도50년)에 저술한 11경 28권의 『대성경(大聖經)』가운데 네 번째로 반포한 경이다. 전1권 18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략 20,000여 자로 되어있다. 구성형식을 보면 대개 앞에는 줄글로 되어 있고 뒤에는 7언 또는 8언의 시문체로 되어있다. 모든 장에 진언 형식의 발원문이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토암이 구술로 친저한 『대성경』의 11경 28권 가운데 유일하게 서문과 발문이 없다. 내용을 보면 천지우주의 모든 이치와 제천제불의 천지신명들께 발원하는 형태를 나타내는 경으로 진언(다라니)의 형식으로 되어 있다. <참고문헌> 『대성 ...

2025-10-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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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하늘큰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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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궁

삼성궁에서는 개천절인 10월 3일을 개천대제라고 하면서도 ‘열린하늘큰굿’이라고 칭하고 제천행사를 행하고 있다. <참고문헌> 『청학선원 삼성궁』(도서출판 삼성궁, 1995)

2025-10-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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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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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진리회

대순진리회 도인들의 수도, 수행의 대부분은 주로 방면(方面)에서 이루어진다. 방면은 중앙 조직과 구별되는 의미에서 지부(支部) 조직이지만 교구(敎區)를 기준으로 구성되지 않는다. 지리적 기준, 즉 교구의 개념이 대순진리회의 지부조직인 방면에 존재하지 않는 것은 대순진리회의 조직 구성의 기본원리가 속지제(屬地制)가 아닌 속인제인 연운제(緣運制)이기 때문이다. 대순진리회는 도문(道門)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규정하면서 수행 중심의 종교문화를 형성했다. 이 수행 중심의 문화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 제도 중 하나가 전도자(傳道者)와 수도자(受道者)가 스승과 제자, 또는 멘토(mentor) 멘티(mentee)와 유사한 일대일 관계 ...

2025-10-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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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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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고대 과학이 발달하였던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시작하여 이슬람 세계에서 체계화되었고, 이어 중세(中世) 유럽에 퍼진 주술적(呪術的) 성격을 띤 일종의 자연학이다. 화학(化學)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다. 비금속(卑金屬)을 인공적 수단을 써서 귀금속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중국에서는 복용하면 장수하고 신선(神仙)으로 화할 수 있는 ‘단(丹)’, 즉 금의 제출(製出), 즉 연단술(鉛丹術)을 추구했다. 중국연금술은 신선관을 제외하면 물질관에 있어서는 서양연금술과 기본적으로 공통되는 점이 있고, 음양이원설(陰陽二元說)에서 ‘금’을 양, ‘수은’을 음이라고 하여 수은을 연단에 불가결한 물질이라고 하였다. 4세기 ...

2025-10-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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